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감말랭이 미나리 오리알 등 지역특산물 구입 솔직후기

청도농협 로컬푸드 리뷰

어쩌다 보니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다녀오게 된 청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청도 여행을 해보니 로컬푸드가 몇몇 눈에 들어왔는데 두 번 모두 용암온천 앞에 있는 매장으로 다녀왔다. 첫 방문은 숙소에서 가까워서 다녀온 거였는데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시고 특산물 추천과 설명도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재방문도 같은 곳으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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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농협로컬푸드직매장
주소 경북 청도군 화양읍 온천길 12
영업시간 매일 09:00-18:00

 

 

2022년 3월 1일의 청도농협 로컬푸드

 

 

한재미나리를 사고 싶었지만 1KG단위로만 판매 중이라 500G 단위로 묶인 청도미나리를 사봤다. 올해 처음으로 미나리에 삼겹살을 먹어보았다. 미나리에 삼겹살은 진리이니.. 아니 아니, 봄에 한재미나리는 뭐랑 먹어도 맛있으니 많이 많이 드십셔~

 

 

오리알은 판매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은데 로컬푸드직매장이라 초란까지도 판매 중이었다. 오랜만에 오리알 먹어보자!

 

 

똑같은 재료도 말렸다가 불려 먹으면 더 맛있다. 호박, 무청 시래기 등등.. 같은 품목이어도 생산자가 달라서 어떤 걸 사야 하나 고민스럽기도 했다.

 

 

벌꿀과 화분

 

 

주된 방문 목적은 청도 특산물인 이 감말랭이를 사기 위해서였다. 단감은 절대 먹지 않는데 감말랭이는 엄청 좋아한다. 특히 장거리 차 안에서 입 심심할 때 감말랭이만 한 것이 없다...라고 쓰고 보니 너무 노인네스럽지만 내 입맛이 이미 할매 ^^ㅋ

 

 

건가지, 유황먹인청둥오리알, 호박, 감말랭이, 토마토, 딸기, 미니라, 무청시래기 등을 구입했더니 59,500원이었다. 딸기도 도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걸로 샀더니 향도 좋고 달달했다.

 

 

씨 없는 감 청도 감말랭이 진짜 멈출 수 없는 맛이라 자꾸 손이 가고~

 

 

청도 미나리는 차돌박이랑 같이 살짝 구워 먹고

 

 

줄기 부분은 향긋하게 미나리 밥~

오리알 프라이 해서 비벼 먹으니 넘 맛있었다!

 

 

2022년 3월 9일의 청도농협 로컬푸드

 

 

미나리는 음식점에서 먹다 남은 거 싸와서 굳이 사 올 필요가 없었지만

 

 

오리알은 또 사 왔다. 초란은 없었지만 갓 들어온 오리알이 있어서 바로 장바구니로 옮겼다. 오리알은 10알에 15,900원이고 초란은 10알에 16,900원이다.

 

 

오리알 말고 이번엔 청계란을 사볼까 살짝 갈등을 했지만, 오리알이 워낙 담백하고 맛있었기에 이번에도 오리알로...

 

 

감말랭이는 전에 먹었던 것이 한입 크기로 먹기 편하길래 11,000원짜리로 3팩 구입했다. 청도 감말랭이 진짜 넘 맛있음!!

 

 

가지나물 해 먹는 거 좋아하는데 건가지 나물도 해 먹으니 식감이 독특해서 좋길래 건가지도 또 사 왔다.

 

 

잡곡 종류도 많은데 기능성 쌀도 소포장해서 판매 중이다. 향미찹쌀을 사볼까 하다가 백옥찹쌀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계산대 근처에 딸기가 놓여 있어서 달달한 딸기향을 외면하기 힘들다. 전에 먹었던 딸기가 맛있기도 해서 이번에도 재구매했다. 우리 가족에겐 마지막 청도 딸기가 될 듯 ㅠㅠ

 

 

아이가 새싹보리에 급 관심을 보인 터라 새싹보리도 하나 구입해 왔는데, 거의 열흘 동안 성장 속도가 아주 빨라서 숭덩숭덩 수시로 잘라 먹어 주어야 했다. 

 

 

3월 9일에 청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해 온 것은 새싹보리, 유황 먹인 청둥오리 알, 건가지, 감말랭이 3팩, 백옥찹쌀, 청도딸기.. 다 맛있지만, 최고는 역시 감말랭이였다. 5팩을 사왔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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