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860

서울 거주자가 아니다보니 여행 가기 전날 공항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작년 11월 마카오 홍콩 여행 가기 전에는 호텔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사우나를 즐길 수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와서 1층 3C에서 인천공항-그랜드 하얏트 인천 무료 셔틀을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서관 12층 클럽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저녁식사와 간단히 음료를 즐겼다. 보드카에 자몽주스 말아 먹는 건 언제 마셔도 진리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w860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룸

침실과 분리된 거실에는 소파와 탁자, 업무용 책상과 티비 등이 있다. 꽤 넓은 편이다. 동관 디럭스에 숙박했을 때는 우울감과 불편함이 마구 밀려들었는데 역시 서관이 좋고, 스위트룸이라 더 좋았다.

에스프레소 기기(네스프레소 기업용 커피머신)와 캡슐, 무료 제공되는 2리터 미네랄 워터 2병이 준비되어 있다.

캡슐은 6개를 제공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캡슐과는 모양이 달랐다.

냉장고 안에는 병맥주와 캔음료가 들어 있다. 수입맥주는 9900원, 국산맥주는 7700원이다. 인천 하얏트는 수영장/사우나/라운지 어린이 이용이 가능해서 종종 숙박하곤 했는데, 근처에 이마트가 있어서 냉장고 안의 음료를 마신 적은 한번도 없다.

LED TV 안타깝게도 tvN은 안나온다. 도깨비 봐야 하는데 말이지!

멀티 전원, 데이터포트

침실에는 킹사이즈 침대 하나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회전의자

침실 옆쪽으로 욕실
일회용 칫솔은 없었다.

욕조와 레인샤워

배쓰 어메니티는 오이향 준제이콥스 (JUNE JACOBS)이다.

비데 달린 변기칸

화장실은 두개인데 출입문 바로 오른편에도 있다.

순면가운

옷장도 상당히 넉넉하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나, 안에 장우산과 다리미, 다리미판도 들어 있다.

냉난방 개별 작동이 가능하며 거실과 침실에 각각 있다.

인천 하얏트 웨스트 타워 그랜드 클럽 라운지는 12층

라운지에서는 인천공항이 잘 보인다. 바깥은 매우 춥다고 하는데 실내에서 보기에는 마냥 날씨가 좋게만 보일 뿐 영하 8도로 체감되지는 않는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으나 아이들 동반 가족이 대부분이라 소란스러운 편으로 여기저기서 돌고래소리(?)가 친근하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제트 에어웨이즈 비행기표 예약내역 출력하고

이제 곧 여행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