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인도로 - 인도 여행 준비
올해 길게, 짧게 총 여섯 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다녀올 때마다 좋기는 하였지만, 첫 해외여행이었던 '인도'만큼의 설렘은 없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에, 십 수 년만에 다시 인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행의 준비 첫 단추는 인도 여행서적 탐독이었다.
론니플래닛 인도편은 물론이고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로맨틱 인디아, 인도에서 여행을 멈추다 등등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빌려 읽었다. 사진으로 모두 남기진 못했지만 동네 도서관에 있는 인도여행 관련된 책은 모두 읽었다.
인도비자발급
인도비자는 대행업체에 의뢰했다. 12월 13일에 등기로 여권을 보냈는데 27일 비자가 발급되고 28일쯤 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발급 비용은 30만원 (95,000원*3명, 발송 등기비 2,000원, 회송 택배비 3,000원) 정도였다.
비자 발급에 필요한 사진(5*5cm) 촬영비용까지 합치면, 후~ 인도여행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예방접종
파상풍,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려고 했는데 인근 모든 보건소에 문의했으나 백신이 없다고 한다. (혹은 해당 시,구의 시민, 구민 우선이라 접종 불가)하여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가기로 했다. 약간 찜찜하기는 하다.
힌디어 공부
1년 넘게 열심히 하던 취미를 접고 나니 오전 시간이 한가하여 다시, 힌디어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44일간의 길고 긴 겨울방학을 맞이한 한 아해가 우리집에 있어 이로써 힌디어 공부도 또 안녕이다. 15년째 나마스테, 꾸츠네히 밖에 모르는 한결같은 사람으로 남았다.
인도 루피 환전
인도화폐개혁으로 환전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내년 1월에는 좀 나아지겠거니, 싶지만 델리 공항에서 환전때문에 발이 묶일까봐 지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선 한화 10만원 정도인 Rs 6,000 를 환전했다. 모두 100루피짜리로 바꾸고 싶었으나 신권인 2,000루피짜리 고액권 2매, 100루피짜리 20매로 바꿔왔다. 10만원 정도 더 바꿔 주십사 부탁할 예정이고 나머지 경비는 달러와 신용카드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에 담긴 10루피, 20루피짜리 소액권은 2001년에 여행하고 남겨뒀던 돈이다. 이 돈을 다시 쓰러 가게 될 줄이야. 꿈만 같다.
'해외여행 >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여행] 아시아나 델리 - 인천 OZ768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기 기내식 (0) | 2017.01.30 |
---|---|
인도에서 마신 물, 인도 생수 (미네랄 워터) (0) | 2017.01.23 |
인도 화폐 루피 / 인도 신권 환전 (1) | 2017.01.17 |
[아이와 함께 인도여행] 여행준비물 짐 꾸리기 (0) | 2017.01.16 |
[인도여행] 대한항공 인천-델리 KE481 비즈니스석 기내식 (0) | 2017.0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