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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하동관 코엑스 한우곰탕 가격인상 특곰탕 한 그릇에 18,000원?!

by 이우유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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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하동관 특곰탕 내돈내먹 후기

코엑스하동관_한우곰탕맛집

지난주에 커피 마시러 코엑스에 갔다가 커피 마신 후에 밥을 먹고 왔다. 원래라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셔야 하는 건데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커피도 맛있게 마시고, 한우곰탕도 맛있게 먹고 왔다. 이날 퍼센트 아라비카에서 블렌드 커피 원두를 사 왔는데 응커피 원두도 매우 환상적이고, 카카오프렌즈에서 구입한 춘식이 쿠션도 사랑스럽고... 하루에 먹부림과 지름이 퍼펙트했던 날, 점심으로 하동관 특곰탕 먹고 온 솔직후기이다.

 

 


하동관 코엑스몰직영점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B1 J101
영업시간 10:30~19:3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재료 소진 시 마감
대표메뉴 곰탕 16,000원 수육(중) 40,000원
특징 2022년 6월 1일부터 가격 인상됨

 

 

 

점심시간대라 웨이팅이 꽤 있었다. 하지만 코리안 패스트푸드답게 회전율이 좋아서인지 금세 우리 차례가 되었다. 주변 회사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동료와 함께 여럿이 온 경우도 많았는데... 식권 내고 드시는 모습이 제일 부러웠다. 왜냐면... 하동관도 원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지난 6월 1일 자로 곰탕과 수육 가격이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더 이상 가벼운 마음으로 먹으러 가기는 가격저항이 생기는...?

 

 

 

하동관 메뉴 
곰탕
보통 16,000원 특 18,000원 
25공 25,000원 30공 30,000원
수육 
중 40,000원 대 60,000원

 

 

300x250

작년에 먹으러 갔을 때는 보통이 13,000원이고 특 15,000원이었다. 인상된 가격은 보통이 16,000원이고 특이 18,000원이으로 각 3천 원씩 인상되었다. 원래 20공 25공이 있었는데, 특과 스무공의 가격차이가 별로 없어서인 20공은 없어졌다. 대신 25공, 그리고 30공이 생겼다. 수육도 (중)이 3만 원 (대)가 5만 원이었는데 각각 4만 원, 6만 원으로 1만 원씩 가격이 올랐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서 곧바로 주문을 했다. 스무공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에서 사라져서 특 곰탕으로 둘 주문했다. 하동관 명동 본점의 경우 선결제이지만, 코엑스 하동관은 후불제이다. 

자리에 앉으면 마실 물을 가져다주시고, 테이블마다 냅킨과 소금, 후추, 물컵이 놓여있다. 수저통은 따로 없는데 나중에 놋그릇에 담가서 함께 나온다. 원래 젓가락 없이 곰탕에 숟가락만 꽂아서 나왔다고 하는데, 아마 점차로 젓가락 찾는 수요가 많아져서 젓가락도 같이 꽂아 나오기 시작한 모양이다.

 

 

주문한 지 5분도 채 안되어서 나온 레알 코리안 패스트푸드 하동관 한우곰탕 특 18,000원 매일 새로 끓여서 만든다는 하동관 한우곰탕은 한우 사골국물에 양지, 사태, 내장을 곁들여 나온다.

 

 

 

하동관 곰탕 보통의 경우엔 고기만 나오고, 특이나 25공, 30공을 주문하면 내장도 같이 나온다. 나는 내장도 좋아해서 내장 고기 같이 나온 것으로 주문했다.

 

 

 

내장은 못 먹는 순정파 남편은 특 곰탕 고기만으로 주문했다. 작년에 먹고 온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가격 인상 전의 보통과 가격인상 전의 특곰탕 사이의 고기양이다. 역시 우리는 보통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특으로 주문했는데, 하동관에서 양껏 먹으려면 최소 특곰탕 이상으로는 주문해야 할 것 같다.

 

 

 

개인당 깍두기 김치가 하나씩 나온다. 김치는 보기엔 맛이 없어 보여서 맛이 바뀌었으려나... 생각했는데 괜한 우려였다. 역시나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다. 

 

 

 

김치와 함께 파가 접시 가득 나온다. 하동관 곰탕 먹을 때 파 듬뿍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깍국도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데 국물 색깔이 바뀌는 게 싫어서 한 번도 깍국은 도전하지 못했다.

 

 

 

놋그릇이 굉~장~히 뜨겁다. 잠깐 잡아서 그릇 자리 옮기려는데 너무 뜨거워서 놀랐다. 직원분은 어떻게 잡으셨던 걸까 싶을 정도로 앗, 뜨거! 그런데 신기하게도 토렴한 밥과 내장, 고기는 바로 먹기에 적당한 온도이다. 

 

 

 

혼밥 하기도 좋고, 가격대가 점점 높아지지만 가족 모두 좋아하는 맛집이라 종종 찾게 되는 곳. 허나 하동관은 본점도 그렇고 코엑스 직영점도 친절과는 거리가 멀다. 이번에는 그 불쾌감이 더 심했는데, 리필 김치를 던지듯이 턱 테이블에 놓고 간다....

테이블마다 옆에 쓰레기통이 있다. 다른 테이블 정리하면서 그 테이블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냅킨 등을 버려도 되는데, 굳이 식사 중인 우리 테이블 쓰레기통에 계속 다른 테이블 정리한 쓰레기를 던졌다. 여러 번 반복됨. 눈 마주치고 그러지 마시라고 하고 싶었는데, 눈은 안 마주치고 노룩 쓰레기 투척;;; 나한테 던지는 거 같아서 곰탕 먹으면서 움찔움찔 ㅠㅠ

우리가 늑장 부리며 천천히 먹은 것도 아니었다. 우리보다 먼저 들어온 옆 테이블보다 빨리 먹고 나왔는데... 이런 응대는 하동관 전통이 80년이 넘고, 아무리 곰탕 맛이 일품이라고 해도 앞으로도 인기와 평판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하동관 코엑스몰직영점에서 한우곰탕 먹고 온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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