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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평창 휘닉스파크 포레스트 캠핑 BBQ 후기 (예약, 가격, 메뉴 총정리)

by 이우유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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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고기력을 든든히 충전해 두어야 주중이 편안하다. 지난주 금요일은 평창한우마을 정육식당에서 고기력 충전, 그다음 날인 토요일 점심에는 평창 휘닉스파크 포레스트 캠핑 바베큐로 고기력을 120% 충전하고 왔다. 프라이빗하게 가족끼리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던 포레스트 캠핑 BBQ, 현재 특가 진행 중이니 더 좋지 아니한가.

 

평창 휘닉스파크

포레스트 캠핑 BBQ 내돈내먹 후기

휘닉스파크 콘도 블루동에서 1박을 한 다음 날, 조식을 후다닥 먹고 방을 바꿨다. 스위트에 비해 스카이 로얄룸이 방 크기, 시설 등에서 쾌적함이 남달랐기 때문에 밖에 나가기 싫을 정도였지만... 관광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에 올라갔다가, 예약해둔 포레스트 캠핑 BBQ 로 향했다.

 

숙소 근처 맛집,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서 주변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가족처럼 평창 휘닉스 파크 처음 가본 사람이라면 숙소 내 시설만 이용해도 시간이 빠듯할 것 같다.

조식은 온도 ONDO에서 먹어도 좋고 도시락도 가능하며, 스페셜 디너 뷔페나 캠핑 바비큐도 괜찮을 것 같아서 체크인할 때 포레스트 캠핑 바베큐를 미리 예약해두었다. 시간대는 점심, 저녁 시간대가 있었는데 6시쯤이 더 좋을 것 같았지만 아직 좀 추울 것 같아서 점심시간대인 1시로 예약했다.

포레스트 캠핑 BBQ 가격은?

신선한 육류와 자연으로 차려진 5종의 구이 채소, 다양한 반찬과 무제한 라면 뷔페, 꼬치 어묵까지 즐길 수 있다는 포레스트 캠핑 BBQ 안내가 엘리베이터마다 붙어있다. 이용고객 특전이 특히 솔깃했는데, 생맥주와 라면이 무제한이라는 거 ^^ 정상 가격은 1인에 90,000원인데 특가 진행 중으로 월~목요일은 45,000원 / 금~일요일은 6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용문의  033-330-6030 
 
메뉴 BBQ 
 
위치 청기단 (블루동 셔틀버스 운영) 
 
영업시간 점심 13:00 ~ 15:30
 
저녁 17:00 ~ 21:00 (19:00 예약 마감)

가격 1인 90,000원 (2인 이상 이용가능)

 

포레스트 캠핑장은 숙소에서 아주 멀지는 않지만 걸어서 가기엔 무리? 우리는 셔틀버스를 타고 블루동에서 청기단까지 이동을 했는데 자차로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무제한 맥주의 혜택을 누리고 싶어서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셔틀버스는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동에서 청기단 캠핑장까지 운행한다. 

 

청기단에서 버스 하차하자마자 직원분이 예약자 1인만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여기에서 캠핑 비용 결제는 물론이고 생맥주, 라면을 끓여갈 수 있는 준비공간이다. 여럿이 동시 입장하면 혼잡하니 한 명만 들어오라고 하는 듯. 3인 가족이지만 2인 주문하여 아이와 셋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다.

 

좌석수 텐트 28동, 캠핑카 4대

주말 저녁에는 거의 풀북이고, 우리가 이용했던 토요일 점심시간대에도 텐트 몇 개 남기고 모두 찼다고 한다. 결제를 마치면 직원이 배정된 텐트로 안내해주면서 이용방법, 주의사항, 사용 후 정리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난로도 있고, 안쪽 텐트에는 전기장판도 깔려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거뜬할 것 같기는 했다. 우리가 이용한 시간대에는 그리 춥지 않아서 난로도, 장판도 켤 필요는 없었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보냉 가방에는 일용할 고기와 채소, 생수 등이 들어 있고 그 옆에 있는 락앤락 통에는 종이컵, 물티슈,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과 가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캠핑은 가고 싶은데 캠핑용품 다 구입하기 부담스럽고, 관리하는 것도 힘들 것 같은 분들이 좋아할 장소라는 생각이 뿜 뿜 :D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불이 붙여 주시면 그동안 우리는 뭐뭐 들어있는지 확인하면서 먹을 준비를 ^^

평창 휘닉스파크 포레스트 캠핑 BBQ 메뉴

평창 휘닉스파크 홈페이지에 나온 정보로는 2인 기준 구성 메뉴가 소고기 안심(150g), 꽃등심(150g), 돼지 목살(200g), 돼지 양념 쪽갈비, 대하, 소시지, 꼬치어묵, 사이드 메뉴 (구이용 치즈&채소, 추억의 도시락, 가래떡, 김치, 고추냉이, 피클, 명이 나물, 쌈장 등)로 되어 있다. 구성은 조금 바뀐 듯, 고기 구성이 다르고 대하 대신 감바스가 들어가는 등...

 

화장실은 캠핑장 끝쪽 컨테이너 박스로 마련되어 있다. 밖에서 봤을 땐 작아서 시설도 별로일 것 같았는데, 여자 3칸, 세면대, 핸드 드라이어 등도 갖추고 있고 청소상태도 양호했다.

 

우리 가족의 실수 포레스트 캠핑 BBQ 결제하면서 보니 라면 냄새가 너무 좋다며 고기도 굽기 전에 라면부터 끓인 것? 라면 종류가 너구리, 삼양라면, 참깨라면, 신라면, 짜파게티, 진라면, 김치라면, 사리곰탕, 스낵면, 오징어 짬뽕 등으로 정말 다양하고 금세 끓일 수 있다. 김치, 파, 어묵, 마쉬멜로우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생맥주는 무제한~ 

 

고기도 굽기 전에 어묵이랑 김치에 맥주 마시기 시작하고~

 

라면도 인당 하나씩 끓여와서 먹게 되는데... 야외에서 먹는 라면 맛은 왜 이렇게 맛있는 것인지.. 인생라면을 평창에서 맛보고 왔다. 역시 라면은 진라면 ㅋㅋㅋ

 

뒤늦게 굽기 시작한 소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버섯, 구워 먹는 치즈 등등~ 마쉬멜로우는 금세 타버리기 때문에 온신경을 집중하고 있어야 했다 ^^ㅋ

 

이렇게 사진 보니까 굽굽 고기냄새랑 포근한 봄바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다. 찍어온 사진은 없지만, 추억의 도시락도 불 위에 올려 데워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야외에서 먹는 생맥주랑 방금 구운 고기 맛은 말모말모~

 

하지만~ 우리 텐트 주변으로 눈이 제법 쌓여 있었는데 건너편 텐트 아이들이 이 쌓인 눈 깬다고 발길질을 계속;;;; 이게 안에서 듣고 있으면 머리가 흔들릴 정도임 ㅠㅠ 여러 차례 그만하라고 요청하여도 소용이 없고, 부모는 방관만 하고 있는 터라 어쩔 수 없이 일찍 자리를 접었다. 우리 가족의 프라이빗한 시간이 소중한만큼 다른 가족의 시간도 마찬가지이니 서로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다. 

 

1시 예약하여 이용하기 시작한 거라 넉넉하게 4시까지 있다가 가고 싶었는데... (회차 셔틀 시간 오후 3시, 4시) 후딱 정돈을 마치고 3시에 블루동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게 된다. 먹다 남은 음식은 짬 정리;;;를 하고, 쓰레기는 한데 모아서 셔틀버스 타는 곳 근처에서 정리하면 된다.

무제한 생맥주의 부푼 꿈이 이렇게 사라지고, 3잔밖에 못 마시다니.... 하아- 아쉬움 ^^ 그래도 평창 휘닉스파크 포레스트 캠핑 BBQ 넘넘 만족스러웠다. 다시 이용하게 된다면 고기부터 먹고 라면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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