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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숙박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파크 디럭스 킹

by 이우유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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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ATT SEOUL

하얏트 브랜드 계열의 최고급 부티크 호텔인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은 삼성역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삼성역 바로 앞이라 호텔에서 쉬다가 현대백화점이나 코엑스몰 구경가기 좋다. 하얏트 멤버십 혜택으로 클럽 사우나 이용과 팀버하우스의 해피아워까지, 최상의 서비스였다.

클럽라운지에서 체크인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게 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로비가 1층이 아닌 24층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를 맡긴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24층까지 이동해야 한다.


더 라운지와, 로비가 있는 24층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정받은 객실로 이동한다. 객실용 승강기를 탑승할 때는 카드키 태그를 해야 버튼이 눌려진다. 


객실에서 1층까지 한번에 나갈 수가 없고 24층에서 '갈아타야' 하는 방식은 파크하얏트 서울 숙박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파크 디럭스 킹 룸

이번에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스탠다드룸인 파크 킹보다 객실 크기가 약간 더 큰 파크 드럭스 킹에서 숙박했다. 복도 양 옆은 마치 미술관 내지는 박물관인 것 처럼 유리창 안에 전시품을 넣어두어 둘러보는 재미를 주었다. 

킹사이즈 침대와 안락의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침대는 최고급 린넨과 특수 깃털 매트리스로 제작되어 포근하고 편한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적당한 복원력을 갖춘 베개가 마음에 들었다. 쇼파는 없지만 1인용 리클라이너가 있는데 보기엔 저래도(?) 앉아~누워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


숙박 당일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프리경기가 있었는데 중계방송을 리클라이너에서 아~주~ 편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침대 옆으로는 웰컴과일이 놓인 동그란 테이블과 의자 2개


데이터포트 등이 갖춰진 벽선반(사무공간)


미니바에는 무료 생수는 2병이 놓여 있으나 요청시 추가 제공이 되고, 네스프레소 머신과 알트하우스 (ALTHAUS) 차류 5종이 준비되어 있다. 호텔 소개 말고도 차류에도 스티커로 일본어 안내가 되어 있어서 숙박객 중 일본인 비중이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찻잔은 저렇게 '사발돋는' 사이즈로 커피 마실 때마다 사약마시는 것과 같은 묘한 기분은 덤이다.


욕실은 꽤나 넓다. 욕실내 텔레비전이 있어 넉넉한 사이즈의 욕조에 티비를 보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벽면이 돌로 되어 있는 특이한 디자인으로 레인샤워가 가능하다.


배스 어메니티는 이솝 (Aesop)이다. 파크 하얏트 객실 타입에 상관없이 모든 욕실에 이솝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비누와 목욕소금을 제공한다. 


세면대 옆의 에메니티 박스에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 면도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세면대 옆으로 변기칸이 있기는한데, 미닫이 문으로 문이 꽉 닫기지 않아 아쉽다. 화장실 문은 여닫이를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꼭 닫기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다.


침실 텔레비전 옆 벽면에 넉넉한 사이즈에 옷장이 있는데 앞뒷면으로 문이 모두 오픈되어 화장실이 바로 보인다. 안에 배스로브와 슬리퍼, 쇼핑백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용 슬리퍼는 요청시 제공된다.


블라인드를 올려보니 전면 통창을 통해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THE TIMBER HOUSE

파크 하얏트 서울 지하 1층 (LL층)에 위치한 팀버하우스. 하얏트 다이아몬드 멤버는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해피 아워를 통해 간단한 스낵과 주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체크인할 때 받은 안내문 내용을 살펴보자면, 한국 전통가옥의 세련된 동양미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바 & 레스토랑으로 최고급 일식 메뉴와 프리미엄 주류를 마실 수 있다고 쓰여 있다.


다른 주류도 많았으나 우선 생맥주로 선택했다. 드래프트 비어는 산토리.


제공된 플레이트는 안주라기에는 너무 감질나는 양의 광어 2점과 닭연골요리(??), 가지요리 몇 점이 올려져있었다. 


안주 많이 안먹고 술만 마시기에는 매우 좋겠으나, 배가 고팠으므로... 스파클링와인 한 잔 더 마시고


룸서비스

객실로 올라와 라면을 주문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는 라면으로 라면보다는 짬뽕에 가까운 맛이었다. 꽤 매운데 배 채울 목적보다는 해장용에 최적화된 비주얼과 맛이었다.


조식

다음 날 아침 식사는 조식당에서 먹지 않고 룸에서 해결했다. CORNERSTONE과 GANGNAM을 주문했는데 나이탓인지 코너스톤 보다는 강남 메뉴가 더 괜찮았다.



파크클럽 시설 이용

호텔 23층에 위치한 파크 클럽의 락카시설을 포함한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 스튜디오는 호텔 투숙객과 스파 고객, 파크 클럽 회원으로 위한 전용공간으로 16세 이상부터 이용가능하다. 단, 수영장의 경우 6세 이상부터 보호자 동반하 입장 가능하나 별도의 탈의시설이 없으므로 객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수영장 사용후 객실에서 샤워를 해야 한다. 이번에는 파크 클럽 사우나만 이용했다.

사우나에도 이솝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파우더룸 4~5칸에는 세면대와 드라이어, 헤어스타일링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이솝 제품은 페이스 클렌저, 바디로션, 토너, 세럼의 4종이 놓여 있다. 

사우나는 크지 않다. 자그마한 온탕, 더 작은 냉탕, 습식사우나와 샤워부스 3칸이 전부이다. 각각의 샤워부스 안에는 이솝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을 제공한다.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관리되는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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