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가볼만한곳 남일대 해수월드
어쩌다보니 별로 볼 것 없는(?) 남일대 해수욕장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몇 차례 사천 여행을 할 때 숙소는 고민할 것도 없이 남일대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남일대 리조트였다.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 숙박시 남일대 해수월드 할인쿠폰을 준다. 처음에는 2천원 할인의 유혹 때문에 남일대해수월드에 갔다가, 이제는 해수탕에서 코끼리 바위를 바라다 보며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어서 해수월드에 더욱 열광하게 되었다. 온천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장점을 갖춘 휴식공간이라 국내여행-온천 카테고리에 담아본다.
남일대리조트 남일대해수월드
남일대해수월드(경남 사천시 남일대길 70)는 남일대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목욕탕/사우나로 남일대 해안경관의 조망과 건강 및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해수가 공급된다. 운영시간은 24시간이나 청소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오전 2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샤워만 가능하다고 한다.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에서 남일대 해수월드까지는 완전 실내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머리카락 덜 말린 상태에서도 금방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이다. 호텔에서 남일대 해수욕장 산책 나갈 때도 이쪽 길을 이용하곤 했는데, 아기자기한 규모의 남일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멀리 코끼리바위까지 보여서 전망이 정말 좋다.
전에 왔을 때는 찜질복을 입은 아이들이 방방이 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추워서인지 밖에서 노는 아이들은 없었다. 남일대 해수월드가 온천이 아님에도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좋은 전망에서 방방이도 뛸 수 있는 목욕탕/찜질방이 우리나라에 둘도 없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서다.
작년 2월에 남일대해수월드 갔을 때... 다음 방문 때는 나도 꼭 방방이를...하고 의욕 불끈했지만, 12월 방문때에도 너무 추워서 그냥 목욕만 하고 왔다.
남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남일대 해수월드가 가깝게 보인다. 2층과 3층에 발이 쳐져있는 공간은 아마도 노천탕이 있는 위치같다. 노천탕에서도, 해수탕(정확하게는 이벤트탕)에서 남일대 해수욕장과 멀리 코끼리바위 전망을 감상하며 목욕을 할 수 있는데, 이런 게 진정 힐링여행이 아닌가 싶다. 경남 사천여행 중 사천 가볼만한곳 검색중이라면 여행 중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좋은 장소가 되어주리라.
이번 사천 여행에서도 숙소는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였다. 체크인할 때, 남일대 해수월드 2,000원 할인권을 받았는데, 다음날 1층 리셉션 요청시 할인권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1회 이용만으로는 못내 아쉽다, 하는 분들은 다음날 추가로 요청해서 원없이 해수탕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우리는 숙박 당일이 23일이라, 다음날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로 훨씬 붐빌 것으로 예상하고 23일에만 다녀왔는데... 23일에는 손님이 정말 많았고(지금까지 남일대 해수월드 다녀온 중 가장 많았다!!) 24일은 주차장 상황을 미루어 짐직컨대 매우 한산했을 것 같다.
남일대 해수월드 온탕, 열탕 및 냉탕을 비롯하여 각종 이벤트탕, 건식사우나, 맥반석온돌을 갖추고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이다. 남탕은 2층, 여자는 3층으로 24시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이 남일대 해수월드 휴무일인데, 2018년 12월에는 24일과 31일에는 영업을 하고 3일, 10일, 17일이 휴무일이었다. 휴무일이 바뀌어 허탕을 칠 수도 있으니 방문전 전화확인이 필수이다.
남일대 해수월드 이용요금
사천 가볼만한곳 남일대해수월드 이용요금은 사우나만 이용시 성인(초등학생이상) 7,000원이고 소인(미취학아동) 3,000원이다. 찜질방이용시 여기에 3천원씩을 추가하면 되며, 24시간 초과이용시 할증요금이 10분당 100원이다.
신발을 벗고 이용요금을 계산한 다음,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남탕은 2층으로, 여탕은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신발장 열쇠와 욕탕 사물함 열쇠가 동일하다.
여탕은 3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여기까지가 내 카메라로 담을 수 있는 남일대 해수월드 사진의 마지막(?)이다. 시설과 사용후기는 남일대리조트 출처의 사진을 참고로 몇 자 보태어 본다.
호텔 엘리너스 투숙객의 경우 남일대해수월드 사우나 이용요금이 5,000원이다. 여탕은 수건 2장을 제공하며 남탕은 대온천장 입구에 쌓아두었다고 한다. 파우더룸과 탈의실은 최신식의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넓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드라이어는 100원에 3분인 유료이지만, 선풍기가 10대 정도로 여유있게 비치되어 있다.
출처 : 남일대리조트
남일대해수월드 해수탕의 특징 남일대해수월드가 자랑하는 해수탕은 남해안 청정해역의 지하 250m의 천연암반해수로서 일반 온천수나 바닷물을 정수한 해수와는 확연히 구별되며 염화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요오드이온 등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몸에 흡수되어 노페물을 체외로 밀어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서서 샤워하는 공간은 11석, 앉아서 씻을 수 있는 곳은 70석 가량인데 탕과 씻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때를 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외로 이런 목욕탕, 온천이 많지 않다. 대부분 제일 큰 온탕 주변으로 좌식샤워시설이 빙 둘러져 있어서, 때 많이 나오면 은근 신경이 쓰이곤 했다. 쿨럭;;;;
이벤트탕(녹차탕) 34.7℃, 안마탕 39℃, 해수열탕 42.2℃, 열탕 41℃, 온탕 39℃, 폭포탕 35℃, 냉탕 24℃정도이다. 가장 좋아했던 루틴은 해수탕-냉탕-녹차탕인데 해수탕과 냉탕과는 거리가 먼 편이라 그 점은 좀 아쉬웠다.
1. 목욕탕 특유의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고 2. 탕과 샤워시설의 분리되어 있으며, 3. 창 밖을 통해 코끼리 바위가 보이는 조망이라 이보다 더 좋은 수질의 온천도 있지만, 모든 국내온천을 뒤로하고 나의 최애 목욕탕이다. 4. 게다가 노천탕도 있다.
노천탕은 서넛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의 아담사이즈로 41.5℃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그 온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미지근하게 느껴졌다. 규모가 크지 않은 노천탕이지만, 바다가 바로 보인다. 기온이 낮은 날이어서 노천욕하는 기분은 최고였다.
일요일이라 주중 묵은 때를 밀러온 아이들이 많이 매우 번잡스러웠지만, 기분이 유쾌했던 것은 남일대해수월드 직원분들이 막 너무 친절해서.. 여탕 세신이모한테 반해버렸다. 나 때도 안밀었는데, 잘가라고 얼마나 상냥하게 인사하시던지.. 관광객은 이런 작은 것에서도 그 도시에 좋은 인상을 품고 다시 방문하게 된다. (이번 사천여행에서는 진짜 다들 엄청 친절하셔서 원래도 사천 좋아하지만, 더욱 I ♡ Sacheon 하게 되었다!)
▶남일대 리조트 호텔 엘리너스 바다전망 더블룸 객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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