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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생수 (미네랄 워터)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 경량패딩이나 후드점퍼를 입고 다녔지만, 한낮에는 꽤나 덥거니와 여행중 걷고 또 걷다 보면 갈증을 피하기 어려운 법. 항상 생수병을 들고 다녔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예전에 인도 여행할 때 물갈이를 심하게 했던터라 이번에는 물 물 물조심, 하기로!
KELZAI
JW 메리어트 에어로시티에서 제공하는 생수(500ml)로 volcanic water (화산수)라고 씌어 있다.
Bisleri vedica natural mountain water from the himalayas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물은 비슬러리 베디카
노란 마개와 연꽃그림, 아담한 250ml 사이즈라 마음에 들었다.
Bisleri
대부분의 여행자가 인도 여행 중 가장 자주 마시게 되는 미네랄 워터는 바로 비슬러리일 게다.
아그라 코트야드에서도 500ml 비슬러리를 제공한다.
더 카페 쉐프가 도시락을 선물해 주었는데 그 안에는 250ml짜리가 들어있었다.
kinley
자이푸르 역 근처의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서는 킨레이 500ml 생수를 제공한다.
아침식사를 할 때 조식당(Jal Mahal)의 물은 페트병에 들어있는 생수가 아니라 마시지 않았다;;
객실 냉장고 안에는 킨레이 1리터짜리와 작은 사이즈 에비앙도 비치되어 있다.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웨스틴 푸쉬카르 리조트 앤 스파에도 킨레이 생수가 제공되었는데, 1리터짜리 3병이 무료제공된다. (페트병이 매우 잘 찌그진다.)
물을 추가로 요청하자 250ml짜리 비슬러리를 가져다 주었다.
작은 사이즈 생수는 휴대가 용이해서 이동시 편리했다. 산에 가지고 올라가기도 좋고~
우다이푸르 더 펀(The Fern) 호텔에서도 역시 Bisleri
Himalayan & Bailley
마하라나 프라탑 공항에서 50루피에 구입한 히말라얀이 돈 주고 구입한 유일한 생수였다.
제트에어웨이즈 인도 내 국내선 기내식으로 제공된 런치박스 안에는 200ml짜리 미네랄 생수 Bailley가 들어있었다.
500ml 짜리 생수에만 익숙해져 있다보니 200~250짜리는 앙증맞고 귀엽게 느껴진다.
Aquafina
뉴델리 더 파크 (The Park)에서는 1리터짜리 아쿠아피나를
냉장고 안에는 히말라얀(115루피에 판매 ㅎㄷㄷ)이 들어있다.
히말라얀은 스타벅스에서도 판매중이었는데, 인도 내의 고급 생수인 것으로 생각된다.
1등석 기차 안에서 제공하는 생수는 받아두고 마시지는 않았다.
기차역에서 브랜드 없이 페트병에 담아 판매하는 생수도 물갈이가 두려워 구입하지 아니함.
인도는 물이 워낙 열악하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행객은 대용량 생수를 구입해서 샤워후 헹굼(?)하는데 사용한다는데, 매우 얇고 건조한 피부를 가진 나 역시 그럴 걸 그랬나 싶기도.
물조심하여 배탈은 면했으나 피부가 꺼슬거슬하고 뭐가 막 났다. 머리카락은 흡사 빗자루같이 버석버석하고..
그래, 우리나라 물 만세 만세 만세!
만세삼창으로 인도에서 마신 물 이야기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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