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미분당 힘줄 쌀국수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보고 난 후 꼭 가보고 싶었던 쌀국수집, 미분당. 이번에는 수원역 근처에 있는 미분당 수원점? 팔달점?에 다녀왔다. 지난달 미분당 신촌본점에서 먹은 쌀국수에서 힘줄 부분이 특히 맛있길래 이번엔 힘줄 쌀국수로 주문해서 혼밥 하고 온 솔직 후기이다.
수원역 혼밥 맛집 미분당 쌀국수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05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17시
대표 메뉴 차돌박이 쌀국수 8,500원
양지쌀국수 9,500원 차돌양지힘줄쌀국수 10,500원
수원역 7번 출구로 나와 배스킨라빈스 골목으로 10M가량 직진하다 보면 보이는 나무나무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미분당, 키오스크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후 카드나 현금을 넣으면 주문 끝~ 티켓 나오는 곳에서 식권과 영수증 챙겨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정오를 십 여 분 남긴 시간이라 손님이 없었는데,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 가게 옆으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거슨 레알 혼밥 타임의 축복인가... 혼영 혼커 혼밥... 혼자서 놀고먹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혼자 놀기를 못하니 요즘 참 답답했었는데 모처럼의 혼밥타임에 레알 조용한 혼밥시간은 너무나 감사한 것! 아쉽게도 쌀국수 딱 한 젓가락 했을 때 셋, 넷 손님이 들어와서 이어폰을 꺼내야 했다. 그래도 뭐 잠시라도 행복했다 :D
길게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 있고 외투나 가방은 벽면 옷걸이에 걸어두면 된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미리 마실 물과 식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 자리에 앉으라는 뜻;;;
미분당은 누구나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로 운영하고 있다. 옆 사람의 편안한 식사가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한 대화 식사 에티켓이 필요한 혼밥 맛집이다. 남편은 이런 분위기가 숨 막힌다고 하는데, 나는 넘넘 좋기에 앞으로 혼자서 미분당 지점 도장깨기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반찬이나 메뉴가 나오면 이렇게 자리 위에 놓아준다. 물이나 반찬 등 필요한 것이 있으면 뭐 여기요~ 물 더 주세요~ 할 필요 없이 위에 올려두면 리필해주셔서 편하다. 급히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는데 수원역 미분당 보리차 맛집이라더니 진짜 보리차가 시원 구수 하니 맛있었다. 보리차 리필해서 마심 ^^ㅋ
미분당 수원팔달점 힘줄 쌀국수 10,500원
지난번에 차돌양지힘줄 쌀국수 먹어보니 힘줄 부분이 특히 맛있길래 이번엔 힘줄로만 먹어보려고 힘줄 쌀국수로 주문했다. 가격은 10,500원으로 동일한데 힘줄이 정말 너무나 많이 들어있다.
면은 남기더라도 힘줄은 다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 먹고 나오기는 했는데... 힘줄이 너무 많으니 나중엔 물리는? 그냥 다양한 부위를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차돌양지힘줄로 주문할 걸 그랬다. 욕심이 과했네...
'먹어본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오산] 두부요리 맛집 행복한 콩박사 정식 내돈내먹 후기 (0) | 2021.10.13 |
---|---|
크리스탈제이드 광화문 상하이팰리스 한우 탕수육 딴딴면 솔직후기 (2) | 2021.10.11 |
양양시장 맛집 공가네 감자옹심이 오징어순대 솔직후기 (0) | 2021.10.06 |
[경주 청산한우] 왕복 10시간 달려 소고기국밥 한 그릇 최애 맛집 (1) | 2021.10.04 |
신촌 현대백화점 카페 밀탑 과일빙수 반전후기 (0) | 2021.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