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그리들 믹스호루몬 철판구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 고궁연화를 보고 난 후 서촌에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 둘러보고 나니 은근 체력소모가 있었던 모양인지 허기가 느껴져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철판구이 맛집인 서촌 그리들이 마음에 들어 가보기로 했는데... 맛있기도 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고, 직원분들 친절함과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다. 서촌 그리들 내돈내먹 솔직후기!
서촌 그리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13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휴무 월요일
대표메뉴 부채살 스테이크 15,000원
믹스호루몬 철판구이 19,500원
서촌그리들 GRIDDLE 호루몬 데판야끼 철판구이전문점
소고기를 철판에 맛있게 구워주는 집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손님도 거의 없어 한가했지만, 직원분들 식사 시간대이기도 했다. (별도의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서촌 그리들 메뉴 가격
부채살 15,000원
토시살 16,000원
갈비살 19,500원
믹스호루몬 19,500원
새우야채구이 20,000원
꽃살 22,500원
메뉴판 보고 곧바로 주문을 했고, 주문을 하자마자 앞접시와 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고추, 양파 장아찌 등을 가져다주신다. 원하는 만큼씩만 덜어서 먹으면 되니 편하고 깔끔했다. 철판구이는 바로 볶볶해주시고 예쁘게 담아서 저 철판 위에 올려주시는 거였는데, 저 철판이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토시살과 믹스호루몬을 주문했고, 숙주는 추가했다. 기본적으로 숙주가 저렇게 넉넉하게 나오고, 추가하면 저렇게 또 많이 나온다. 예상했던 숙주 양보다 많아서 당황했는데 먹다 보니 다 먹게 됨...
토시살 150g 16,000원
토시살은 소의 내장과 맞닿아 있는 특수부위로 육질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다
믹스호루몬 150g 19.500원
씹을수록 향이 나며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소의 대장 (대창)과 소의 4개의 위 중 마지막 위인 막창 (홍창)
숙주 추가 1,000원
메인메뉴 주문 시에만 추가로 주문 가능
가쿠하이볼 9,000원 8,000원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테라 생맥주도 한 잔 주문했는데 4,000원이었다.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철판구이, 특히 믹스 호루몬이 아주 맛있었는데 먹다 보면 숙주만으로는 느끼함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중간중간 알코올 한 모금씩 넘겨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숙주랑 생와사비랑 함께 먹는 게 최고 맛있음~
밥과 국은 셀프로 1,000원인데 서비스로 먹으라고 가져다주셨다. 부족하면 편하게 더 가져다 먹으라고 하셨는데 사장님 인상만큼 인심도 후했다.
먹다 보니 넘넘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이 필수였던 믹스호루몬!
추가 주문했더니 남았던 숙주랑 한판에 다시 예쁘게 담아주셨다 :D
대창과 막창, 마늘, 미니 새송이버섯, 마늘쫑 등을 넣고 양념에 잘 볶아낸 메뉴인데 중독성 있는 맵기와 식감 딱 좋을 정도로 적당히 볶아낸 환상의 조합이었다.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 담백했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 다시 광화문 앞으로 걸어 나왔다. 서촌 그리들에서 만족스럽게 철판구이를 먹고 난 후라서 그런지, 예쁜 구름과 함께 찍은 광화문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역시 배부르면 세상이 아름답게~~
광화문 근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서촌에 들러서 맛있게 간편하게 먹기 좋은 철판구이 한 판(먹다보면 두 판) 추천한다. 직접 안 구워도 되니까 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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