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대한항공 인천-델리 KE481 비즈니스석 기내식

인천 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 구간 대한항공 KE481 탑승기 & 기내식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출국심사 마치고 나니 시간이 빠듯했다. 잽싸게 면세품 수령해오고 대한항공 라운지 (KAL Lounge Prestige Class)로 행했다.

라운지에서 생맥주 한 잔 마시고 나니 탑승시간 임박이라 얼른 10번 게이트로~

KE481은 크지 않은 기종인지 2 2 2 배치라 셋이 쪼로록 같이 앉을 수는 없었다. (찾아보니 A330-200으로 총 218석이라고 한다.)

앉자마자 헤드폰과 담요, 다비(DAVI) 여행용품세트 제공
다비 파우치 안에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 구두주걱, 머리빗, 수면안대, 다비 화장품 3종인 페이스 크림(face cream le grand cru), 립밤, 아이젤이 들어있다.

어린이 탑승객에게는 뽀로로 그림그리기 세트 제공

힌디어 기내식 메뉴이다. (한국어 영어로도 당연히 있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45분 출발, 델리공항에 오후 6시 20분 도착으로 총 비행시간은 9시간 가량이다. (인도와 한국어 시차는 3시간 30분) 점심식사 1회, 간식 1회 제공된다.

식전주 서비스
구운 가지를 곁들인 닭고기
종이컵에 담은 오렌지 주스

인도식 식전주 파니르 탄두리
보르도 와인

전채
버섯과 관자를 곁들인 관자구이
밤빵

인도식 전채 (병아리콩 망고 어쩌구였음^^;;)
인도식빵

나 너 우리는 늙는다.jpg
보고 싶은데 못봤던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를 봤다. 언니 왤케 늙었어요..라고 나도 말할 처지가 아님을 ㅎㅎ
(말고도 마이 리틀 자이언트, 피터와 드래곤까지 다 봐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아니하였다. 하사-)

수프
인도식 먹는 사람에게 버섯크림수프를 제공하는데 차마 못먹을 맛ㅜㅜ

주요리
비빔밥과 북엇국
고추장, 양반김과 무말랭이같은 밑반찬 제공

인도식으로 조리한 채소와 밥
밥풀이 막막 흩날리는거다ㅎㅎ

디저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신선한 계절과일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인도 입국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나눠준다.

화장실 다녀오니 생수(한진 제주 퓨어워터) 330ml짜리와 미스트가 올려져 있다. 기내는 매우 건조하므로 물 많이 마시고 수시로 얼굴에 뿌려주기~

간식은 샌드위치였다. 채소샌드위치와 새우샌드위치 중 택1

채소샌드위치가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새우가 맛났음!

영화 세 편을 보고 자다깨다 해도 시간이 남길래 인도뮤직비디오를 봤다. 샤룩칸은 물론이고, 내가 매우 좋아하는 까리나 까푸르(Kareena Kapoor)~ 넘나 아름다운거!

인도입국심사에도 카스트제도가?.jpg
몸이 꼬일대로 꼬였을 때에야 인디라간디국제공항 도착.
항공권 티켓 등급에 따라 따로 줄을 서서 입국심사를 받는다. 내 보딩패스는 왜 안돌려주는 거냐며 묻고 싶었지만..하아-

루피를 약간 가지고 가서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하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보니 2017년 1월 14일자 델리공항 환전소(토마스쿡) 환율은 63.4 였다. (커미션피는 확인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