융건릉 맛집 개수리막국수 털레기 수제비 후기

개수리막국수 털레기 수제비

화성 융건릉 근처에 가게 되면 중독성이 강한 냉면을 먹곤 했다. 이번에는 메뉴를 바꿔 메밀 막국수나 한번 먹어볼까 하고 들어간 개수리막국수, 물막국수랑 들기름 막국수랑 먹고 나서는 맛있어서 며칠 뒤 털레기 수제비도 먹고 온 솔직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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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맛집

 

주소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39-2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라스트오더 20:3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대표메뉴 들기름막국수, 장칼국수 등

 

 

 

막국수 먹고 가드래요

48년 메밀 장인의 솜씨, 개수리 막국수 굉장히 유명한데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지점인 모양이다. 방문할 때마다 아드님이 계셨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주신다. 주차하기 편하고 식후에 맞은편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도 좋다. 근처 대학 인접이라 카페에는 카공족이 많았다.

 

 

 

메밀 막국수 먹으러 들어간 건데 다른 손님들이 털레기 수제비 먹고 있어서 약간 흔들렸다. 엄청 맛있어 보이길래 다음에는 수제비나 장칼국수 먹어보기로 하고 첫 방문 때에는 물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를 주문했다.

 

 

 

물막국수 9,000원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탄성이 느껴지는 메밀면에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비법 동치미 육수, 깨소금과 김가루 듬뿍 얹어 고소함까지 더해지지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가 없다.

 

 

 

들기름막국수 9,000원

곤드레나물과 들기름을 함께 담아 더 고소하고 향긋한 맛. 물막국수는 간이 적당했는데 들기름 막국수는 상당히 짭조름한 편이다. 고기리 막국수를 좋아하지만 몇 시간씩 기다릴 자신이 없다면 이로 대체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원분이 직접 서빙해주는 것보다 로봇이 서빙해주면 더 마음 편하게 먹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먹어보니 맛있긴 맛있고 장칼국수나 털레기 수제비 맛도 궁금한 어느 가을날 개수리 막국수 화성안녕점에 또 다녀왔다.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는지 싸인도 붙여져 있고, 첫 방문 때는 미처 몰랐는데 출입문 옆쪽으로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서 좋다. 

 

 

 

개수리막국수 매장 내부가 이렇게 되어 있어서 뜨겁지 않은 메뉴는 로봇이 다녀도 될 것 같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테이블이며 집기가 아주 깔끔하다.

 

 

 

지난번에 물막과 들막을 먹았을 때는 백김치와 무절임이 나왔는데 이번에 털레기랑 물막 주문하니 백김치랑 열무김치가 반찬으로 나왔다. 백김치가 시원하고 맛있다.

 

 

 

테이블 서랍에 수저가 들어 있고, 테이블 한쪽으로는 메뉴판과 종이컵 등이 놓여 있다. 수제비 칼국수랑 수육이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도 있는데 털레기수제비 2인분과 물막국수 1인분을 주문했다.

 

 

 

겨울철 김장동치미로 맛을 낸 시원하고 깔끔한 맛, 개수리막국수 대표 메뉴인 물막국수 9,000원. 쌀쌀한 날씨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지만 날이 추워지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라 겨울맞이 신메뉴인 텔레기 수제비와 장칼국수도 인기 만점이다.

 

 

 

개수리막국수 겨울 메뉴 털레기 수제비 20,000원. 1인에 10,000원이고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양이 제법 많아서 먹다 먹다 남기고 나왔다 ㅎㅎㅎ

 

털레기는 처음 들어본 단어인데, 온갖 재료를 한데 모아 털털 털어 만들었다고 해서 '털레기'라는 이름이 붙여진 모양이다. 구수한 된장 육수에 시원한 맛의 새우와 갖은 채소를 탈탈 털어 끓인 푸짐한 뚝배기에 나온다. 얇게 떼어 넣은 수제비도 맛있지만 중독성 있는 된장 베이스에 자꾸만 국물을 떠먹게 된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막국수 종류 강추! 요즘 같은 날씨에 개수리 막국수 방문하게 된다면 털레기 수제비 한번 털어보시드래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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