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맛집] 유이쯔 텐동 사케동 내돈내산 솔직후기

대구 유이쯔 텐동 맛집

지난 주말 다녀온 2박 3일 대구 여행 마지막 식사는 바로 동성로 텐동 맛집인 유이쯔. 일본식 튀김 덮밥집이라 상호 역시 일본어이다. '유일'이라는 뜻의 ゆいいつ라고 한다. 장점은 반월당역에서 가까워서 골목 안에 있어도 찾기 쉽고, 단점은 웨이팅? 기본 텐동과 덕산 텐동, 사케동을 주문하고 맥주도 한 잔씩 흡족하게 먹고 마신 후 남기는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위치 대구 중구 중앙대로 376-20 1층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점심 라스트오더 15:00
저녁 라스트오더 20:00~20:15 (재료준비에 따라 상이)
대표메뉴 사케동 12,000원 텐동 10,000원

 

 

 

통신골목 abc마트 건너편 파란 대문의 르폴듸빵집 골목 사이로 들어오면 바로 보인다. 우리는 12번 출구쪽 골목으로 쭉 들어와서 인더가든 카페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찾았고, 식사후 나갈 때는 르폴듸빵집 방향으로 나왔다. 골목 안쪽에 있지만 이쪽저쪽으로 찾기 쉽다.

 

 

 

일요일 오전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식당 앞에 웨이팅이...  대기명단 적으면서 주문할 메뉴도 함께 적는다. 덕분에 자리에 앉으면 메뉴가 금방 나와서 좋다.

 

 

유이쯔 메뉴 가격
덕산텐동 13,000원
에비텐동 11,000원
텐동 10,000원
장어텐동 14,000원
사케동 12,000원
맥주 330ml 3,000원
콜라 사이다 2,000원
양배추샐러드 1,000원

 

 

 

예상한 것보다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다. 15분 정도 후에 정리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2~4인 테이블 자리는 없이 모두 바 테이블로 되어 있어서 혼밥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다찌석으로 20석가량 되는 듯하다. 

 

 

 

테이블 한켠에 꼬들한 식감의 단무지와 고추절임, 냅킨, 물컵, 물통, 수저통 등이 준비되어 있다. 테이블 위에 반찬류가 올려져 있는 경우에 손을 많이 타니 끈적이거나 양념 같은 것이 묻어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수시로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리에 앉자마자 미소장국이 먼저 나왔다. 그냥 된장만 풀어서 낸 장국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양배추랑 조갯살이 제법 많이 들어 있어서 장국까지도 흡족!

 

 

 

대구 동성로 맛집 유이쯔 사케동 12,000원

 

 

연어를 두툼하게 썰어 무순, 양파, 와사비와 함께 밥 위에 얹어 나온 연어덮밥, 연어는 생으로 된 것과 한쪽 면만 익혀서 나온 것이 반반인데 비리지 않고 담백하고 부드러웠다. *양배추 샐러드는 하나만 주문해도 인원수에 맞게 2~3인 분량이 제공된다.

 

 

 

사케동도 맛있고 몇 점 뺏어 먹은 튀김과 오차츠케도 맛있었으나... 그중 제일은 바로바로 얼음컵에 담아 나오는 시원한 생맥주! 330ml에 3,000원이길래 가격도, 양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한잔씩 주문했는데 마셔보고 다음에 또 오겠노라 생각했다. 유이쯔가 대구 텐동 맛집으로 유명한데, 여기 맥주도 맛있음! 꼭 같이 드시길 추천드림 :D

 

 

 

유이쯔 대표메뉴 덕산텐동 13,000원

덕산 텐동에는 새우 2, 장어 1조각, 표고, 가지, 단호박, 꽈리, 김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튀김 아래로 간이 잘 되어 있는 밥+양념이 되어 있는데 양념이 부족할 경우 추가 요청하면 된다.

 

 

 

대구 맛집 유이쯔 텐동 10,000원

기본 텐동은 새우 2, 닭안심 1, 연근, 단호박, 꽈리, 김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어 한 조각 먹고 싶은 남편은 덕산텐동을 양이 많지 않은 아이는 기본 텐동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양이 많아서 남겼다. 

 

 

 

남편 말로는 덕산 텐동에서는 가지 튀김이 맛있었다고 하고, 아이 말로는 기본 텐동에서 닭안심 튀김이 맛있었다고 한다. 이날 김튀김은 별로였는지 바삭하지 않고 눅진한 식감이라 그건 아쉬웠다고.... 나는 꽈리고추 튀김을 슬쩍했는데, 바삭하게 잘 튀겨지면서 식재료 식감이 살아있어서 대략 만족!

 

 

 

텐동을 먹은 경우 밥을 두 세 숟갈 남았을 때 말아먹으면 맛있는 차 다시 물과 고명도 제공된다. 넉넉하게 부어서 말아먹으면 화룡점정의 오차츠케 완성! 이게 별거 없어 보이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바쁘더라도 꼭 오차츠케까지 꼭 먹고 나오길 권한다.

대구에서의 마지막 식사도 성공적으로 만들어 준 동성로 맛집, 유이쯔의 텐동 사케동 맥주까지 내돈내산으로 먹고 온 솔직 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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