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맛집] 고복저수지 산장가든 돼지갈비 솔직후기

세종 고복저수지 맛집 산장가든 후기

지난 주말 야구장 가는 길에 들러 점심을 먹은 곳은 바로 고복저수지 근처 '산장가든'이다. 세종 맛집 검색했더니 후기가 많고 평도 대체로 좋은 편인 데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라 망설임 없이 선택한 곳이다. 세종시 인기 맛집답게 웨이팅은 다소 긴 편이었지만, 깔끔한 가성비 맛집이라 만족스러웠다.

 

근처에 가면 저기가 산장가든이로구나 대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데,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널찍하다. 일요일 점심, 붐비는 시간대라 손님이 많아서 주차장이고, 외관 사진이고, 대기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세종 맛집 산장가든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도신고복로 1131-7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라스트 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대표메뉴 원조숯불갈비 16,000원 매운숯불갈비 17,000원

대기 명부에 성명, 인원수, 지역명 등을 기재하고 기다리면 점장님이 순서대로 호명을 한다. 체온 측정 후 안내받은 자리로 이동하면 되는데 1시쯤 도착해서 40분 대기 예상이었지만,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손님이 많고 정신없지만, 대기하는 동안 살펴보니 회전율도 좋고 시스템이 체계적이라 웨이팅 인원 대비 기다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 것 같다.

 

세종 고복저수지 산장가든 메뉴 주메뉴가 돼지갈비이다. 원조숯불갈비는 16,000원 (국내산 돼지 1인분 250g)이고 매운숯불갈비는 17,000원 (국내산 돼지 1인분 250g)이다. 주메뉴를 먼저 주문하고 식사메뉴는 나중에 주문하라고 한다. 한꺼번에 나오는 게 좋은데, 나중에 따로 주문해도 빨리 나옴~!

 

우리가 안내받은 테이블은 1층 41번이었다. 2층에도 좌석이 있고, 메뉴를 트레이에 싣고 다닐 정도로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테이블 위에 하얀 종이 깔아 두고 새 상차림 준비해주는 것도, 주문도 빨리 받고 메뉴가 빨리 나오는 점도 흡족했다.

 

산장가든 기본상차림이 훌륭한데, 돼지갈비를 못먹는 남편과 함께 산장가든에 간 이유도 바로 반찬 때문이었다. 우선 남편이 매우 좋아하는 코다리가 나온다. 샐러드, 동치미부터 김치 등등 반찬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그릇도 한몫하는 듯! 메인인 돼지갈비는 반찬이 세팅되고 5분쯤 후에 나왔다.

 

세종시 고복저수지 맛집 산장가든

산장가든 원조갈비 2인분 32,000원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되는데, 밑에 양초 연료로 데워주기 때문에 양파가 익었을 즈음 먹으면 더 맛있다. 2인분이라 갈비 2대가 포함되어 있었다.

 

돼지갈비 2인분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바로 동치미국수와 들깨수제비도 주문했는데, 돼지갈비가 나오자마자 따라 나올 정도로 빨리 나와서 좋았다. 한꺼번에 먹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 ^^ㅋ

 

고복저수지 산장가든 들깨수제비 7,000원 별미라고도 하고 후기 평도 좋은 데다 평소 들깨수제비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커서일까? 아쉽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세종 맛집 산장가든 동치미국수 6,000원 한여름은 아니지만 벌써 꽤나 더우므로 시원하게 동치미국수 후루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비주얼은 침꼴깍 넘어가지만 맛은 보통이었다.

 

식사메뉴는 적당한 가격, 보통의 맛이었지만 돼지갈비 맛집답게 주메뉴인 원조숯불갈비는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먹는 내내 온기를 유지하며 먹을 수 있고, 예상했던 것보다 양도 많았다. 원래 3인분 주문하려고 했는데, 3인분 주문했으면 1인분은 고스란히 남겼을 듯...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지는 않아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는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둘러보면 연세 드신 부모님 또래 분들, 아이 동반 손님들도 많았다.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맛집인 듯?

 

원조갈비 2인분, 동치미국수, 들깨수제비 양껏 먹고 45,000원! 계산하면서 보니 포장도 가능한 모양이다. 2인분부터 포장 가능하고 쌈장 마늘 정도만 함께 포장되는 모양이다. 집에서 구워 먹기 귀찮은데 숯불 돼지갈비 먹고 싶을 때 포장하면 품도 덜 들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종 맛집 고복저수지 산장가든 돼지갈비 내돈내먹 솔직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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