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여행을 가면 아침식사로 먹기 좋은 복국. 지난주 2박 3일 해운대 여행 아침도 역시 복지리, 초원복국 해운대점에서 까치복에 콩나물무침 먹고 온 솔직후기이다.
올해만 해운대 여행 4번째, 주로 금수복국에서 아침식사를 하곤 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복요리 전문점 초원복국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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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복국 해운대점 위치 및 정보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329-2
영업시간 매일 08:00~22:00
대표메뉴 복매운탕/은복 13,000원 복매운탕 까치복 20,000원
청풍장 맞은편, 해운대암소갈비집 근처라서 찾기 쉽다. 차량을 가지고 이동했을 경우엔 1층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우리 가족은 매번 이 근처 숙소에서 묵기 때문에 아침에 걸어서 이동했다.
계단으로 2층까지 올라가면 된다. 후기를 찾아보면 불친절하다는 분도, 친절하다는 평도 있는데... 딱히 불친절하다는 인상은 없었고 다만 말투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수는 있을 것 같다.
초원복국 해운대점 메뉴 가격
식사메뉴
은복 매운탕/지리 13,000원
까치복 매운탕/지리 20,000원
참복 매운탕/지리 28,000원
특미 (은복/까치복)
복수육 40,000원 / 60,000원
복튀김 35,000원 / 60,000원
복불고기 16,000원 / 24,000원
복샤브샤브 50,000원 / 70,000원
복찜 40,000원 / 60,000원
복초회 25,000원
복요리 전문점 초원복국 복코스요리
은복 1인 40,000원
까치복 1인 50,000원
A코스 복 샤브샤브, 복 튀김, 복 초회, 복죽
B코스 복 불고기, 복 튀김, 복 초회, 볶음밥 (복국)
C코스 복 수육, 복 찜, 복 초회, 공기밥 (복국)
세트메뉴도 있는데 아침식사 시간대라 대부분의 손님이 복국을 먹고 계셨다. 매운탕보다는 맑은탕을 좋아해서 복지리 2인을 주문하기로 했다.
초원복국 기본 세팅
자리에 앉으면 물컵과 물병, 물티슈, 초장이 담긴 종기를 가져다준다. 테이블마다 식초가 담긴 양념통이 놓여 있고 수저는 테이블 옆쪽 서랍에 준비되어 있다.
처음에 나오는 반찬은 배추김치 등 7가지이다. (복국이 나올 때 히든카드인 콩나물무침이 함께 나온다.) 반찬이 조금씩 담겨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맛깔스러운 반찬이라 복지리랑 함께 거의 다 먹고 나왔다.
초원복국 해운대점에서 복국 먹어보니...
주문하고 10분 정도 후에 복국이 나온다. 몇 인분 주문했는지에 따라 냄비 크기가 달라지는데, 저만한 크기가 2인분! 직원분이 똑같이 나눠 국그릇에 담아주신다. 국물 더 먹고 싶으면 냄비에 남은 거 더 담아 먹으면 된다.
복국이 나올 때 같이 나온 콩나물무침 겉보기엔 평범한데 왜 따로 나왔을까 싶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주문한 복국을 끓일 때 넣은 콩나물을 따로 건져서 고춧가루와 양념장을 넣고 무쳐 나오는 거라 다른 반찬보다 늦게 나오는데 다른 반찬들보다 훨씬 더 맛있다.
까치복지리 1인 20,000원
다시마 무 대파로만 맛을 낸다고 하는데 그 맛이 깔끔하고 아주 시~원~하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어 향긋하고, 은복에 비해 훨씬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전날 과음을 했다면 꼭 방문해보기를 권한다.
매번 가성비 좋은 은복지리만 먹곤 했는데 이제 이렇게 까치복 먹고 나니 다시 은복은 못 먹을 것 같다. 복껍질은 그냥 먹어도 그 식감을 즐기느라 감탄하기 바쁘고, 초장에 찍어 먹어도... 콩나물무침과 함께 먹어도 일품이다.
까치복지리 내돈내산 솔직후기
광안대교 상판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는 부산 바다마라톤 참석을 위해 다녀온 해운대 여행, 이번 여행은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여러 이유들로 만족도가 높아졌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초원복국 까치복지리를 먹었기 때문이다. 전날 과음을 하지 않았음에도 시원한 국물 맛에 반하고, 탱글한 식감에 반하고, 콩나물무침의 중독성 있는 맛에 반했다. 남편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냥 금수복국에 가자고 했지만... 다음번에도 또 해운대에 간다면 혼밥이라도 하러 재방문할 의사 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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