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뉴욕삼합, 조개관자 소고기 묵은지 환상의 조합!
깡우동 먹고 오던 길이었던가... 동탄 북광장에 새로운 음식점이 오픈한 걸 봤다. 볏짚삼겹살 있던 위치에 뉴욕삼합이라는 힙한 이름의 맛집이 새로 생긴 것. 그때는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그냥 지나쳤는데, 한달 쯤 지나 일부러 찾아갔다.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
동탄 북광장 맛집 뉴욕삼합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8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식사시간대가 살짝 지난 터라 안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 의자 뚜껑 열면 가방, 외투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하고 물은 따지 않은 생수를 가져다 주셔서 마음에 들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수저통보다 한사람만 만나는 수저집이 좋다는 뉴욕삼합 ㅎㅎ 식기는 덴비스럽고, 여기저기 적힌 문구는 센스돋는게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뉴욕삼합 메뉴 중 45,000원이고 대 55,000원이다.
뉴욕삼합은 키조개관자, 소고기, 묵은지 버섯을 구워 먹는 최고로 맛있는 음식!
홍어는 없지만 라면과 김치전 밥을 양껏 먹을 수 있다.
우리가 먹기 시작한 후로 몇 테이블이 더 들어왔는데, 직원들이 수시로 김치전이랑 라면있는 코너를 정리하기 때문에 계속 깔끔한 상태가 유지된다.
이렇게 한 장 구울 김치전은 덜어서 제공해주는데, 직접 부쳐 먹으면 된다.
김치전 부치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삼합 재료 세팅되기 전에 후딱 한 판 구워왔다.
그 옆에서는 한강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라면은 스낵면과 진라면 중 선택하면 되고, 무료이다. 45,000원 / 55,0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먹어보니 양이 푸짐해서 배부르고, 김치전 라면 등을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라면 기계 옆으로 파가 담긴 통이 있으니 파도 한 움큼 집어 넣고~~ 삼합과 함게 별미로 먹기 좋다. 집에서 끓여 먹는 거랑은 색다른 맛이니까.
드디어 나왔다. 뉴욕삼합!
이거 약간 재료 빠진 상태... 직원분이 처음 한 판은 직접 구워주시는데, 재료 몇 개 옮긴 상태에서 찍은 거라 ^^;;; 45,000원짜리 (중)인데 처음에 보고는 양이 부족하니 관자나 소고기 추가해야 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먹다보니 배불러서 추가 주문 노노-
함께 나오는 된장국도 맛있고 (뭐뭐 들어갔다고 설명해주셨는데 까먹음;;;)
키조개무침도 남편이 맛있게 먹었다.
나는 이 묵은지샐러드를 매우 맛있게 먹었다. 맛있으니까 리필 :D
고추무침과 김치도 함께 나온다.
찍어먹을 소스는 간장베이스에 칼칼하게 고추를 넣어서 느끼함을 잡아준다.
돌판에 종이호일 깔고 이만큼 직접 올려주심 하나하나 올리면서 맛있게 굽는 방법, 먹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음식점에 가서 직원이 친절하면 더 맛있게 느껴지고, 불친절하면 덜 맛있게 느껴진다던 말이 무슨 뜻인지 바로 알겠더라는.. 덕분에 더욱 맛있게 먹었다.
한 판 굽고 남은 것은 이만큼, 이건 손님이 직접 구워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채소를 약간 빼고 소고기를 조금 더 올려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
다 구워지면 묵은지, 소고기, 관자 등을 올려 잘싸서 앞접시에 올려준다.
묵은지에 싸 먹는 거라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소고기나 관자없이 묵은지에 채소만 싸서 먹어도 맛있음!
응대가 친절하고 키조개관자, 소고기, 묵은지 삼합은 맛있어서 가족, 친구끼리 가기도 좋고, 회식장소로도 넘 좋은 동탄 북광장 맛집 뉴욕삼합.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니 재난지원금 남아있다면 외식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 홍어삼합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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