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어름 카페
텍사스 바베큐 플래터에 심취해 평택에 2주 연속으로 다녀왔다. 첫 주엔 평택 아카이브 베이커리 카페에 갔다가 스모크 타운에 갔고, 그다음 주엔 평택 스모크 타운 먼저 들렀다가 당진 해어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어쩌다 보니 늦어진 후기이지만 분위기, 전경이 아름다운 당진 베이커리 카페 해어름 솔직 후기이다.
당진 해어름 카페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해변길 144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베이커리카페)
매일 11:00-22:00 (레스토랑 카페)
연중무휴
열흘쯤 전에 다녀온 당진 해어름, 스모크 타운에서 3인 플래터 야무지게 먹고 향한 곳은 서해대교 전경이 아름답다고 이름이 난 베이커리 카페 해어름이다. 건물이 2개인데 하나는 베이커리 카페이고, 하나는 레스토랑 카페이다. 빵과 음료만 즐기려고 한다면 메뉴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영업시간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여긴 해어름 레스토랑 카페, 주차장 바로 앞이고 건물이 하나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산책하다가 건물이 2개인 걸 알게 되었다 ㅋㅋㅋㅋ 여튼, 낮에도 밤에도 예쁘고 음식이나 커피 맛보다는 분위기와 뷰를 즐기기 위해 찾는 분들이 더 많은 곳 같다.
유명한 카페는 노키즈존인 곳도 많아서 방문하기 전에 찾아보곤 하는데, 당진 해어름은 노키즈존은 아니고 부모님 주의존이다.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는데 건물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탁 트인 서해대교 전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갖기 위해 찾는 분들이 많은 곳이었다. 연령대는 데이트하는 어린 커플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하지만, 자차가 없다면 방문이 어려운 위치이다.
순우리말로 해질녘을 뜻하는 해거름의 충청도 방언이라는 '해어름' 신선한 음식, 음료와 함께 바다와 하늘,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져 사계절 낮과 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힐링 플레이스라는 설명이 거의 맞는다. (사실 음식이나 음료는 평범한 수준이고 수려한 경관을 즐기기 위해 찾는 손님들이 대부분일 거라는 게 솔직한 평이다.)
당진 해어름 카페 메뉴 가격 우리는 해어름 레스토랑 카페로 들어간 거라 1층에 빵이 준비되어 있고, 2층에서 주문을 하면 빵과 음료를 준비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커피류는 8천원~1만 원, 차류는 1만원 정도로 음료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다. 우야든동 1인 1메뉴는 기본~
늦은 시간대라 1층 베이커리류는 준비되어 있는 종류와 수량이 많지 않았다. 남아있는 것 중 가장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하나 주문했는데 그것은 바로 그린티 구겔호프였다. 보기엔 그럴싸했지만, 먹어보니 그냥 so so~
아이가 마실 애플주스, 내가 마실 비엔나 커피, 남편은 여기 다들 차를 마신다면서 얼그레이를 선택했다.
유기농 얼그레이 10,000원
그린티 구겔호프 6,500원
해어름 카페 비엔나 10,000원
이렇게 주문하고 나니 3만 원대, 솔직히 커알못의 입에도 비엔나 맛이 충격적이어서... 음, 그래도 전망이 워낙 좋으니 재방문하게 된다면 커피보다는 차 종류로 마시는 게 가심비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입차시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시는데 출차할 때 이걸 제출해야 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나오면서 카페 주변을 걷기로 했는데.. 이때 우리가 차를 마신 곳은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이고, 카페 베이커리 건물은 따로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늦었지만 들어가 보았는데... 어둑어둑 해진 시간이라 남은 빵이 거의 없어서 쓸쓸히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밤에도 사진 찍기 좋게 잘 꾸며 놓아서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바람 쐬며 힐링하기 좋은 당진 해어름 카페 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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