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리퀴드 999 블룸 벨벳틴트 후기

립스틱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립스틱은 이미 충분한데도 (가방마다 립스틱이 하나씩 들어있을텐데 ㅎㅎ) 여자들이 립스틱을 사는 이유이다. 나도 종종 그런 이유로 부담없이 하나씩 구입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여행을 다녀오니 피부색이 바뀌어 그동안 즐겨 바른 립컬러가 영 맞지 않았기 때문... 이런 이유로 나는 또 루즈 디올 벨벳틴트 999블룸을 구입했다 ^^

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리퀴드 999 블룸 벨벳틴트 후기

피부가 하얀 편에 속한다. 13호와 21호 사이의 피부인데, 아니 피부'였는데' 이번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는... 아, 망했다. 내 피부색 돌려줘 ㅠㅠ 피부색이 그렇게 중요한지 미처 몰랐다.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도 다 안맞고 가장 큰 문제는 사용하던 립스틱이 죄다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ㅠㅠ

 

나이가 들어가면서 립스틱은 필수이다. 안바르면 어디 아프냐는 질문공세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이유로 새로운 립제품을 찾아나섰다. 아, 오프라인 돌아다니기엔 힘들어 인터넷 돌아다니다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사진출처 http://www.ssg.com/

눈에 들어온 제품은 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리퀴드, 선미 사진이 예쁘길래 우연히 눌렀다가 이거다 싶었다! 예전에는 틴트를 종종 사용했지만, 솔을 넣다 뺐다 하며 사용하는게 싫어서 주로 립스틱을 구입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틴트로 샀다. 벨벳틴트라고 하던데 사용해보니 왜 '벨벳틴트'라고 하는지 알겠더라는...

상기 사진 중에 내가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846 포피이다. 그래서 포피를 사려고 했으나... 지금 피부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막판에 999 블룸으로 선택했다. 대표컬러가 999블룸이기도 했고 ^^

구입한 곳은 스스그닷컴이었고, 9월 30일까지 할인중이라던가... 해서 정가 45,000원인데 40,500원에 구입했다. 배송은 굉장히 빨라 구입한 다음날 받아보았다.

ROUGE DIOR ULTRA CARE LIQUID 999 BLOOM 6ml - 0.20 FL.OZ

NEW 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리퀴드

플라워 오일이 함유된 케어 리퀴드 립스틱, 하루종일 지속되는 선명한 컬러와 가볍고 편안하게 입술에 밀착되는 벨벳 피니쉬 15가지 쉐이드

편안하고 가볍게 발리는 신개념 포뮬러 : 부드럽고 섬세한 꽃잎 모양의 어플리케이터로 정교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세요.

사은품으로 디올루즈 울트라 케어 리퀴드 2종 (999블룸, 808카레스)과 울트라케어 2종 (999블룸, 707블리스) 샘플도 챙겨주어서 좋았다. 707 블리스도 궁금했는데 지금 피부와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열심히 하얘져서 발라봐야겠다 ^^

케이스가 굉장히 강렬하다. 어플리케이터의 손잡이가 되는 뚜껑은 샛빨강이고 CD라고 은색으로 존재감을 나타낸다.

마이크로 플로킹 꽃잎 어플리케이터로 누구나 손쉽게 정교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플리케이터 덕분인지 진짜 잘 발린다.

1. 톰포드 립컬러 루즈 아 레부르 15 와일드진저 

2. 톰포드 페이턴트 피니시 립 컬러 05 스톨른 체리

3. 맥 매트 립스틱 602 칠리

4. 루즈 디올 울트라케어 리퀴드 999 블룸

 

그동안 선호하던 색상은 톰포드 와일드진저나 트루코랄, 슈에무라 댄디코랄 같은 코랄계통이었다. 그리고 맥칠리는 줄곧 잘 사용해왔는데... 피부색이 까무잡잡해지면서 애매해졌다. 

선미레드 구입하기 전에는 색상만으로는 톰포드 스톨른 체리가 가장 잘 어울렸는데, 이 제품은 눌러서 사용해야 하고 제형이 끈적끈적한데다 발랐을 때 반짝임이 있어서 까만 얼굴을 묘하게 더 촌스럽게 만든다. 루즈디올 울트라 케어 리퀴드 999 블룸은 쨍한 레드이다. 반짝임이 없고 포슬포슬 부드러운 제형감으로 발린다.

사진출처 http://www.ssg.com/

#울트라케어리퀴드 #999 #아이코닉벨벳룩

이런 레드립은 하얀 피부에만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까무잡잡한 피부에도 잘 어울린다. 더불어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도 있으니 휴가철 얼굴이 그을린 분들이라면 테스트 해보고 구입하시는 거 추천한다. 평소 취향과는 다른 컬러인데, 피부색 바뀐 덕분에 신세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