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클럽 라운지 조식 후기

하와이 호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 스파 클럽 라운지 조식 후기

6박 8일동안 하와이 오아후 여행을 하면서 3박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3박은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에서 묵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보낸 3일도 만족도가 높았지만,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에서의 3일은 더욱 만족스러웠다.

매우 좋은 위치, 넉넉한 객실 사이즈, 객실에서 바라본 멋진 뷰까지! (어워드 적용하여) 클럽라운지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더 높았는데, 먼저 클럽라운지 조식 후기부터 간단히 올려본다.

 

아침에 뭘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안먹을 수는 없고... 하와이는 물가가 비싼 편이라 한끼 식비 세이브 하는 것만도 꽤 도움이 되었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클럽 라운지는 24시간 개방이 되어 있어 조식은 물론이고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체크인할 때 리젠시 클럽 이용시간 등이 적힌 안내문을 함께 받아 시간에 맞춰 이용을 했다.

 

클럽라운지는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식당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은 저 안쪽에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한참을 3층에서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직원에게 물어봐서 찾았음 ^^;; 아침에는 THE BUFFET, 저녁에는 SHOR으로 간판(?)이 바뀐다.

 

객실 카드키로 출입할 수 있는데, 카드키가 안먹힐 경우엔 (번거롭지만) 프론트에서 다시 체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가 지금은 개선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유일한(?) 단점이 엘리베이터 너~~어~~무~~우 느린 점이었다.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서 기다리고 기다렸음에도 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지라, 한 두 층 오르내릴 때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속편하다.

 

REGENCY CLUB

CONTINENTAL BREAKFAST 6:00 am - 10:00am

MIDDAY SNACK 10:30 am to 3:30 pm

COCKTALILS & HORS D'OEUVRES 5:00 pm to 7:00 pm

COCTAILS & CORDIALS 5:00 pm to 8:30 pm

DESSERT 7:00 pm to 9:00pm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여 오전 11시 조금 넘어 체크인을 하고, 객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저녁은 간단히 라운지에서 먹었다. 해피아워에는 제대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 초다짐 정도만 한다고 생각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19년 1월 27일 저녁

익힌 채소와 치즈 등이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고, DIY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재료는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한쪽에는 커피와 탄산음료 머신, 각종 티백차와 얼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커피 등 차류는 상시 이용 가능하다.

 

 

보통 오후 5시부터 7시 정도까지는 클럽라운지에서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는데 이때 간단한 애피티아저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리젠시 클럽에서는 '칵테일&오르되브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해피'한 시간은 아니라는 뜻인 건가? 전채요리는 마음껏 이용할 수 있지만, 주류는 잔당 5달러 정도 지불해야 한다. (주문하면 멋진 어르신들이 서빙해 줌 ^^)

 

유아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라운지 내의 컴퓨터, 프린터 이용도 가능하다.

 

상기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라 여유있어 보이는지만, 조식시간대에는 이용객이 많은 편이라 매우 붐며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였다.

 

합석을 하거나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면 되는데 비라도 오는 날이면 야외 테이블 이용이 녹록치 않다.

 

▲▼2019년 1월 28일 아침

커피와 차류, 머핀 정도는 동일하지만 매일 조식 메뉴도 조금씩 달라진다. 메뉴는 수시로 채워주며, 직원이 정리를 해줘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크램블 에그, 에그토스트, 핫케이크 등이 돌아가면서 제공되고 넉넉한 양의 과일과 연어는 조식 먹을 때마다 맛볼 수 있었다.

 

머핀, 빵 등은 잼과 함께 가져다 먹으면 된다.

 

스프는 매일 바뀌었지만, 후리가케와 쌀밥, 미소된장국은 매일 제공된다.

 

사과, 오렌지, 바나나 등도 신문 옆에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으나 음식물 외부반출은 금지이다.

 

▲▼2019년 1월 28일 저녁

▲▼2019년 1월 29일 아침

▲▼2019년 1월 30일 아침

마지막 날에는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가야 했기에 라운지 조식도 일찍 이용했다. 기분탓인지 일찍 이용하니 메뉴가 더 넉넉하고 신선해 보였다. 가급적이면 일찍 먹는 게 좋지만, 집에서도 여행중에도 일찍 일어나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으므로;;;;

 

대개의 호텔 클럽라운지 데스크에는 항상 직원들이 한 두명 상주하고 있는데,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에서 숙박한 3일동안 클럽라운지 직원이 앉아있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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