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인동 찜갈비 맛집 낙영찜갈비 내돈내산 솔직후기

대구 10미 동인동찜갈비

낙영찜갈비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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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맛집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택시 기사님 pick이 있다. 인터넷으로 찾은 몇몇 대구 맛집 중에서 택시 기사님이 여기가 찐 맛집이라고 추천해주셔서 다녀왔다. 바로 동인동 찜갈비 골목 터줏대감 '낙영 찜갈비'이다. 

 

 

 

대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 여기 보아도 저기 보아도 찜갈비 맛집이다. 다들 후기도 좋고 사진만 보아서는 엇비슷해 보인다. 이 중에서 택시 기사님이 콕 찝어주신 곳이 바로 낙영찜갈비였다.

 

 

 

주소 대구 중구 동덕로 36길 9-17
영업시간 10:00~21:00
방송 맛있는녀석들 346회 등
대표메뉴 찜갈비

 

 

 

 

길거리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말인데 한산하네... 싶었는데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꽉꽉!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안내받았다. 카운터에는 사장님이 직접 앉아계셨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찜갈비 자부심이 뿜뿜!! 

 

 

 

대구 낙영찜갈비 메뉴 가격
찜갈비 미국산 20,000원
한우찜갈비 30,000원
쇠고기찌개 8,000원
공기밥 1,000원

 

 

 

매운 단계는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중 선택하면 된다. 보통맛이 기본이라고 하셔서 보통맛으로 선택했다. 어린이 찜갈비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서 맵지 않다고 하여 아이가 먹을 것은 어린이 찜갈비로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기본 반찬이 준비되었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응대가 빨랐다. 기본찬은 평범한데 양파랑 김부추무침은 계속 리필해다 먹게 됨~~

 

 

 

리필은 셀프라서 오히려 부담 없다. 리필 코너에서 약간 멀었지만 김부추가 찜갈비랑 궁합이 좋아서인지 찜갈비 먹으면서도 계속 먹고, 밥 비벼 먹을 때도 필수로 넣어야 맛있다.

 

 

 

여튼... 우리소 찜갈비를 먹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과 타협하며 미국산 찜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 양이 많지 않다고 해서 (실제로 막막 추가해서 드시는 테이블이 대부분이었음) 소고기찌개도 함께 주문하고 공깃밥도 인당 하나씩! 술안주로도 그만인데~  역시 소주 안주로 제격이지만 소주를 못 마시는 관계로 이번에도 맥주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았으나 웬걸? 나오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갈비찜은 양념 후 고기를 익혀야 오래 걸린다면, 찜갈비는 고기를 익힌 후 양념을 하는 것이라 빨리나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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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 미로 꼽히는 동인동 찜갈비는? 입안이 얼얼하게 맵고 화끈한 맛이 특징이다.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푹 익힌 소갈비를 담아 매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주 양념으로 비벼먹는 동인동 찜갈비는 간장으로만 맛을 내는 갈비찜과는 다른 대구에만 있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게 낙영찜갈비 보통맛,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맵다고 하셨는데 맵찔이인 우리 가족 입맛에는 너무너무 화끈한 맛이었다!!

 

 

 

요게 어린이 찜갈비이다. 투박한 양은냄비에 담아 나오기 때문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아서 진짜 맛있나 의심스러웠는데 먹어보니 왜 인기 있는지 절로 끄덕끄덕!

 

 

 

숭덩숭덩 소고기찌개 좋아하는데 딱 그 스타일이라서 주문하길 역시 잘했단 싶었던 쇠고기찌개, 성인 둘이 먹는다면 최소 2인분에 찌개 하나를 추가하거나 찜갈비 3인분은 먹어야 양이 찰 것 같다. 

 

 

 

공기밥은 별도여도 사람 수에 맞게 주문하는 게 필수(?)이다. 왜냐하면 갈비 다 먹은 뒤에 밥은 꼭 볶아 먹어야 제맛이기 때문이다.

 

 

 

갈비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살아 있고 매콤한 소스에 은은한 마늘향이 매력적이다. 우리 가족은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보통맛 찜갈비보다 어린이 찜갈비 선호도가 더 높았다. 다음에 또 오면 어린이 찜갈비로만 주문하자고 할 정도 ㅋㅋㅋ

 

 

 

술안주로도 알맞은 대구 찜갈비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다. 맵싸하고 화끈~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다. 그런데 뭔가 스트레스가 풀리는 맛이었다.

 

 

 

낙영찜갈비의 어린이찜갈비 양념만 남았을 때 모습, 빨간 양념이 없이 달큰하고 다진 마늘 폭탄이라 한국사람이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향! 여기에 공깃밥과 김부추를 섞어서 잘 비벼 먹으면 마늘향 솔솔 올라오는 게 꿀맛이다.

 

 

 

낙영찜갈비 3인분에 찌개 하나, 맥주 두 병 순삭 하니 81,000원. 양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기는 하나... 대구 여행하면서 먹었던 것 중 아이가 단연 맛있다고 한 음식이 바로 낙영찜갈비의 어린이 찜갈비이다. 재방문 의사 200% 대구 동인동 찜갈비 맛집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D

 

▲유튜브 쇼츠 #대구찜갈비 #낙영찜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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