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물생심이라고 보고나면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이번 하와이 여행때는 덜 보고 적게 쇼핑하고자 했다. 그래서 알라모아나센터 갔을 때에도 매장 단 한 곳에만 들어가 신발 한 켤레만 구입했고, 직원이 권해도 가방은 아예 보지도 않고 나왔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Waikele Premium Outlet) 가기 전에도 입점한 브랜드를 알아본 다음 코치 매장만 들어가 선물용 가방과 지갑만 구입할 생각이었다. 후기를 살펴보니 프리미엄 아울렛 홈페이지 회원가입하고 받은 쿠폰으로 코치 추가할인 받은 경우도 있어서 나도 가입을 했는데, 기간별로 할인 내용과 브랜드 변동이 있으니 확인하고 알뜰 쇼핑! (하지만 하와이 여행하면서 이것저것 먹고 사면 금세 텅장이 되고 만다 ㅠㅠ)
하와이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쿠폰
코치 아울렛 매장에 입장하면 직원이 나누어주는 쿠폰, 없어도 무방하다.
▶주소 : 94-790 Lumiaina St, Waipahu, HI 96797 미국
▶영업시간 :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우리는 렌터카를 이용해 방문한 거라 주차장(무료주차)에 주차를 하고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즈음엔 주차장에 여유가 있었는데, 코치 매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맞은 편으로 건너가 점심 먹고 갭 매장에 둘러보고 돌아오니 주차장은 거의 만석이었다.
와이키키와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사이를 왕복하는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셔틀버스도 있다. 안내문에 한국어도 있어서 이용하기 어렵지는 않아 보였으나 요금이 만만치 않다. 왕복요금이 성인 $18, 아동은 $12 정도 였던 것 같다. (왕복 $10 정도의 더 저렴한 셔틀버스도 있다) 가족 인원수가 많다면 아울렛 오가는데만도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렌트카를 이용하든지 (패키지여행의 경우) 여행사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미국 아울렛에서 쇼핑하기 좋은 브랜드로는 코치, 갭, 토리버치, 랄프로렌 등이 있다.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미국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거기에 할인까지 적용되니 제대로 득템할 수 있다.
미국 아울렛 쇼핑을 할 때 쿠폰북 지참은 필수라고 해서 나도 챙겨받았는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홈페이지 회원가입만해도 vip 쿠폰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절차는 매우 간단해서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웃렛 방문하기 전날 가입했다;;;;
▶ https://www.premiumoutlets.com/vip 에서 회원가입하고 상기 화면을 캡처해서 인포메이션에 보여주면 바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받을 수 있는 것은 세이빙 패스포트(SAVINGS PASSPORT)이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쿠폰북
하지만 회원가입으로 받을 수 있는 vip 쿠폰 (세이빙 패스포트)보다 할인율이 더 높은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DESTINATION PASSPORT)가 있다. 하와이 여행 카페에서 할인 보딩패스를 출력하여 제시하면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 바우처를 수령할 수 있다. 후기를 살펴보니 여행사에서 온 경우 직원이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딱히 필요할 것 같아서 사이먼 쇼핑센터 할인 보딩패스를 출력해 가지는 않았다.
출력용 바우처가 필요하다면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64002 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세이빙 패스포트는 캡처 화면만으로도 받을 수 있지만,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는 꼭 출력해서 가야 한다.
아울렛 할인 쿠폰북을 받은 다음 입점한 브랜드가 뭐뭐 있나 둘러보려는데 펄럭이는 JCB카드 홍보 문구를 보았다. JCB 카드를 제시하면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를 받을 수 있단다.
하와이 여행갈 때 생각없이 JCB 카드를 챙겨 갔는데, 쿠폰북도 받을 수 있고 트롤리 무료승차도 가능해서 참 유용했다. 카드를 제시하니 이름을 적고 할인쿠폰북을 내어준다. 당연히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겠거니 했는데 세이빙 패스포트를 준다. 데스트네이션 패스포트가 소진된 경우엔 세이빙 패스포트를 제공한다는데 아마도 그랬던 모양이다.
정리하자면,
1. 프리미엄 아울렛 회원가입후 캡처 화면을 보여주면 vip쿠폰(세이빙 패스포트)을 받을 수 있다.
2. 드래블 카페 바우처 프린트 후 제출하면 할인율이 더 좋은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를 받을 수 있다.
3. JCB 카드를 제시하면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를 받을 수 있다.
4.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가 소진된 경우엔 세이빙 패스포트를 받게 될 수도 있다.
하와이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울렛으로 워낙 입소문이 자자해 규모도 굉장히 클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에 입점브랜드도 코치를 비롯해 마이클 코어스, 토리버치,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캘빈 클라인, 아디다스, 아식스, 바나나 리퍼블릭, 크록스, 게스, 랄프로렌... 정도이다. 장점이라면 쇼핑하는데 많은 체력이 요구되지 않으며 코치 가격이 매우 저렴하는 점?
코치 매장과 코치 멘즈에서 각각 가방과 파우치 등을 구입한 다음 쇼핑백은 주차해둔 차 드렁크에 넣어두고 길 건너로 걸어갔다. 점심을 해결하고 갭 매장에 들어가보려던 건데 그냥 차를 타고 건너갈 걸 그랬다. 이 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비를 흠뻑 맞았다.
루미아이나 스트리트 건너 가니 칠리스 그릴&바와 겐키 스시 등이 있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서도 겐키스시(Genki Sushi)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와이켈레 아울렛에서도 점심은 스시로! 회전레일로 초밥이 배달되기 때문에 아이가 매우 좋아해서 선택한 와이켈레 아웃렛 주변 식당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점심을 먹고 나서 갭 매장에도 잠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와이켈 센터 내에는 갭 아울렛, 스타벅스 등이 있다.
갭 아울렛은 부담없이 입어 볼 수 있고, 그다지 붐비지 않아 찬찬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클리어런스 세일하는 바지 몇 벌과 아이 속옷, 양말 정도만 구입하고 다음 목적지인 돌플랜테이션 (Dole Plantation)으로 향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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