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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분당 동치미 막국수] 메밀 막국수가 맛있는 집

by 이우유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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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동치미 막국수 (구. 삽교리 동치미 막국수)

분당동치미막국수_메밀막국수_삽교리동치미막국수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갈리는 것처럼 메밀막국수도 호불호가 강한 메뉴 중 하나이다. 우리 가족은 메밀막국수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여행 갈 때마다 그 지역 막국수 맛집을 찾아다닌다. 멀리서 찾을 것 없이 가까이에도 있었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메밀막국수 맛있는 집, 분당 동치미 막국수에서 막국수와 감자전을 먹고 온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분당동치미막국수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10 1동 102호
영업시간 11:00~21:00
방송 2TV 생생정보 108회
대표메뉴 동치미 메밀막국수, 메밀 정식

 

 

 

개천절인 10월 3일에 다녀왔는데 궂은 날씨에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가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주차하기는 굉장히 편했고 바로 맞은편에 도넛 카페로 유명한 도넛 드로잉 (로얄냉장 옆)도 있어서 식사 후 디저트 먹으러 가기에도 딱 좋은 위치이다.

 

 

 

우리의 경쟁은 평양냉면입니다. 메밀 함량 80% 1등 막국수! 원래 삽교리 동치미 막국수였다고 하는데 분당 동치미 막국수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가맹사업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분당 동치미 막국수 메뉴 가격
메밀막국수 10,000원
곱빼기 11,000원
회막국수 12,000원
사리 5,000원
메밀온면 10,000원
메밀정식 1인 18,000원
칼국수정식 1인 18,000원
메밀칼국수 10,000원
소고기무국밥 10,000원
수육 소 24,000원 
중 35,000원 대 59,000원
감자전 10,000원
메밀전 10,000원
부대찌개 1인 10,000원
만두전골 1인 12,000원

 

 

 

자리에 앉으면 노오란 액체가 담긴 물병을 가져다주신다. 미지근한 상태로 딱히 향미가 강하지는 않았는데 메밀차라고 한다. 색감이 쨍하니 인공적으로 느껴져서 처음엔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혼자서 반 병이나 마시고 왔다.

 

 

 

메밀정식이 가성비 좋고 푸짐해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그건 지금 주문이 안된다고 하셔서... 감자전과 메밀전 둘 중 고민하다가 감자전으로 주문했다. 감자전 찍어먹을 간장과 반찬으로는 열무김치와 무절임이 나온다. 예전에는 백김치가 나왔다고 하던데 백김치였으면 더 맛있을 거 같다.

 

 

 

감자전 10,000원 막국수 나오면 같이 떼샷 찍고 먹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워낙 배가 고팠던 상황이라 평소와는 달리 바로 먹기로 했다. 애피타이저처럼! 집에서 해 먹으려면 넘 팔뚝 아픈데... 편하게 먹으니까 편하게 맛있는 맛! 작은 사이즈 3장이라서, 이거 먼저 둘이 나눠 먹는다고 주메뉴인 막국수 다 못 먹을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막국수 10,000원 따로 물막 비막 주문할 필요 없다. 기본으로 이렇게 나오면 취향에 따라 물막국수 or 비빔막국수 만들어 먹으면 된다. 

분당동치미막국수 맛있게 먹는법

-물막국수 들기름 1바퀴와 동치미 3 국자 넣으시면 됩니다.
-비빔막국수 들기름 2바퀴와 비빔장 2스푼, 동치미 1 국자를 넣으세요.

 

 

 

막국수가 담긴 커다란 냉면 대접보다 진짜 주인공은 바로 이 동치미! 서걱서걱 살얼음에 동치미 무가 2개 들어있다.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2개 들어있나 보다.

 

 

 

메밀 함량 80%의 메밀면에 삶은 달걀 반개, 듬뿍 뿌린 김가루 아래로는 양파인지 마늘인지 갈아낸 양념이 얹어져 있다. 비막보다는 물막파라 물막국수를 맛있게 먹기 위해 먼저 들기름 한 바퀴 둘렀다. 욕심 내서 두 바퀴 두르면 물막국수의 맛은 확 반감될 것 같다.

 

 

 

여기에 동치미 3 국자를 넣는다. 동치미 국물이 참 시원하면서 깔끔하고, 메밀막국수랑 잘 어울린다. 먹자마자 맛있다면서 남편은 점심시간에 와서 혼자 먹고 간다고, 매일 먹어도 되겠다고 할 정도였다. (지금껏 먹은 메밀막국수 중 원픽으로 꼽았다.)

 

 

 

뚝뚝 끊기는 메밀면이 아니라 적당히 탄성이 느껴지는 탱글한 면발이라 치감도 좋다. 메밀면도 개성이 있어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보다는 이런 탱글 면발을 선호한다.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어우러져 한층 더 탱글한 식감이 느껴진다.

 

 

 

입가심으로는 씹는 맛과 소리가 제대로인 동치미 무로 마무리! 무는 별로 맛없을 줄 알았는데 무도 엄청 맛있던 분당 동치미 막국수, 10월 연휴에 먹고 온 후회 없는 한 끼 식사였다. 재방문 의사 200%

 

 

 

계산하고 나오면서 카운터 옆을 보니 메밀차를 판매하고 있다. 아마도 물 대신 나왔던 노란 메밀차는 이것을 끓여 만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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