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판다와비치 루스터피시 비치 클럽

발리 판다와비치

발리 판다와비치(Pandawa Beach)는 작년에 잠깐 들렀던 곳인데, 아직 관광객을 제대로(?) 맞을 준비가 덜 된 상태라 쓱 훑어보고 지나왔다. 그랬던 판다와 비치가 1년만에 아주 멋지게 바뀌어 있었다! 접근성의 이유 때문인지 비치워크 맞은편에 위치한 꾸따비치보다는 덜 복잡해서 좋았다.

 

사실 이번 발리 여행에서 빤다와비치 가는 계획은 없었는데, 운이 좋게도(사실은 여행공부 부족...)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 리조트에서 판다와 비치까지 호텔 셔틀 버스로 왕래가 가능했던 것! 리조트에서 판다와비치까지는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이며, 도로사정에 따라 이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여튼, 이런 횡재(?)로 우리 가족은 다시금 발리 판다와비치에 가볼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여행 전까지, 발리로 여름휴가 가는 것은 올해로 마지막이라고 남편은 (여러차례, 매우 여러차례!) 말했다. 그런데 판다와비치에 다녀오고 난 후, 그리고 우붓에서 만족스러운 숙박을 한 후, 내년에도 또 오자고 그랬다. 우리 가족에게 매력도가 높았던 곳 중 하나인 판다와비치, 사진을 올려본다. 모든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보정같은 것은 할 줄 모르므로 날것 그대로 올린다.

 

 

발리 판다와비치 루스터피스 비치 클럽

르네상스 울루와뚜에서 셔틀버스로 판다와비치에 도착하면 루스터피스 비치 클럽 (Roosterfish Beach Club Pandawa) 위쪽 주차장에서 내린다. 우리 가족이 판다와비치에 막 도착했을 오전무렵에는 중국인 여행객이 매우, 엄청, 정말 많았다. 그들은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꽤나 시끄러워서 괜히 왔나, 생각하며 해변가쪽을 배회했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다행이었다.

 

루스터피시 비치 클럽에 체인징룸과 샤워시설, 화장실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호텔보다 음식이 맛있다. (판다와비치 루스터피스 비치클럽에서 먹고 마신 것들도 르네상스 울루와뚜 리조트 룸차지가 가능함) 직원들도 상냥하며 친근감있어서 좋았다.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셔틀버스가 시간표대로 운행하지는 않는다. 조금 먼저 출발하기도 하니 셔틀 스케줄보다 10분가량 여유를 두고 탑승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해변가에서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내 피부가 얼마나 타고 있는지 잘 가늠이 되지 않는다. 내 몸은 익어가고 있는데 멋진 바닷가 풍광에 취해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숙소에 돌아가서 빨갛게 달아오른 몸을 보고 놀랄 수 있다.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거나 긴팔 옷을 입어 맨몸인데 티셔츠나 비키니 입고 있는 것 같은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겠다.

 

주소 : Jl. Pantai Pandawa, Kutuh, Kuta Sel.,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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