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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

대만 6월 날씨 대만여행 옷차림

by 이우유 2019.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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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꼭 검색해보고 준비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지의 날씨와 그에 걸맞는 옷차림이다. 지난 주 4박 5일 일정 (6/4~6/8)으로 대만 타이페이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의 여행기간 일주일 전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의 여행기간 중에는 비소식이 없었다. 또 이번주는 내내 비소식, 먹구름이 있는데 어찌보면 비오는 날 여행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6월 초의 대만은 무덥고 볕이 따가웠다. 그래도 혹시 모를 비와 기온에 대비하여 대만 6월 날씨를 찾아보고 대만여행 하기 적합한 옷차림, 옷가지를 준비해갔다.

대만 6월 날씨 대만여행 옷차림

대만여행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재작년에 여름 휴가 가면서 앞 뒤로 하루씩 총 2일 대만에서 숙박을 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101타워나 중정기념당 정도만 둘러보는 정도였다. 이번에는 오롯이 대만 (타이완)만 둘러보는 4박 5일 일정이고 그 때와는 달리 6월이라 날씨와 그에 따른 옷차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그럴 때 가장 유용한 방법은 인스타그램에서 #대만여행 을 최신순 검색하여 여행중인 분들의 옷차림을 참고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여행을 한 6월 초의 대만은 아주 화창하거나 구름이 낀 흐린 날씨지만 무더운, 우리나라의 한여름 날씨였다. 실제로 케이웨더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타이완 타이페이 (Taipei City)의 6월은 평균기온이 27도로 무더운 여름날씨를 보인다. 평균 강수량은 283mm로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이다.

옷차림 정보 : 우리나라 한여름의 날씨를 보이므로 이에 맞게 옷을 준비하되 많은 양의 비가 잦은 편이므로 휴대가 용이한 우산이나 우의를 챙기는 것이 좋다.

 

우리의 여행기간중 일기예보상에는 비소식이 없었지만, 혹시 몰라 접이식 우산과 우의를 챙겼다. 위탁수하물 추가시 비용이 발생하고 기내수하물(휴대수하물) 7kg의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터라 짐을 최소화하고 싶었지만 빼기에는 불안했던 준비물이다.

 

대만여행 준비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산과 우비이다. 비 예보가 있다면 챙기는 것이 좋겠지만, 깜빡 했더라도 숙소에서 우산을 빌려주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런 소나기에는 노점이나 미니소 등에서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행 출발하기 전에 여행지에서 입을만한 옷을 구입했는데, 출발하기 전까지 배송되지 않아 옷 코디가 애매해졌다. 원래라면 나이키 탄준 샌들에 통기성 좋은 블랙 팬츠, 회색 원피스, 데님 반바지와 티셔츠 여러 장을 챙겨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챙겨간 신발은 베이지색 샌들이었다.

 

반바지에도 원피스에도 잘 어울려서 가지고 갔는데 오래 걸어야 하는 여행지에서는 피로도가 쌓여서 까르푸에서 쪼리 슬리퍼를 사서 신고 다녔다. 코디 파괴로 예쁜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지만, 발이 편한 것이 우선이었으므로.. 우포스 쪼리 따라한 제품인지 유사한 모양에 착용감도 괜찮았다.

 

6월 4일 대만 날씨 31 / 26 (체감온도 32)

▲6월 5일 대만 날씨 34℃ / 26℃ (체감온도 36℃)

 

▲6월 6일 대만 날씨 33℃ / 27℃ (체감온도 33℃)

▲6월 7일 대만 날씨 34℃ / 28℃ (체감온도 33℃)

 

▲6월 8일 대만 날씨 33℃ / 27℃ (체감온도 35℃)

 

여행기간인 6월 초 대만날씨는 쨍하게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있었지만 체감온도가 36℃에 육박할 정도로 더웠다. 그 중 가장 덥고 자외선지수도 높았던 날에 택시투어를 하며 예류-허우통 (고양이마을) -스펀 등 야외활동을 하였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지 않은 탓에 바른 부분은 멀쩡했지만 안바른 곳과 경계가 또렷하고 붉게 익고 따끔했다. 6월 대만여행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도 꼭 챙겨가고 목, 팔, 다리 등도 꼼꼼히 바르는 것은 권한다.

 

6월 대만여행 옷차림

아주머니가 챙겨간 옷은 긴팔 린넨 셔츠, 데님 반바지, 원피스, 티셔츠 4장에 위아래 속옷 넉넉히 가져갔다. 하지만 주로 입고 다닌 옷은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럭키슈에뜨 플리츠 팬츠 (시원하고 편하고 예뻐서 좋음)이다. 여행지에서 입고 다닐 생각은 없었는데 입어보니 편하길래 상의도 그에 맞게 대만 유니클로에서 구입했다.

티셔츠 여러장에 청반바지, 통이 넓어 시원한 바지, 원피스 정도를 챙겨가고 신발은 나이키 탄준 같은 스포츠 샌들을 추천하고 싶다. 실외는 무덥지만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추울 정도이니 얇은 가디건이나 긴팔 셔츠 정도 챙겨가는 것도 좋다. 가방은 크로스백과 에코백을 하나씩 챙겨갔다.

 

아저씨가 챙겨간 옷은 반바지, 티셔츠 여러장, 속옷 넉넉하게 그리고 신발은 스케쳐스 고워크를 신었다.

초등 아가 챙겨간 옷은 반바지 2벌, 반팔 티셔츠 5장,  냉감소재 민소매 상하복 1벌, 속옷 넉넉히, 그리고 신발은 크록스를 신고 갔다. 남아의 경우엔 크록스나 뉴발란스 스포츠 샌들 같은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족 모두에게 선글라스는 필수였다!

 

▲▼대만 시먼딩 시장 둘러보다가 찍어본 사진

6월초 대만 옷가게의 풍경이니 그 즈음 날씨와 입는 옷 등을 짐작할 수 있다.

 

6월 초 대만 타이페이 101 타워 가는 길에 찍은 날씨와 풍경 모습, 화창한 날시 대부분 반바지 반팔 차림이다. 선글라스도 많이 쓰고 있지만, 볕이 따가울 정도로 양산(우산)을 쓰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대만여행 옷차림은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에 입었던 옷으로 챙겨가되 이동하기에 편한 신발을 갖추길 권한다. 더불어 썬크림과 선글라스, 양산(우산)은 필수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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