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청산한우, 숯불에 구워먹는 갈비살부터 건더기 듬뿍 소고기 국밥까지

경주 소고기 맛집 청산한우 재방문 후기

올해 3월에 처음 가보고 맛있어서 재방문한 경주 소고기 맛집 청산한우 (구. 청산숯불갈비)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갈비살, 육회, 소고기 국밥이 먹고 싶어서 다시 경주로 향했다. 

 

경주 청산한우

주소 경북 경주시 강동면 천강로 938
전화 054-763-3350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대표메뉴 갈빗살 75,000원 육회 38,000원 소고기국밥 6,000원

 

점심시간 약간 지나서 도착하려고 출발시간을 조절했다, 고 쓰고 싶지만 사실 늑장 부리느라... 비도 오고 그래서... 경주 도착한 시간이 1시 30분쯤이었다. (여기는 경주시이기는 하지만, 포항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시간대 때문인지, 날씨 탓인지 지난번보다 주차장이 한산했다.

첫 방문 때와 동일하게 갈빗살, 육회 반 접시, 소고기 국밥을 주문했다.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식당 안도 그리 붐비지는 않았지만, 먹다가 끊기면 안 되기 때문에 모두 한꺼번에 내주십사 요청드렸다. ^^

 

바쁜 시간대가 아니니 착석도 바로~ 주문도 바로~ 상차림도 바로바로 준비되었다. 직원분들도 전보다 더 친절한 느낌이고 ^^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어서 부족한 쌈채소, 반찬 등은 가져다 먹어도 되는데 우리는 처음 가져다 주신 양으로도 충분해서 리필은 하지 않았다.

 

곧바로 숯불도 들어오고 (두근두근)

개체식별번호 적힌 종이와 함께 갈빗살도 등장! 두둥~ 

경주 청산한우 갈비살 500g 75,000원 고기 자체로도 맛있고, 소금이 솔솔 뿌려져 나오기 때문에 굳이 양념장에 찍어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지글지글) 고기력 충전 중

 

경주 청산한우 육회 반접시 20,000원 반 접시만 주문할 수 있어서 좋다. 육회 500g은 38,000원이고 1/2 주문할 경우엔  20,000원이다.

 

한 접시 다 주문하고 싶지만 갈비살, 육회, 소고기국밥까지 필수로 모두 먹어주어야 하므로 반 접시만 주문해야 하는 나의 '위' 상황이 원망스러웠다 ㅎㅎㅎ 감칠맛 도는 양념에 배와 고기의 식감이 어우러져 자꾸만 젓가락질을 하게 하는 맛이다. 완전 맛있음. 개인적으로 갈빗살보다 육회가 더 좋았다.

 

경주 청산한우 소고기 국밥 6,000원 청산한우에서 가장 맛있는 거 하나만 고르라면 단연 소고기국밥이다. 가격도 저렴한 6천 원에 양은 넉넉하다.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건더기 덕분에 씹는 맛?(녹는 맛!)도 예술이다.

 

갈빗살은 부드러운 식감 부위가 아니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가 아닌데, 국밥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살살 녹듯 매우 부드럽고, 무랑 대파는 달큰하다. 

 

한 그릇만 주문해서 둘이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소고기 국밥 한 그릇 더 주문해서 먹었다. 아아- 나는 갈빗살 <육회 <소고기국밥 순서의 선호도였는데, 남편은 나와 정반대로 갈빗살> 육회> 소고기국밥 순서로 맛있다고 했다. 결론: 다시 먹어봐도 다 맛있다 ㅎㅎㅎㅎ

 

다 먹고 계산을 하니 마스크를 한 통 선물로 주신다. 어쩐지 손님들이 다 무슨 상자를 들고 계시길래... 어디서 홍보차 티슈를 나눠준 건가 싶었는데, 일회용 마스크 50개입이었다. 쟁여둔 마스크가 많지만 여전히 마스크 선물은 반가운 것!

이번에는 맛있고 기분 좋게 먹고 와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경주 소고기 맛집 청산한우 내돈내산 후기 끝 :D

 

경주 소고기 맛집 청산한우, 갈비살 육회 소고기국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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