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청사포 카페 추천
포토존 많은 앨리스도넛
올해 여름 휴가지는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좋아하는 부산 해운대, 5월에 다녀왔을 때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스카이캡슐을 못 탄 것이 아쉬워 이번 휴가에는 미포 송정 청사포를 달리고 왔다. 청사포에 들렀을 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예쁜 카페를 발견해서 도넛을 포장해왔다. 포토존만 많은 SNS용 카페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도넛도 아주 맛있다. 해변열차 타고 청사포에 들르면 꼭 가볼 만한 카페 앨리스도넛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청사포는 해운대 달맞이고개 아래에 있는 작은 포구이다. 원래 이름은 ‘푸른 뱀’이란 뜻의 청사포 (靑蛇浦)인데, 마을 지명에 뱀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 하여 최근엔 ‘푸른 모래의 포구’라는 뜻의 청사포(靑沙浦)로 바뀌었다고 한다. 미포에서 해변열차 타고 출발해서 송정에 도착, 송정에서 해변열차 타고 청사포로 돌아왔고, 청사포에서 미포까지는 스카이 캡슐을 타는 일정으로 예약을 해뒀다.
송정에서도 카페에 들렀기에 청사포에서는 그냥 주변 산책만 하려고 했는데 걷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앨리스 도넛 카페를 발견했다.
청사포 앨리스도넛
주소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28번 길 22 1층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대표메뉴 앨리스도넛, 트럼프도넛, 돼지바도넛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외관의 앨리스 도넛 (ALICE DONUT)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매우 좋아하는 1인이라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좀 전에 카페 다녀왔지만 또 가도 O.K! 하지만 스카이캡슐을 정해진 시간에 탑승해야 했기에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다.
그래서 도넛 포장만 해서 가자, 싶어서 들어간 CAFE ALICE 외부에도 사진 찍을 곳이 정~말~ 많은데, 안에 들어가면 더 예쁘다.
카페 앞에 도넛 메뉴와 가격이 안내되어 있다. 3인가족이라 인당 하나씩만 먹고 싶은 걸 골라서 들어갔다. 앨리스도넛 카페 대표메뉴는 앨리스도넛과 트럼프도넛, 돼지바도넛이라고 한다.
맛은 먹어보기 전이니 아직 알 수 없고, 모양은 예쁘지만 도넛 하나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다. 설명으로는 프랑스 밀가루와 천연 버터를 사용한 도넛이라고 하는데 주머니 사정상 많이는 못 먹을 거 같으니... 각박한 경제사정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며 좋아해야 할까? ㅎㅎㅎㅎ
직원분은 한분이 계셨지만, 주문은 무인결제시스템으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 카드 결제하면 된다. 도넛 3개만 사가려고 했는데 박스 포장은 4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4개를 주문했다. 도넛 4개만 샀는데 16,400원이라니 후덜덜....!!
청사포 카페 앨리스도넛 음료 메뉴도 완전 예쁘다!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오로라레몬에이드도 마시고 왔을 텐데 아쉽다.
주문을 하고 포장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카페 2층에 올라가 봤다.
우와이이아잉!! 커플, 여여 여행객, 중고등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을 것 같은 포토존이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아이템이 많아서 여기저기 막 찍어도 인생샷!
2층 중앙은 마치 대중목욕탕 바가지탕처럼 만들어 놓은 특이한 컨셉이다. 바가지탕 자리도 독특하지만, 청사포에 왔으니 청사포등대 전망의 창가 자리가 인기 최고! (오른쪽 창가에서 찍은 청사포 등대 사진이다.)
오르내리는 계단은 경사가 가파르니 조심조심~
도로 1층으로 내려오니 도넛 4구 포장완료!
사진 더 많이 찍어오고 싶었지만, 스카이캡슐 예약시간 임박이라 아쉽지만 총총총...
이날 매우 더웠는데 폭염에 육수(?!)를 뽑고 당떨어진 것 같아서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달달한 도넛으로 당 충전을 하기로 했다.
앨리스도넛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프랑스 밀가루와의 무방부제 도넛이라 수령 당일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한다. 당일 저녁까지 실온 보관 가능, 보관 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여 먹기 2~3시간 전 실온 해동 후 먹으면 된다. 뭐, 냉장 보관할 필요 없이 바로 다 먹어치워 버림:)
앨리스도넛 4,300원
도넛 겉면에 이렇게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는 거 좋아하지 않는데 대표 메뉴이고 예뻐서 구입했다. 그런데 이거 진짜 맛있다. 빵은 폭신하고 안에 베리류 쨈이 들어있는데 비주얼, 식감, 맛 모두 만족스럽다. 가격은...
트럼프도넛 4,300원
코코넛생크림도넛 3,900원
크림브륄레도넛 3,900원
위쪽에 설탕 코팅이 되어 있다. 소다 뺀 달고나 느낌? 겉은 바삭하고 안에 가득한 커스터드 크림의 조화로 바삭하고 부드러움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포장할 때는 그저 보기에만 예뻐 보이는 도넛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맛도 좋고~ 카페 뷰와 인테리어도 멋지다. 해운대 청사포 여행할 때 들러보면 좋을 도넛 카페로 추천! 부산 해운대 앨리스도넛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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