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명장시대 리뷰
전국에 단 14명이라는 제과 명장, 그중 제과 명장 11호 박준서의 명장시대 오산점에 다녀왔다. 명성에 걸맞은 맛, 맛있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오산 명장시대 베이커리 카페 솔직 후기이다.
명장시대 오산점
주소 경기 오산시 서동로 174-2
영업시간 10:00~22;00
라스트 오더 21:30
대표 메뉴 명란 바게트, 눈쌓인밤 등
세교한양수자인, 더샵오산엘리포레 근처에 오픈한 명장시대 오산점. 서동저수지 전망으로 회전교차로 돌다가 명장시대라고 쓰여 있는 쪽으로 빠지면 바로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주차요원이 있어서 연휴에 다녀왔음에도 주차하기는 매우 수월했다. 건물 입구 옆에는 명장시대 비석도 세워져 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1층과 2층 테이블이나 소파 자리에서 음료와 빵을 먹을 수 있다. 옥상에는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있는데 비가 오락가락하고 비바람도 심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서동저수지 뷰라 2층 끝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제대로 뷰맛집!
공간이 넓고, 테이블도 넉넉해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많고, 오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을 오산 베이커리 카페이다. 올해 8월 오픈했다고 하니 이제 갓 두 달? 벌써 입소문이 났는지 손님들은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국내산 공주밤이 들어간 공주밤 소보로 7,000원
마늘바게트 6,500원
속터진 무화과 6,500원
버터 소금빵 3,200원
그 외에 치아바타, 팥앙금빵 등 빵 종류가 다양하다. 수북하게 쌓여있어도 금세 빵이 팔리니 맛있어 보이는 빵이라면 얼른 트레이에 담는 것이 좋다.
명장시대 오산점에서 인기가 많은 빵은 버터소금빵, 내안에 소세지, 앙버터 순이라고 한다. 앙버터는 음료 마신 후에 포장해 오려고 했는데 다 팔리고 없어서 아쉬웠다.
특이한 점이라면 베이커리 카페인데 병맥주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라는 점? 하와이 맥주로 유명한 코나부터 에델바이스, 블랑 1664, 서머스비까지 라인업이 화려하다.
빵과 함께 먹을 미니미한 딸기잼과 발사믹 올리브도 500원~2,000원에 판매 중이다.
냉장 쇼케이스 안에는 케이크 종류도 매우 다양했다. 모양도 예쁘고 하나같이 맛있어 보여서 뭘 골라야 하나 고민스러울 정도...!!
과일케이크, 망고바닐라조개, 베이크드 치즈 케이그 중에서 고민하다가 치크케이크를 골랐다. 가장 인기 많은 케이크는 과일케이크 (6,800원)이라고 한다.
오산 명장시대 메뉴 가격
시그니처 음료
순우유플로팅라떼 7,100원
블랙소이크림라떼 7,100원
화이트돌체크림라떼 7,100원
돌체콜드브루라떼 7,100원
캐모마밀피치티 6,800원
블랙자몽오렌지티 6,800원
아메리카노 5,400원
카페라떼 5,900원 등
*원두는 베리너티, 시트러스허니, 디카페인 중 선택
소금빵 (3,200원)과 베이크드치즈케이크 (7,500원)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너티)와 순우유플로팅라떼(너티)를 주문했다.
접시와 포크, 나이프, 냅킨 등은 필요한 만큼 가져다 사용하면 된다.
커피 맛은 가격 대비 평범하다. 하지만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과 케이크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사실 치즈케이크 사면서 7,500원이 좀 비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예쁘고 맛도 있어서 만족~ 버터 소금빵은 더 맛있다. 고짠의 매력이 있는 소금 빵이 맛없을 수는 없는 거라 ^^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카페로 뷰도 즐기고 편안히 쉬다가 올 수 있어서 주말에 브런치 먹으러 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먹물 찰떡크런치 6,500원
어니언베이컨 7,000원
오산 보름달 5,500원
네이밍 센스도 대단한 명장시대 빵들 ㅋㅋㅋㅋ 다 먹고 앙버터 사 오려고 보니 한 시간 사이에 다 팔리고 없다... 소금빵도 딱 하나 남아 있어서 그걸 집어왔다.
먹고 가는 게 아니고 포장할 경우엔 계산 후 진동벨을 준다. 진동벨 왜 주나 했더니 직원이 비닐 포장하고 봉투에 담아 주는 거였다.
명장시대 오산점 솔직후기 가격대가 있지만, 테이블 간 거리도 넓고, 탁 트인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주차도 편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재방문하고 싶은 명장의 빵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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