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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광장시장 맛집] 창신육회 본점 육회탕탕이 육회비빔밥 솔직후기

by 이우유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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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맛집 창신육회 본점

서울 광장시장~하면 육회, 빈대떡, 마약김밥, 칼국수 등등 유명한 맛집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광장시장에서 처음으로 육회비빔밥을 먹어보고 난 후로, '광장시장=육회 맛집'이라고 자동으로 입력되었다. 그때는 혼밥러라 육회비빔밥만 먹고 왔는데, 이번엔 육회탕탕이 먹으러 재방문했다.


광장시장 창신육회 본점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200-8
영업시간 매일 09:00-22:20
일요일 09:00-22:00
라스트오더 마감시간 30분전
화요일 휴무
대표메뉴 육회 15,000원 육회탕탕이 28,000원
육회비빔밥 7,000원 육사시미 28,000원

 

 

나의 첫 광장시장 육회비빔밥은 육회자매집 본점이었다. 그 때 육회탕탕이 못먹었던 게 못내 아쉬워서 재방문했는데... 아쉽게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 ㅠㅠ 육회자매집 앞에 딱 도착했을 때가 오후 2시였다.

3시까지 기다릴까 잠시 고민하다가 바로 옆집인 창신육회 본점에 가보기로 했다. 근처에 육회자매집, 형제육회, 창신육회, 부촌육회가 모여있으니 발길이 가는대로 들어가면 될 듯 ^^ 방문 일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다녀온 지난주 토요일 오후2시쯤에는 부촌육회 대기 줄이 가장 길었다. 창신육회는 다행히 딱 빈자리 하나 남아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착석했다.

 

 

간, 천엽, 육회 등 매장 앞에서 계량하여 담아두는 모습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포장도 가능) 식당 내 주방도 오픈되어 있다. 주말이라 손님도 많았지만, 직원도 열 명은 족히 되는 듯 보였다. 

 

 

광장시장 맛집 창신육회 본점 메뉴 가격 육회 15,000원 간천엽 13,000원 오징어파전 13,000원 산낙지 15,000원 회 23,000원 육사시미 28,000원 육회탕탕이 28,000원 육회비빔밥 7,000원 특육회비빔밥 11,000원 잔치국수 4,000원

 

 

우리는 육회탕탕이와 육회비빔밥, 잔치국수에 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주문 후 메뉴가 나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매우 짧은 편이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사람수대로 소고깃국이 제공된다. 이 소고기국이 정말 맛있어서 여러 차례 리필해서 드시는 분도 있었다. 고추와 편마늘, 쌈장, 기름장 먼저 나오고~

 

 

이어서 육회 싸 먹을 김, 배추김치가 나온다. 김치는 중국산이지만 양이 조금씩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창신육회 본점 육회비빔밥 7,000원

 

상추 많~이, 양념된 육회 한 주먹 위로 무채와 오이, 당근 약간, 깨 톡톡톡톡톡 고명을 얹었다. 고추장은 조금씩 뿌려서 비비고 조금 더 뿌리는 식으로 비벼 먹는 거 추천~

 

 

상추만 엄청 많고 밥은 조금인 줄 알았는데 황금비율로 밥, 채소, 육회가 적절히 배합되어 참말로 맛있게 먹었다. 먹으면서 다음에 또 와야지, 우걱우걱... 하면서 씹음 ㅎㅎㅎ

 

 

광장시장 창신육회 잔치국수 4,000원

아이가 먹을 메뉴는 마땅치 않아서 잔치국수를 주문했는데... 기본으로 나오면 아이가 먹기에 약간 매울 수 있다. 거의 다 먹기는 했지만, 매운 거 잘 못 먹는다면 양념장은 덜어내고 먹는 게 좋다. 하지만 그냥 그대로 먹어야 제대로 맛있는 맛임!!

 

 

육회탕탕이 28,000원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채 썬 배가 제일 아래에 깔려 있고 그 위로 간이 잘 배어 있는 육회(국내산 육우)가 올려져 있다. 꼼지락 거리는 산낙지, 그 위로 푸릇푸릇 무순과 계란 노른자까지! 깨소금도 넉넉히 흩뿌려 보기만 해서 고소하다. 빨, 흰, 초, 노 색깔 조합도 환상적!

 

 

육회탕탕이는 계란노른자에 쓱싹 비벼 먹어야 제 맛.jpg

 

그냥 육회만 집어먹어도 맛있는데 산낙지랑 같이 먹으니까 더.더.더 맛있다!! 없어지는 속도가 LTE급이다. 매우 맛있게 먹어서 만족도가 높았으나 우려했던 일이 우리에게도 벌어졌다.

여러 방문 후기를 살펴보면 먹던 중인데 주류 병을 치운다든지, 접시를 가져간다고 하던데 과연 그랬다. 비빔밥 마지막 숟가락 먹자마자 먹던 그릇이 사라지고, 육회 막점 집고 나니 접시도 바로 가져간다. 우리가 먹는 속도가 LTE급이었다면 치우는 속도는 5G급? 2시 4분에 입장(ARS 전화 건 시간)해서 2시 29분에 나온 거(영수증에 찍힌 시간)라 오래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뒷맛이 개운치 않은 퇴장이었다. 그래도 맛있어서 광장시장에 육회 먹으러 또 갈 거긴 하겠지만...

 

여튼 먹고 싶었던 육회탕탕이에 육회비빔밥 배불리 먹고 광장시장 구경에 나섰다. 다음번에는 지글지글 빈대떡에 막걸리도 한 잔 마시고, 붕어빵도 사 먹어야겠다며... 붕어빵 줄이 엄청 길어서 그 맛이 궁금해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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