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목포 백반집
목포 돌집 먹갈치찜 내돈내산 후기
함평 해수찜 하려고 목포에서 1박 하면서 목포 맛집 세 곳을 다녀왔다. 그중 호텔 조식 대신 선택했던 목포 백반 맛집 "돌집" 에서 아침식사로 목포먹갈치찜백반과 조기찌개백반 먹고 온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주소 전남 목포시 번화로 67
영업시간 08:00~20:00
대표메뉴 갈치찜백반, 조기찌개백반
방송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가게 앞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진입로 쪽에 공사 중이라서 차도, 사람도 통행금지였던 터라 멀찌감치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했다. 토요일 아침이라 웨이팅이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여기저기 여행객이 많지 않은 날이었던가보다. 원조백반전문점 돌집도 대기손님 없이 한산했다.
목포 돌집 메뉴 가격 김치찌개 백반은 12,000원이고, 조기찌개 백반은 11,000원이다. 민어지리탕, 갈치조림, 갈치구이는 1인분에 2만 원씩으로 2인이상 주문가능하다. 입장했을 때는 이 메뉴판이었는데, 퇴장할 즈음엔 메뉴판이 변경되었다. 간판집아저씨 오셔서 작업하심 ㅎㅎㅎ
아침식사를 하기엔 다소 늦은 시간대라 손님이 많지 않았을 수도... 가족단위 여행객 몇몇 테이블이 있었고 우리 주변 손님들은 기본 백반보다 갈치찜백반을 주문했다. 우리도 갈치찜백반 2인분에 조기찌개백반 1인분을 주문했다. 물과 물수건은 셀프라고 쓰여 있는데,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이 가져다주심.
기본 반찬은 동일하고 김치찌개, 조기찌개, 먹갈치찜, 민어지리탕, 갈치구이와 같이 주메뉴만 바뀌는 거라 세팅은 금세 된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상차림과는 사뭇 달랐다. 3~4년 전에 방영된 거라 계절도 다르고, 물가도 올라서 그런지 가짓수나 종류가 방송과는 차이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생선 종류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특히 아이는 질색을 한다. 내가 겨우 꼬셔서 간 거라 아이 먹을 거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김이랑 달걀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배추김치, 봄동, 무생채, 숙주나물 등등 반찬이 모두 세팅된 후에 조기찌개가 먼저 상위에 놓였다. 이만큼이 1인분이니 혼밥 하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반찬에 가성비를 살린 메뉴가 될 수 있을 터. 다만, 조기를 좋아할 경우에 해당 ^^
조기와 두부, 무 등등을 넣고 끓인 찌개인데 조기찌개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전혀 손대지 않았다.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려고 주문했던 것일 뿐;;;;
목포먹갈치백반 1인분 20,000원 2인이상 주문가능하니 이만큼이 4만 원어치이다. 조기찌개를 먹지 않고, 반찬류도 딱히 손이 가는 것이 없어서 거의 이 갈치찜으로만 밥을 먹었던 것 같다.
갈치도 맛있지만 양념이 쏘옥 배인 감자가 압권이다. 목포 아침식사로 뭐 먹을지 고민이라면 돌집 먹갈치찜 (목포먹갈치백반) 추천! 단, 2인 이상 여행일 때만 주문가능하고 가격대를 감안할 때 가볍게 먹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 전반적으로는 생선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목포 백반집이다. 우리 가족은 입맛 만장일치를 하지 못하여 다음번 목포 여행할 때 재방문하지는 않기로 했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메뉴판이 바뀌었다. 가격이 바뀐 것은 아니고... 민어지리탕은 민어지리탕백반으로, 갈치조림은 목포먹갈치백반으로, 갈치구이는 갈치구이백반으로!
반찬리필을 원하면 빈 그릇을 주방에 가져가면 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목포 백반집에서 아침식사로 먹갈치찜 먹고 온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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