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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하와이 오아후 맛집 테디스 버거 (Teddy's Bigger Burgers)

by 이우유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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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맛집 테디스 버거 (Teddy's Bigger Burgers)

여행과 맛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 하와이여행 계획할 때부터 오아후맛집 검색을 하고, 몇몇은 다녀왔는데 아쉽게도 우리가족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테디스 버거는 딱히 갈 마음이 생각이 없었는데, 드라이브하면서 맛집 검색하다 얻어 걸린 곳으로 기대 이상이라 가장 먼저 포스팅해본다.

이게 왜 하와이 3대 버거냐,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다, 왕느끼하다, 불친절하다 등의 후기도 있었지만, 우리 가족 입맛엔 맛있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 응대한 직원은 매우 친절해서 인상적이었다. 근처에 태권도장이 있는지 등판에 국제무도협회(?)라고 한국어로 쓰여 있는 도복을 입고 있는 금발의 소년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테디스 비거 버거스 Teddy's Bigger Burgers

 

▶주소 : 7192 Kalanianaʻole Hwy E124, Honolulu, HI 96825 미국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세계 최고의 비치로 뽑힌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 Kailua Beach Park

하와이 오아후섬에만도 테디스 버거 지점이 10곳이 넘는다. 하와이 오아후 맛집으로 검색하면 테디스 버거도 많이 나오는데, 현재 있는 곳에서 가까운 지점을 찾아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카일루아 비치에 다녀오면서 드라이브하는 길에 코코 마리나 센터 내에 있는 테디스 비거 버거스에 들렀다.

 

하나우마만 (Hanauma Bay Nature Preserve)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테디스 버거라 이 지점을 찾는 여행객도 많을 것 같다.

 

테디스 버거 메뉴

 

저녁시간대에 방문했는데 매장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두어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 있었고, 나올 때는 그보다는 손님이 많아졌지만 캐주얼한 분위기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편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다. 버거 하나 가격이 7달러 정도이니 롯데리아 버거 먹던 우리 가족의 수준에서는 비싼 편이지만 하와이 물가가 정말 놀라울 정도라 이 정도 가격이면 싸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주문은 남편이 했는데 직원이 매우 친절하다며 팁을 주었다고 (주문시 패드에서 선택) 고백했다.

 

음료는 매장 한 켠의 디스펜서를 이용하면 되고, 주문하면서 받은 종이컵에 무한 리필로 마실 수 있다. 빨대와 티슈, 케첩,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도 이곳에 비치되어 있다. (참고로 화장실은 매장 내에는 없고 이 건물 2층에 있다.)

빈 컵에 원하는 탄산음료를 채우고 버거가 나오길 기다렸다. 주문한 버거가 준비되면 직원이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우리는 쉐이크도 하나 주문했는데, 쉐이크는 버거보다도 늦게 서빙되었다. 참고로 버거 대비 쉐이크는 별로 맛이 없으니 굳이 나는 테디스버거에서 쉐이크를 마셔보겠다, 하는 호기로움은 넣어두길 바란다.

 

1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버거가 테이블에 놓였다. 우리는 키즈 콤보 1, 빅으로 단품1, 콤보1를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 먹으면서 남편이랑 얘기한 건데, 이 빵... 뭔가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맛있긴 엄청 맛있다? 쿠아이아나 버거,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와 함께 하와이 3대 버거로 꼽힌다는데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치즈, 후리가케, 구운 양파, 베이컨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다. (추가금있음) 나는 아보카도를 매우 좋아해서 아보카도 토핑을 추가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더 맛있는 거! 이렇게 아보카도까지 추가해서 빅 콤보로 먹으면 우리 돈으로 1만원 정도가 된다. 비싼 버거 당연히 맛있어야지? 싶지만 하와이여행하면서 비싼데 맛없는 거도 많이 먹어서 이 정도도 감지덕지였다.

 

테디스 버거에서 나왔을 때는 밖은 이미 어둑어둑,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이라 저녁이 되니 제법 쌀쌀했다. 테디스 비거 버거스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멀리에 태권도장이 보인다. 태권도복 입고 우리에게 알은체를 한 그 아이들이 다니는 도장인 모양이다. 구경 가 보고 싶었으나, 구경하면 또 뭐하나 싶어서 그냥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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