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다이슨 청소기 v10 (feat. 덴켄 다이슨 거치대)

하와이에서 다이슨 청소기를 구입하기 위해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월마트, 타깃 등 각종 마트에 다녀왔다. 판매가격은 코스트코와 동일하거나 코스트코 보다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라 구입은 코스트코에서 했다. 사실 v11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코스트코에서는 v11을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고민 끝에 하와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최고사양의 다이슨 청소기인 다이슨 v10 토탈클린 플러스 (dyson cyclone v10 total clean+)로 구입했다.

하와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다이슨 v10 청소기 (feat. 덴켄 다이슨 거치대)

하와이에서 구입해 온 다이슨 청소기, 그냥 거치대 없이 사용할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제대로 사용하려면 안정감 있는 거치대가 필수일 것 같아서 검색하고 후기 살펴본 끝에 덴켄 다이슨 거치대로 구입했다. 추석 연휴 끼면 배송이 늦어질 것 같아서 서둘러 구입했다.

다이슨 v10 토탈클린 플러스 구입 후기

하와이에는 현재 총 일곱 곳에 코스트코가 영업중이다. 그 중 카우아이에 있는 지점 빼고 여섯 군데 모두 다녀왔다. 보통 하와이는 자연경관 구경하는 것이 우선인데 우리 가족은 마트 삼매경;;;

가장 처음으로 갔던 곳은 마우이에 있는 코스트코였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v8 애니멀만 80달러 세일하여 $299.99에 판매중이었다. 사고싶은 것은 v10이나 v11이었는데 v11은 없고, v10은 세일하고 있지 않아 아쉬웠다.

 

여행기간이 긴 편이라 여행중 다이슨 청소기 다른 모델도 세일할 것을 바라며 타깃, 월마트, 베스트 바이 등 여러 마트를 유랑하며 세일 여부 확인과 가격 비교를 했다. 코스트코에서 다이슨v10 세일을 할 즈음에는 타깃도 가격 동일하게 할인판매 중이었고, v11도 할인이라 v10과 v11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하와이 코스트코에서 다이슨 청소기 구입한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불량일 경우 국내 코스트코에서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여 코스트코에서 다이슨v10 구입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2019년 8월 7일부터 2019년 9월 1일까지 다이슨 사이클론 v10 토탈클린 플러스를 코스트코 판매 정가인 479.99에서 80달러 할인받아 $399.99 (하와이주 택스 4.712% 가산)에 구입할 수 있었다.

 

동일한 시기 v7 애니멀은 $229.99, v8 애니멀은 $379.99에 판매중이었다.

 

하와이 코스트코에서는 우리나라 햇반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고,카트에 담긴 일본어로 쓰인 즉석밥은 태국산이다.

한꺼번에 이만큼 사서 정확한 구입가격은 계산하기 힘든데... 택스 포함 420달러 정도였다.

 

DYSON CYCLONE V10 TOTAL CLEAN + CORD-FREE STICK VACUUM

다이슨 사이클론 V10 토탈 클린+ 는 강력한 V10 디지털 모터와 14개의 사이클론을 바탕으로 강력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마루바닥, 자동차, 카펫에 상관없이 어느 장소에서든 먼지를 강하게 빨아 들인다.

HEPA 필터를 통해 0.3마이클론 크기의 먼지입자까지 99.97% 제거가 가능해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 모드는 1단계부터 MAX까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3.5시간이 소요되며 완충후에는 최대 6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청소기 코드가 없는 코드 프리 제품으로 청소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마칠 수 있다. 청소후에는 전용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하와이 한달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짐이 참 많다;;; 3인 가족 여행으로 1인당 위탁수하물 2개씩 가능하여 6개 모두 부칠 수 있었지만, 다이슨 청소기는 파손 우려로 박스에 테이프로 손잡이 만들어서 기내에 들고 탔다.

 

티켓팅 후 백드랍하기 전에 항공사 직원에게 핸드캐리 가능한지 재차 확인도 했고, 보안검색도 문제없이 통과했다. 참고로 미개봉 박스채로 무게를 재어보니 5KG 정도였다.

우리나라 입국할 때는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세관신고서 내고 나오면 된다. 한도내 제품이지만 다이슨 청소기는 고가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으니 혹시 체크할까봐 다이슨 청소기 영수증 등은 따로 찾기 쉽게 빼두었다.

다이슨 사이클론 V10 토탈 클린 플러스 후기

포장이 매우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위탁수하물로 맡겼어도 괜찮았을 것 같지만, 내 소중한 첫 다이슨 청소기를 막 던지믄 안되니깐~~ ^^

 

V10 Total Clean+ 구성품 도킹 스테이션, 충전기, 다이렉트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 미니 모터 헤드 툴, 미니 콤비네이션 툴, 미니 소프트 더스팅 브러시, 크레비스 툴

제품설명 무게  2.5kg / 충전시간 3.5시간 / 런타임 60분 / 색상 회색

 

전압은 프리볼트 제품으로 충전기에 돼지코 (110v→220v)를 사용하여야 한다.

 

집에 돼지코가 있기는 했지만, 금색 돼지코가 뭔가 좋아보여서 500원 주고 구입했다. 어차피 꽂아두면 안보이는데 굳이, 왜 때문에...? ㅎㅎㅎ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델들과는 구성품이 다른데 카펫 위주가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마루에서 생활한다면 소프트 롤러 청소기 헤드가 필수라고 해서 걱정했다.

구입한 다이슨 사이클론 v10에는 소프트 롤러는 없이 다이렉트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만 포함이라.. 마루 긁힌다고들 했는데 며칠 사용해봤는데 흡입력 좋고, 기스는 안생기고 만족스럽다.

 

툴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미니 모터 헤드 툴이다. 침구 청소해보고 침구청소기 이제는 버리기로 결심함 ㅎㅎㅎ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덴켄 다이슨 v10 거치대 구입 후기

그런데, 며칠을 저렇게 거실 바닥에 펼쳐놨더니 영 거슬렸다. 그냥 툴을 바구니에 담아두고 총소기는 벽에 기대어 세워 둘까 싶었지만, 아무래도 전용 거치대를 구입하는게  나을 것 같았다.

구입한 제품은 덴켄 다이슨 무선 청소기 v10, v11 전용 풀메탈 거치대이다. 주문하기 전에 가지고 있는 모델도 호환이 가능한지 문의한 후 구입했다. 6만원 정도에 구입하였으며 구입한 다음날 받아보았다.

 

설치메뉴얼과 볼트 등을 챙겨주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진짜 조립 못하는 내가 조립했다면, 진짜 '누구라도' 가능하다는 의미 ㅎㅎㅎ (단, 받침 부분이 묵직하다. 12kg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연약한 분들은 혼자서 하기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듯하다.)

 

설명서대로 조립하고 거치대 앞 뒤로 툴을 모두 걸었다. 받침부분이 묵직해서 안정감 있고, 흰색이라 깔끔하다. (덴켄 다이슨 거치대 검정색도 있음) 청소기 거치와 동시에 충전이 되는데다 깔끔해서 만족한다. (뒤에 지저분한 선들은 하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묵직한 무게감의 다이슨 청소기 거치대를 찾는다면 덴켄 추천한다. 3만원 내외의 저렴한 거치대도 있었지만, 그 두 배 가량의 가격을 지불하고 덴켄 다이슨 거치대를 구입한 이유이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1. 여행간 김에 약간의 번거로움 감수해서 사올만하다. 시기적으로 환율이 약간 아쉬웠지만...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간편하다.

2. 하와이에서 사온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하려면 돼지코가 필요하다. 변압기 (도란스ㅎㅎㅎ)는 없어도 된다 ^^

3. 다이슨 청소기 거치대는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왕이면 튼튼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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