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박 5일 여행을 하면서 3박을 한 곳은 바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호텔이다. 제주 신화월드는 메리어트관 신화관 랜딩관 등이 보여있는 호텔 리조트로 그중 메리어트관을 선택했다. 1박당 객실요금은 20만원 정도였다. (숙박하는 시기와 객실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음)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관
프리미어 패밀리룸 객실 3박 후기
제주여행 첫날, 제주공항에서 셔틀 타고 렌트카 업체에 들러 렌트카를 픽업했다. 그리고 곧장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공항 근처 순옥이네 명가에서 전복뚝배기 등을 먹었다. 그리고 바로 첫번째 숙소인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호텔로 향했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304번길 38
공항에서 33KM 거리
체크인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 다음날 정오까지
여행 첫날은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이건 마지막 날 체크아웃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이런 날씨와 매우 비교가 되는 안좋은 날씨였음 ㅠ
제1호 위생등급우선구역 제주신화월드는 매우우수하다는 안내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확인할 수 있었다.
열화상카메라로 열체크를 한 후 건물 안으로 입장, 바로 체크인 카운터가 보인다. 오후 3시쯤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하려는 줄이 꽤나 길어서 대기가 길었다. 그렇지만 직원들이 매우 친절해서 기분 좋았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한데 나중에는 부담스러울 정도? 3박을 하면서 로비를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잠깐만 머뭇거려도 뭐 도와드리냐고 물어봐서리;;;)
호텔 리조트가 매우 넓고, 배정받은 객실에 따라 구역이 다르므로 엘리베이터를 잘 골라서 타야한다. 실제로 잘못타는 경우를 몇 번이나 목격했다. 리조트 자체가 높지 않고 야트막한 건물을 넓게 퍼진 구조라 21층~26층 아님;;; 2동에 1층, 2동에 2층... 이런식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바라본 복도, 복도가 굉장히 길고 폭이 넓은 편에 속한다. 체크인 체크아웃시간대에는 복도 양옆으로 청소용 트레이가 즐비하다.
우리가 3박을 했던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2282호
같은 층에는 동일한 타입의 객실만 있는 모양이다. 비상대피도를 보니 객실 크기가 다들 똑같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에는 큼지막한 거울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욕실이 있다. 욕실은 욕조, 세면대, 샤워칸, 변기칸으로 나뉘어져 있다.
욕조가 깊지 않아서 물을 금세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산행 등으로 지쳤을 때 반신욕하고 쉬면 딱 좋은~
세면대 옆으로 여유공간이 많기 때문에 드라이어나 고데기, 화장품 늘어놓고 사용하기 편했다. 세며대 아래칸(체중계 바로 위)에는 드라이어가 준비되어 있다.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호텔 배쓰 어메니티는 탄 (THANN) 제품으로 비누, 핸드워시,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의 6종이 제공된다.
샤워칸과 변기칸은 문이 달려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샤워칸에는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가 여분으로 더 들어있다. 의자? 발판?이 있어서 씻기 편했다. 변기칸은 변기 앞에 서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려서 아이가 매우 좋아했다.
메리어트관에는 디럭스 킹룸 - 디럭스 트윈룸 - 프리미어 패밀리룸 - 디럭스 스위트 - 프리미어 스위트 - 프레지덴셜 스위트 순서로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예약은 디럭스룸으로 했는데 프리미어 패밀리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디럭스룸과 객실 크기 차이는 없음)
더블침대 1, 싱글침대 1가 있으며 커튼을 열어 놓으면 맞은편 객실이 꽤 잘 보이기 때문에 커튼을 주로 닫아두고 지냈다.
침대와 침대 사이에는 터치패드 달린 전화기가 있다. 이걸로 전등, 에어컨 등을 컨트롤 할 수 있어서 편했다.
창문가에서 바라본 프리미어 패밀리룸 객실 모습, 3인가족이 숙박하기에 적합한 딱 알맞았다.
침대 아랫쪽으로는 길게 벽선반이 있어서 책상겸용으로 사용했다.
옷장에는 목욕가운, 다리미, 다리미판, 일회용 슬리퍼 등이 들어있다. 옷걸이가 꽤 많았는데 아마도 수영장 이용하는 분들 옷 말리는 용도로 사용하라는 듯? 리조트 돌아다니면서 보니 베란다에 옷걸이로 수영복, 래쉬가드 걸어놓은 객실이 매우 많아서...
아이용 목욕제품은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따로 챙겨주심. 목욕가운, 폭신한 슬리퍼, 바디제품 2종이었다.
벽면에는 TV, 그 옆에는 비밀공간(?)이 있다.
각종 글라스와 차류 등이 들어있다는 걸 나중에야 발견했다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미니냉장고, 전기포트가 구비되어 있으며
미니바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맥주와 음료, 생수, 과자)는 무료이다. 매일 동일한 구성으로 새로 채워준다. 넘 좋음~
네쏘 커피캡슐도 1일 4개 제공되고 매일 동일한 양을 채워준다. 커피중독자라 매일 캡슐 다 마신듯;;;;
체크인 할 때 받은 호텔 안내도, 호텔리조트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안내도를 잘 살펴보는 것이 도움되었다. 객실 카드키는 2장 제공되며 코로나시기에 따른 서비스인지 손소독제를 챙겨준 점이 특이했다.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 아이와 함께 투숙하게 될 경우 주어지는 혜택, 매일 더 코브 (THE COVE)에서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다. (오후 2시~4시, 쿠폰 뒤에 이용가능한 날짜 명시되어 있음)
그저 맛없는 하드 주는 줄 알고 큰 기대 안했는데, 넘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3스쿱 떠줘서 매일 가서 받아 먹음^^ 3박 4일 머물렀고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해서 4번 먹을 수 있었는데.... 일정상 한번 더 못먹은 게 아쉬울 뿐이다 ^^;;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1박은 꼭 포도호텔에서 하고 싶었고, 나머지 일정을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으로 선택한 이유는 골드 멤버이기 때문이었다.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회원 혜택은 상기 사진과 같다.
리셉션 사진도 찍었던 것 같은데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메리어트관 로비에서 바라본 모습~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여유있게 마련되어 있어서 편했다.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보이는 모습, 한 층 더 아래에는 카지노가 있는데 외국인 전용이라 하향 에스컬레이터는 막아둔 상태이다. 여기가 진짜 화려하고 예쁜데 못내려가보니 아쉬울 따름~
길헤매는 사람이 많아서 리조트 곳곳에 붙어 있는 방향이정표
신화키즈액티비티, 신화테마파크, 신화워터파크, 디너뷔페 프로모션 등에 관한 정보도 호텔 여기저기에 있는 화면을 통해 안내된다.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모실클럽하우스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봄. 실내외 수영장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체크아웃~체크인 사이 시간에는 매우 한산하다.
놀이터도 있고 (더 큰데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어서 사진을 못찍음)
플레이스테이션존도 있지만 10월 중순인 숙박 기간동안에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 남편이 매우 아쉬워했다.
나같은 길치는 이런 걸 수시로 봐야 ㅠㅠ 폰에 사진을 찍어둬도 방향치에 길치라 처음에는 찾기가 쉽지 않더라는;;;
신화테마파크로 나가는 길 쪽에는 부메랑을 판매하고 가르쳐주는 분이 계셔서 하나 사서 열심히 연습해봤지만 쉽지 않았다. 남이 하는 거 보기에는 쉽고, 내가 직접 하기에는 어려운 ^^;;
제주 신화월드 푸드코트인 셀렉 더 테이블 가격대는 좀 있지만 맛있었다. 한라산 산행 다녀온 후 먹은 거라 그랬나보다. 문어라면은 12,000원이었나 그랬는데... 비싸기는 하지만 문어랑 홍합이 많이많이 들어있다. 우리가족은 돈까스, 문어라면, 냉면세트를 먹었다.
체크아웃하고 기다리면서 찍은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 전경, 밤에 봐도 멋있는데 폰카로는 한계가 있어 예쁜 사진이 안나오는 듯하다.
3박 4일 이곳에서 숙박하면서 푸드코트 같은 것은 제외하고 키즈액티비티, 디너뷔페, 신화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제주선 통갈치구이 3인 등을 룸차지로 돌렸다. 3박 객실요금과 합쳐지니 체크아웃할 때 90만원이 넘게 청구되었다. OTL
아, 그리고 신화테마파크 근처에 코스모스맛집이 있다고 하니 꼭 들러서 산책하고 사진 찍으면 좋을 듯.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 정도로 넓게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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