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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간단요리

해방타운 윤혜진 미니 핫도그 만들기

by 이우유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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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핫도그 만들기

핫케익가루로 간편하게 만드는법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해방타운 재방송하는 걸 잠깐 보게 되었다. 마침 아이도 옆에 있었는데... 하필이면 윤혜진 씨가 딸 지온이의 간식을 챙겨주는 부분이었다. 아이가 다른 건 몰라도 저 미니 핫도그는 꼭 먹고 싶다고 조르고 졸라서 귀찮지만 재료 구입해서 만들어본 초간단 아이간식이다. 썩 내키지 않았던 터라 준비과정이 귀찮기는 했지만, 만들고 보니 굉장히 간단하다. 재료도 다 사두었으니 방학 동안 자주 해 먹을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미니 핫도그 만들기 재료 핫케이크 믹스, 비엔나 소시지, 달걀, 우유, 나무 꼬지, 튀김냄비, 기름

핫도그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핫케이크 가루를 이용하니 준비물이 초간단이고, 만드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핫케익가루 200g에 달걀 1개, 우유 약간 넣고 잘 저어준다. 우유를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핫케익도 만들어 줘야 할 판이니 적당히 양 조절을 해서 핫케이크 만들 때보다는 되직하게 반죽을 만든다. 우유는 30~40ml 정도 들어간 듯?

 

학교 방과 후 요리교실을 몇 년째 수강했었는데... 코시국이라 방과후는 커녕 학교 등교도 원활하지 않으니... 집에서 대신하는 요리교실, 오늘은 미니핫도그 만들기 시간이다 ^^ㅋ 

 

그동안 미니 튀김기 기름 온도를 올려준다. 식용유를 다 써서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했는데 튀김요리에 사용하면 더 맛있다고 해서 기대감 상승이지만, 반 병을 다 부어야 했으니 아이고 헤퍼라~~

 

기름 온도는 190도로 맞추고 (사실 170도에 맞췄다가 망쳐서 190으로 올리니 잘 되었음;;;;) 온도가 오르길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물에 데쳐 기름기를 살짝 빼준 비엔나 소시지를 나무 꼬지에 꽂아준다.

 

이사하면서 요리 도구 일부를 분실하여 옴폭한 유리볼에다 반죽을 만들어야 하건만 펑퍼짐한 스뎅볼에 반죽을 만들었더니 한쪽으로 기울여야 소시지에 골고루 반죽이 묻혀졌다. 

 

190℃에서 20초 정도 꼬지 끝을 잡고 살살 돌리면서 튀겨주어야 매끈하게~ 균일하게 노릇노릇 미니핫도그를 만들 수 있다.

 

핫케이크 반죽을 소세지에 입혔을 때는 넘 조그마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튀기면서 본래 크기보다 약간씩 부풀고 보송보송해졌다.

 

처음부터 저렇게 예쁘게 된 것은 아니고... 처음엔 170℃에서 3개 한꺼번에 넣고 튀겼는데, 하나씩 돌려가면서 만든 게 아니라 반죽이 흘러내리고, 모양이 예쁘지 않고 색깔도 균일하지 않은 못난이가 되었다. 하나당 20초 정도씩 걸리니 번거롭더라도 하나씩 돌려가면서 만드는 게 미니핫도그 예쁘게 만드는 방법 Ti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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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윤혜진 미니 핫도그 완성>

한입 크기라 베어 먹지 않아도 될 귀여운 사이즈,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금세 뚝딱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이 간식, 아이와 함께 만들며 여름방학 활동으로 하기에도 적당한 메뉴인 것 같다. 아마도 오늘 저녁에 또 만들어 먹을 거 같은 예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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