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자연샘 레스토랑 & 카페 내돈내먹 후기

보름 만에 다시 먹으러 간 화성 향남 자연샘카페. 이번에는 자연샘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고 난 후, 자연샘 카페로 건너가서 커피와 소금빵을 먹었다. 두루두루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에 또 가고 싶어 지는 곳 내돈내먹 후기이다.

 

화성 향남 자연샘 레스토랑 & 카페 내돈내먹 후기

처음 자연샘 카페에 갔을 때는 밥을 먹고 갔기 때문에 자연샘 레스토랑 메뉴만 확인하고 나왔다. 나오면서 여기 다음에 꼭 와보자 했는데...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우리 가족 입맛에도 잘 맞고 분위기도 좋았다. 아이는 특히 피자가 너무 맛있다면서 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매일같이 한다. 메뉴 하나하나 만족도가 높았는데 다음번 방문 시에는 안 먹어 본 메뉴 하나씩 도장깨기 하듯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지난주 토요일 오전 11시 반쯤 도착한 향남 자연샘 브런치 카페, 식물원 온실같은 건물이 레스토랑이고 그 건너편에 자연샘 카페가 있다. 레스토랑은 우리 가족이 첫 손님이었던 것 같다. 주차장도 여유롭고 식사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길, 처음에 왔을 땐 여기는 식물원인가 레스토랑인가 얼떨떨했다. 따뜻하고 초록초록한 식물원 길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레스토랑이 나온다.

 

자연샘 레스토랑 내부에는 테이블이 여섯개정도? 서까래가 보이는 인테리어, 테이블 간격이 넓직해서 마음에 들었다. 미리 세팅이 다 되어 있는 상태였고, 예약석도 있었다. 예약석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그 옆자리에 자리 잡았다. 

 

전에 방문했을 때 메뉴판 보고 미리 뭐 먹을지 정해두고 갔기 때문에 메뉴결정은 빨랐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하나씩 주문하고 음료는 건너가서 먹기로 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자연샘 카페로 가면 음료 할인이 된다고 하니까 아니 갈 수가 없음 ^^

 

우리 가족이 앉은 테이블에서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식물원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브런치 즐기면서 힐링타임 제대로!

 

주문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개인접시와 코인티슈, 식전빵, 피클 등이 나왔다. 시판 피클이 아니라 직접 담근 피클인 모양인지 재료가 다채롭고, 식전빵은 엄.청. 맛.있.다!

 

허니버터 발라서 먹으니 멈출 수 없는 맛! 식전빵이 넉넉하게 나온 편임에도 다 먹어갈 즈음에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 식전빵부터 이렇다니 메인 메뉴가 기대될 수밖에!

 

리코타샐러드 8,000원

최근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여기저기에서 샐러드를 많이 먹었다. 샐러드가 채소 위주라 가격대가 비싸지 않을 것 같지만,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고 메인 재료가 들어가면 단가가 확 올라가곤 한다. 자연샘 레스토랑의 리코타 샐러드가 8천 원이라 양이 적고 내용물도 부실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와, 양도 많고 재료도 아낌없이 넣은 듯! 채소는 신선하고 말린 무화과, 리코타 치즈가 여러 덩어리 들어가서 먹으면서 이거 진짜 잘 시켰다고 입을 모았다.

비스테카포모 17,900원

비스테카 포모도로는 토마토소스 파스타 위에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를 얹어낸 메뉴이다. 살치살 스테이크도 꽤 넉넉히 올라가 있어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잘 구워낸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알맞은 크기로 잘라져 있어서 먹기도 편하다. 뽀모도로는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우와, 이것도 주문하길 정말 잘했다며 만족했다.

 

부팔라마르게리따 15,900원

방울토마토와 생바질이 얹어져 빨강 초록 색감이 예쁘다. 예뻐 보여서 주문한 거였는데 맛있기도 하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나오고 적당한 도우, 토마토의 새콤함, 짭짤하고 탄력 있는 치즈의 맛이 조화롭다. 아이가 이거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며 찐 맛있었다고 그런다.

 

자연샘카페와 자연샘레스토랑에 인스타그램 업로드나 블로그 후기 작성 재방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아쉽게도 별그램은 잘 안 하고, 블로그는 티스토리만 하고 있어서 해당사항이 없었다. (두 번 방문 모두 내돈내산 후기임)

 

만족스럽게 브런치를 먹고 나서 커피 마시러 자연샘 카페로 향하는 길... 나오면서 보니 피자 주문이 들어왔는지 화덕 앞에서 피자를 만드는 모습이 보였다. 화덕이 레스토랑 입구 근처에 오픈되어 있어서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보름 전에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음. 소금빵이 매우 맛있어서 소금빵도 주문하고... 아이는 또 화분 티라미수를 사달래서;;; 레스토랑 영수증을 제시하면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마실 수 있고, 다른 음료는 1,000원씩 할인이 되며 지역화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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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화성시 팔탄면 삼천병마로355-87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평일 오후 3시~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