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와이 여행에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숙박하지 않았지만, 라운드 테이블 피자와 래퍼츠 아이스크림은 먹고 왔다. 지인이 이걸 꼭 먹어봐야 한다고 메뉴를 픽 해주셔서 그 피자로 주문했더니 가족 모두 대만족, 후식으로 바로 옆 가게인 래퍼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면 짠단의 맛으로 만족감이 더 높아질 듯하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맛집, 라운드테이블피자 & 래퍼츠 아이스크림
▼라운드 테이블 피자 위치 확인
▶주소 : 2005 Kalia Rd, Honolulu, HI 96815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Round Table Pizza
매번 손님이 길게 대기하고 있는 것만 보다가 이렇게 한가한 광경은 처음이었다. 8월 8일 오후 5시경 방문했을 때인데 손님은 드문드문 있었고, 포장 손님도 거의 없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가져갈 수 있었다.
올초 하와이안 빌리지에 숙박하면서 먹었을 때는 짜기만 할 뿐 큰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지인이 추천해준 메뉴로 먹어보니 (짜기는 하지만) 훨씬 맛있었다. 인기의 이유를 알게되었다 ^^
그건 바로 킹아서슈프림피자 (King Arthur's Supreme)였다. 다른 메뉴도 맛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지만, 하와이에 사시는 분이 이걸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포장을 해서 다른 곳에서 먹으려고 이동... 오후 5시쯤 라운드테이블피자 야외석도 한산했다. 당연하겠지만, 점심 저녁 식사시간대는 붐빈다. 특히 어둑해진 저녁무렵 객실에서 먹으려고 포장해가는 손님까지 겹치면 대기는 상당하다.
하와이에서 먹어본 음식 대부분은 한국인의 입맛에 매우 짜게 느껴진다. 라운드 테이블 피자도 상당히 짠 편이다. 하와이에서 먹은 음식을 단순화 하여 둘로 나눈다면 짠데 맛이 없는냐, 짠데 맛이 있느냐...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라운드 테이블 피자는 후자에 속한다. 짜지만 맛있다.
그래서 며칠 전에 또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이번에는 사이즈만 작은 걸로~
역시 킹 아서 슈프림을 주문했다. 도우가 얇은 편인데 맛있고 (남겨 버리는 부분 없음) 토핑은 씹는 식감(특히 피망)이 살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이번에 하와이 여행하면서 식당에서 메뉴 몇 개만 주문해도 금액이 ㅎㄷㄷ하다는 것을 알기에 심리적으로 큰 타격감은 없었다.
Lappert's Hawaii ICE CREAM & COFFEE
라운드 테이블 피자 바로 옆 가게가 래퍼츠 아이스크림이다. 이곳 역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맛집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곳이다.
피자 먹고 후식으로 먹어도 좋고, 물놀이 끝나고 달콤하게 한 콘씩 해도 좋다. 여기는 항상 사람이 많아서 전에도 못먹고, 이번에도 못먹고 가나... 했는데, 저녁시간대에 평소보다 손님이 적은 모습을 보고 냉큼 들어가서 먹었다. 진짜 맛있다. 안먹었으면 후회할 맛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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