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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샴푸, 무백 자몽워터 샴푸 사용후기

by 이우유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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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두고 미용실에 다녀왔다. 곱슬이라 매직도 때때로 해주어야 하고, 뿌리염색도 다달이 해줘야 하니 머리카락이 무사할 리 없다. 손상모라 단발로 잘라야 할 정도지만, 머리카락을 길러보고 싶은 마음에 꾸역꾸역 기르고 있다. 머릿결에 좋다는 샴푸, 트리트먼트 구입해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그래서 뿌염하면서 복구 클리닉도 받았다. 결제하고 나오는데 미용실 디자이너쌤이 첫 샴푸할 때 사용하라며 샴푸 샘플을 건넸다.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어 곧바로 구입한 후 남기는 후기이다.

미용실 샴푸, 무백 자몽워터 샴푸 사용후기

미용실 갔다가 은근한 권유에 못이겨 고가의 제품을 구입한 적이 몇 번 있다. 샵에서 사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해서 나중에야 후회를 하지만 그땐 이미 늦었다. 그리고 보통 '미용실 샴푸'라고 하면 마트에서 구입하는 샴푸에 비해 고가인 제품이 대부분이라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뿌염과 복구 클리닉을 마친 후 그런 부담 전혀 없이 시술 하루 지난 다음 첫샴푸할 때 사용하라며 자몽워터 샴푸 샘플 2개를 주었다. 무슨 샴푸 샘플이 이렇게 생겼나 싶었다. 포장만 보면 물에 타먹는 음료수 원액처럼 생긴데다 색상도 핑크빛이라 자몽음료수 같았다. 하지만 적혀있는 것처럼 SHAMPOO 맞다 ^^

 

시술한 다음 날은 머리 감지 말라고 해서 그 다음날 샴푸를 했다. 미용실에서 준 자몽워터 샴푸를 사용했는데, 사용해보니 넘나 좋은거~~ 용량도 나름 넉넉해서 어깨에 닿는 기장인데도 하나로 사용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곧바로 검색해본 다음 샴푸를 구입하기로 했다. 무백 자몽워터 샴푸를 구입하면서 무백 자몽버터 트리트먼트도 같이 구입했다. 더 큰 용량도 있었지만, 사용하다가 질릴까봐 500ML짜리로 구입했다. 이미 집에 개봉해놓은 샴푸, 트리트먼특 여럿이라 ^^;;;

 

무백 자몽 워터 샴푸 자몽의 뛰어난 항산화 효과와 천연 보습인자의 수분력으로 모발 끝까지 촉촉하고 윤기나가 가꿔주는 약산성 샴푸, 설페이트프리, 실리콘프리, 파라벤프리!

 

무백 자몽 버터 트리트먼트 자몽의 항산화 효과와 시어버터의 뛰어난 보습력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고농축 LPP 트리트먼트

 

'무백'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잘 어울리는 하얀 패키지, 이렇게 세트로 구입했을 때 가격이 2만원 초반대였다. 보통 미용실 샴푸, 트리트먼트 가격 생각하면 매우 착한 편이다.

 

무백 자몽워터 샴푸의 투명한 미끄덩한 제형, 2~3번 펌핑한 양이다.

 

거품도 잘 나는 편이다. 기름기가 많이 꼈을 때는 애벌샴푸(?) 한 다음 한 번 더 샴푸해준다. 거품은 사진보다 더 많이 나지만, 양손으로 머리감고 한 손 헹군다음 사진 찍기가 번거로워서 다 못찍었다;;;

다녀온 미용실에서도 자몽워터 샴푸로 머리 감겨준 듯하다. 느낌이 비슷하다.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자몽향이 풍겨서 자몽을 아주 좋아하는 내게는 찰떡이다.

무백 자몽버터 트리트먼트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말간 제형이었다. 개인적으로 트리트먼트는 더 꾸덕하고 리치한 제형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그냥 느낌적으로 그래야 더 영양이 많은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ㅎㅎㅎ 자몽버터는 대부분의 트리트먼트에 비해서는 라이트한 제형이지만 사용후 촉감이 부드럽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자몽워터 샴푸>자몽버터 트리트먼트 이다. 자몽워터 샴푸는 재 구매의사 100%이고 자몽버트 트리트먼트는 조금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잦은 펌, 염색으로 손상되고 모발, 갈라지고 엉키고 푸석한 모발때문에 고민이라면 무백 자몽워터 샴푸 강추한다. 스틱파우치로 구입할 수도 있으니 테스트해보고 대용량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세정력 있으면서 수분감이 있고 미용실 샴푸라지만 가격도 만 원 대로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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