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이중 유리컵, 블루보틀X보덤 더블월 글라스 머그

블루보틀 더블월 글라스 머그

드디어 가지고 싶었던 블루보틀 유리컵을 손에 넣었다. 바로 블루보틀 보덤 더블월 글라스 머그 (BLUE BOTTLE COFFEE X bodum Double wall glass mug) 여름이라 부쩍 음료수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시원한 음료 담아서 마시기 딱 좋은 이중 유리컵이다.

 

따뜻한 음료 마시기에는 캠프 컵이나 세라믹컵(左)이 좋지만 요즘은 카페 키츠네 유리컵(右)이나 스타벅스 보덤 이중컵에 손이 자주 간다. 하지만 요즘 자주 사용하는 컵은 손잡이가 없어서 손잡이가 달린 유리컵을 사야겠다 싶었다.

 

이사하기 전에 지인한테 이 블루보틀 보덤 더블월 글라스 머그를 선물한 적이 있다. 그때 내 것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사 후에 사기로 마음먹고 하세월... 이사하고 넉 달이나 지나서야 소원 성취했다.

지난 주말, 시청역 진주회관에서 콩국수를 먹고 블루보틀 광화문점으로 향했다. 블루보틀의 꼬수운 라떼도 마시고 싶었지만, 배가 몹시 불러 커피를 마시지는 못하고 후딱 블루보틀 머그컵만 하나 사서 나왔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직원분들이 참... 친절 뚝뚝 떨어짐... 불친절 기류의 국숫집에서 파란병 커피집에 오니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너낌 ㅋㅋㅋ

 

교환 환불을 원할 경우 구입한 지점에 내방하여야 한다고 했지만, 그럴 일은 없다. 이미 블루보틀 유리컵 상태를 찬찬히 보고 왔기 때문에 남은 것은 세척 후 바로 사용뿐? ㅎㅎㅎ

 

제품명 : 블루보틀 보덤 이중 유리잔

가격 : 39,000원

재질 : 열탕용 유리제

제조원 : 장저우 보로실리케이트 글래스웨어

원산지 : 중국

수입원 : 보덤코리아유한회사

판매원 : 블루보틀코리아(유)

 

이중 글라스로 유명한 보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하고, 오븐 사용 가능하며 (최고 180℃), 식기세척기 (위칸에만 사용 가능) 사용도 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바닥의 실리콘 마개를 제거하지 말라는 주의사항도 쓰여있다. 마개 떼어낼 생각은 못해봤는데 떼어본 사람이 있는 건가.... 여튼 실리콘 마개를 임의로 떼어내면 글라스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한다.

 

'심플 파란 병' 간지에 빠져서 하나씩 사모으게 된 블루보틀 굿즈, 블루보틀 글라스 머그부터 시작해서 미르 캠프컵, 서울 세라믹컵, 드리퍼를 사고 마지막으로 보덤 이중 유리컵까지~

 

따뜻한 음료든 차가운 음료든 음료 온도 유지가 탁월한 더블 월 글라스 머그, 커피도 좋지만 요즘은 얼음 동동 콜라도 자주 따라 마신다. 맵찔이라 떡볶이 먹을 때 펩시 제로는 필수;;;

 

콜라든 우유든 주스든 블루보틀 유리컵에 따라보면 파랑이 돋보여 한층 더 예뻐 보이는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예뻐 보일 때는 커피가 담겼을 때? 코스터 없어도 식탁에 물자국 안 생기는 점이 단연코 좋다.

미루지 말고 진작에 살 걸~ 남은 여름 동안 주구장창 잘 사용하고 겨울에도 애정 할 예정이다. (블루보틀 이중 유리컵, 블루보틀X보덤 더블월 글라스 머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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