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버터하이볼과 글라스 구입하러 여의도 더현대에 갔다가 식사는 IFC몰에서 하기로 했다. 여의도 IFC몰에 갈 때면 한 번쯤 가봐야지 했던 온더보더, 항상 웨이팅이 길어서 그냥 지나쳤다. 이번에는 대기가 몇 팀 없어서 보더 스타일 3 콤보와 구아카몰 볼,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 마시고 온 내돈내산 후기이다.
ON THE BORDER
여의도 IFC몰 맛집 온더보더
2012년에 오픈하여 여전히 신선한 재료와 홈메이드 방식을 추구하는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온더보더 6호점인 여의도IFC몰점에 다녀왔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3층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라스트 오더 21:00
토요일 저녁시간이 되니 대기가 없는 맛집이 없었다. 옆에 있는 훠궈야, 판다 익스프레스도 웨이팅이 엄청났다. 남편은 판다 익스프레스에 가고 싶어 했지만, 아이가 타코 먹고 싶다고 해서 온더보더 웨이팅 등록을 했다. 다행히 대기가 4팀이라 5~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포솔레,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가 먹고 싶었지만 메뉴 선택권이 없어서 ㅎㅎㅎ 보더 스타일 3 콤보에 구아카몰 볼을 주문했다. 다음엔 점심시간에 가서 런치메뉴를 공략해야겠다!
코로나리타도 마시고 싶었지만, 스텔라 아르투아 2+1을 외면할 수 없어서 스텔라 아르투아 3잔을 주문했다. 메뉴 주문 시 3잔에 24,000원이었다.
주문을 마치니 곧바로 식기세트와 나쵸칩, 살사 소스는 개인당 1개씩 제공된다. 온더보더 나쵸칩 무제한 리필되었던 것이 식재료 인상으로 인해 리필은 1회만 무상 제공되고, 추가 요청 시 2,000원이다. 이거만 먹어도 맥주 안주로 끝:) 온 더 보더 나쵸칩 존맛탱이다 >.<
맥주는 당연히 33cl 일 줄 알았는데.... 50cl이라 당황했다. 우선 두 잔만 달라고 하고 다 마시면 그때 나머지 한 잔 가져다 달라고 해서 열심히 마셨는데 너무 배가 부른 상황.... 다른 메뉴도 추가해서 먹고 싶었는데 맥주 때문에 못 먹고 온 ㅎㅎㅎ
구아카몰 볼 10,900원
신선한 채소를 넣은 아보카도 딥, 구아카몰 라이브 (Small 21,900원)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보카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시길래 구아카몰 볼로 주문했다. 과카몰리는 언제나 옳다! 아보카도, 토마토, 실란트로, 라임 등이 들어갔다. 역시 맛있음!!
보더 스타일 3콤보 30,500원
타코돌이 때문에 타코만 3개 선택했다. 폴드 포크/비프. 치킨은 기본 가격이고, 사우스웨스트 치킨 와 치미추리 쉬림프는 2,000원씩 추가, 카르네 아사다 스테이크는 3,000원 추가이다.
치킨, 치미추리 쉬림프, 카르네 아사다 스테이크로 선택하고 사이드는 그릴드 멕시칸 콘을 골랐다.
그릴드 멕시칸 콘은 얼핏 보면 맛이 없어 보였는데 우와... 나이프로 잘라서 먹으면 시즈닝과 조화로운 맛의 마약 옥수수! 구아카몰도 맛있었지만 제일 맛있었던 건 이 구운 옥수수... (아, 원픽은 나쵸칩이었지! ㅎㅎㅎ)
이렇게 간단히 먹고 나왔는데도 맥주값 때문인지 68,000원이 나왔다. 하지만 또 맥주 덕분에 배가 불러서 걷는 것도 힘들었다. 재방문할 때는 점심시간에 가서 먹고 싶은 메뉴 제대로 뿌시고 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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