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덕산온천은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고, 여느 온천지구들처럼 물 좋은 온천장이 많아 부담없이 찾는 곳이다. 덕산온천에서 가장 있기있는 곳으로 꼽히는 리솜스파캐슬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가야관광호텔, 사이판대온천, 세심천온천, 덕원장 (덕원온천) 순서로 다녀왔고 지난 주에는 덕화온천장 (덕화온천)에 다녀왔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오며가며 눈에 띄었던 곳인데, 요금이 저렴하여 가성비 좋은 온천탕을 찾는 분들께 추천한다.
덕산온천 요금 저렴한 곳 덕화온천
덕산온천은 1917년 일본인 안정(安井)에 의하여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이 개장되었으며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기적의 치료재라는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관순환촉진,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년중 250만명이 찾고 있는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온천지구내에 온천장 7개소와 관광호텔 2곳, 일반호텔 1곳 (온천공수 42공 현재 9개업소 운영중, 변동있음) 등 50여개의 숙박업소 및 각종 음식점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중 덕화온천장은 덕산온천로를 사이에 두고 가야관광호텔, 덕원온천장 맞은 편에 위치하여 찾기 쉽다.
덕산온천?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15번지(현재 사동리 483번지)에 위치하여 있으며 1981년경 덕산온천이라해서 건물을 짓고 온천을 이용하다가 그 후 지하굴착작업을 통하여 새로이 건물을 짓고 이한경씨가 온천약수를 지하 약300m의 깊이에서 섭씨 43~52도씨의 온천수가 용출되는데 지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수로 어머니의 젖과 같은 효과를 지녔다고 해서 자구유라고 불려진다. 1
주차장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주차하기에 무난한 정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온천장이라 지하는 온천탕이고 2층은 숙박업소(여관)이다. 건물 1층에는 감자탕, 해장국을 취급하는 식당이 입점해 있다.
덕화온천장 숙박시 온천탕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덕산온천 처음 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이 바로 덕화온천이었다. 이유는 도로변에 위치(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가야호텔로 덕화장 맞은편임)하고 있어서이기도 하고, 상호명이 유명배우 이름과 동일한 '덕화'온천이어서 였다. 덕화온천 검색해보니 이덕화씨가 뉴질랜드 온천한 내용들이 나오던데;;;
덕화온천은 100% 온천수를 사용하며 숙박시 온천 무료이용, 연목사든 식사비 10% 할인도 된단다. 숙박(여관)문의는 2층에서 하면 되고, 1층 매표소에서는 온천탕 입욕요금만 받는다.
대인 5천원 (8세 이상), 소인 4천원(3~7세)의 착한 가격이다. 현금가는 대인 4천원, 초등생 3,500원의 매우 혜자로운 가격에 이용가능하다. 매주 주말 온천을 찾아 다니다보니 가족 목욕요금이 적잖이 부담되기도 했는데 가성비 최고의 온천탕되시겠다!
여탕이용자든 남탕이용자든 매표소에서 수건을 1인 2장씩 받아들고 온천탕이 있는 지하로 내려간다. 안내문구 폰트가 정겹다 ^^
지하1층에 내려가면 왼쪽에 남탕이, 오른쪽에 여탕이 있다.
여탕 앞에는 온천욕법과 온천수의 효능등이 적힌 안내판이 있고 그 너머로 무수한 목욕바구니가 보인다. 단골들의 목욕바구니가 빼곡한 사물함, 굉장히 빈티지하다. 다녀본 목욕탕, 온천 중 이렇게 옛모습 그대로의 사물함을 사용하는 곳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신발은 신발장에 올려두어도 되지만, 옷장 아래쪽에 넣어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따로 입욕권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탕, 남탕 입장해서 신발을 벗고 열쇠가 달려있는 옷장에 옷가지와 짐을 보관하면 된다.
사물함에 미처 보관하지 못한 목욕바구니들은 옷장 위에도 쪼르르 줄지어 있다. 규모는 그동안 가본 목욕탕, 온천 중 가장 작았는데 저렴한 입욕료와 편안함을 무기로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케 했다.
드라이어 (2대, 무료), 빗, 면봉, 스킨과 로션 등이 비치되어 있다. 욕탕 입구와 가까워서 드나드는 사람이 많을 때면 이 앞이 굉장히 붐빈다.
욕탕에 들어서면 왼편에는 흙한증막이, 오른편 등쪽 벽으로는 서서 씻을 있는 샤워칸이 6석 있다. (샤워칸이라고 쓰지만 사실 칸막이는 없다) 중앙에 크지 않은 온탕, 한증막 뒤쪽으로 냉탕이 있는데 탕에도 한증막에도 온도표시가 되어 있지는 않다. (온탕에는 아날로그 온도계가 꽂혀 있는데 수온이 39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온탕 주변으로 좌식 샤워칸이 15석있으며 세신 베드는 2대이다. 특이한 점은 입식 샤워칸 벽면에 수건걸이가 있다는 점 정도? 여러 탕이 있어 기호성을 충족해준다거나 세련미가 넘치는 시설과는 거리가 있지만, 아담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냉탕 수온이 조금 더 차가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은 편. 규모가 크지도, 최신시설도 아니지만 타겟층이 명확하다 느껴지는 덕산 덕화온천탕이다.
동네 목욕탕보다 저렴한 입욕료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입욕객이 많았다 수덕사, 충의사, 추사 김정희 고택, 가야산, 예당저수지 등 덕산관광지를 둘러본 다음 저렴한 가격대로 목욕을 하고, 피로를 풀기에도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덕화온천장 (덕화온천)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293
요금 성인 5,000원 소인 3,000원 (현금할인 성인 4,000원)
특징 수온 34℃, 약알카리성 중산나트륨천으로 류머티즘을 비롯해 피부미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능,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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