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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브제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맞춤수납장 내돈내산 사용후기

by 이우유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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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엘지 오브제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베란다 수납장 후기

올봄에 이사해서 새집살이 3개월이 되었다. 평수를 줄여하는 이사였고, 다용도실이 넓었던 이전 집과는 달리 좁아진 다용도실에 적응하기 위해 세탁실 맞춤 수납장 제작도 의뢰했다. LG 엘지 오브제 워시타워 등 가전제품 구입은 1~2월에 이미 완료한 상태였지만, 맞춤장 제작은 다분히 즉흥적이었다. 음, 때론 즉흥적인 게 성공률이 높기도 ^^

 

엘지 베스트샵에 딱 냉장고만 구입하러 갔는데... 어쩌다보니 냉장고는 물론이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오브제 컬렉션으로 묶어서 구입할 시 할인폭이 컸기 때문이다.

사실 사용하던 세탁기는 한번 A/S를 받기는 했지만 19키로였나 용량이 큰 드럼세탁기라 쓸만했다. 건조기도 8킬로였나 9킬로였지만, 둘 다 구입한 지 10년 미만의 잘 돌아가는 쌩쌩한 가전제품이었다. 그럼에도 한껏 플렉스 해서 LG 엘지 오브제 워시타워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사하니까 이참에 바꿔 보자 싶기도 했지만, 실물 보니 정. 말. 예. 뻐. 서가 주된 이유였다.

색상은 끝까지 고민이었다. 인기 색상이 그린+베이지 라고 하고 실제로 보니 그 조합이 예쁜 것 같아서 그린+베이지로 할지, 베이지+그린으로 할지 끝~까~지 고민했다. 그러다 결정한 것은 베이지+베이지였다. 식세기 빼고 엘지에서 구입한 모든 가전을 베이지로 통일한 것. 심심할 수도 있지만, 금세 싫증을 느끼는 내 성향을 고려한 신중한 선택이었다.

 

다용도실 벽면에 달린 수납을 제거해서 다른 곳에 달고, 그쪽 벽면에 둘 생각이었는데... 높이가 딱 맞지 않고 시중 틈새장만으로는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서 급하게 다용도실 수납장도 제작 의뢰하기로 했다. 줄눈, 탄성코트, 입주청소 등 일정이 픽스된 상태라 뒤늦게 냉장고장이랑 세탁기장 제작 예약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무사히 냉장고장과 다용도실 수납장 제작 완성~ 탄성코트 마르길 기다렸다가 이틀후 냉장고장과 다용도실 수납장을 시공했다. 냉장고장 리폼과 세탁실 맞춤장 제작 완성까지 총 5시간 소요되었다. 

 

대애충 그림 그려서 '이렇게 만들어 주세요~' 한 거였는데, 작업해주신 분이 완전 마음에 쏘옥 들게 만들어주심 :D

멀티콘센트도 용량이 큰 걸로 달아주셨는데 세탁기 건조기 한번에 돌리면 차단기 내려갈 수 있다면서, 엘지 설치 기사님 오면 꼭 확인해보라는 섬세함까지~ 확인해보니 두 개 한꺼번에 돌려도 된다고 해서 가끔 함께 돌린다.

 

가전과 가구가 모두 한날 들어오기로 했는데, 제일 시간을 잘 지킨 업체가 LG 전자였다. 기사님들도 굉장히 친절했던 걸로... (어쩌다 보니 석 달 사이에 총 3팀의 엘지 기사님이 방문했다. 1. 냉장고 등 구입 시 2. 김치냉장고 추가 구입 시 3. 연결 키트 설치 시, 모두 다 친절한 것은 아니고 대충하고 가려는 분도 있었는데 첫 번째 방문한 팀이 진짜 최고였다. 다른 가구와 중문설치까지 해야 하는 날이라 작업동선이 꼬일 수도 있는데, 알아서 착착착~

 

LG 엘지 오브제 워시타워 국내 최초 원바디 세탁건조기라고 해서 기계 하나인 줄 알았는데 일체형으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하나씩 들여오고 조립하는 형식, 떼고 붙이고 하는데 비용이 발생해서 다음번 이사해야 할 경우 20만 원쯤? 이동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생각으로는 이 집에서 오래(?) 살다가 이사 갈 때 또 새 가전제품으로 싹 바꾸고 싶은 마음^^;;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워시 타워 W16EE

품목:드럼세탁기+건조기

세탁용량: 24kg

건조용량: 16kg

제품크기: 70*189*83CM

세탁기능:AI세탁, 6모션, 5방향터보샷, DD인버터

세탁부가기능:원바디런드리컨트롤, 스마트폰제어

엘지 워시타워 사이즈 좌우 5CM 여유 두고 제작했고, 뒷편도 딱 붙이지 않게 수납장을 만들었다. 배수구가 약간 아쉽지만, 뭐 대략 만족스러운 LG 엘지 오브제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 다용도실 수납장 

 

워시타워 양옆으로는 자주 사용하는 세제류 등을 수납했고, 키작녀에게 도저히 손이 닿지 않는 상부장은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없으면 아쉬운 물건들을 쟁여두었다. 비워두고 싶고, 덜 넣고 싶고... 그랬는데 이사오고 3개월이 지나니까 보이지 않는 공간은 무언가로 다들 채워져있다 ㅎㅎㅎ

 

엘지 워시타워 구입하고 가장 먼저 돌려본 것은 바로 수건이다. 이사 오면서 오래된 수건도 정리하고 새로 장만했는 데 사용하기 전 세탁을 하고 건조기에 돌려보니...

 

먼지망에 이렇게 보송보송 솜 같은 먼지가 가득하다. 새 수건 3회 정도 돌릴 때까지 상당량 솜뭉치가 나왔고, 이제는 붙어있던 머리카락과 잔 먼지 정도 남는 수준이다.

 

코스트코에서 할인할 때 구입한 여름용 차렵이불도 잘 세탁해서 건조대에 말렸다. 건조기에 돌리면 안 된다고 하니 아쉽지만, 두껍지 않아서 금세 마르니 다행~ 

 

일반세탁시 종이세제를 사용하고, 울세탁시 울샴푸와 다우니 향기캡슐을 넣어 사용하고 있어서 세제통은 열어본 적이 없다.

크지 않고 유색의 세탁물을 돌릴 때는 몰라서 간과했는데 하얗고 큼지막한 이불을 돌려보니 간혹 거뭇거뭇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생겼다. 설치기사님이 한 달에 한 번씩 세탁조 청소해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안 했던 것;;; 세탁조 크리너 넣고 돌리니까 그 후로 세탁물 상태도 깔끔하다~

 

이전에는 삼성 제품을 사용해왔고, 이번에 대부분의 가전을 엘지로 갈아탔는데 딱히 뭐가 더 좋고 나쁘고는 잘 모르겠다. 가전은 엘지라고들 하지만, 삼성 제품도 잘 사용해왔고... 이번엔 내 눈에 비스포크보다 오브제 컬렉션이 더 예뻐 보였을 뿐이다. 오브제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

 

2021. 7. 14일 자 세탁실 리얼 상황 ㅎㅎㅎ 건조기에 개지 않은 옷과 양말 등 들어있는 거 우리 집만의 일은 아닐 듯 ㅋㅋㅋ  주 사용자 키 162~3cm으로 신장 대비 팔 길이가 짧은 편 (한복집에서 치수 재다가 깜짝 놀라심 ㅋㅋㅋ)인데 (상) 건조기 (하) 세탁 시 사용에 전혀 문제없다.

발판은 수납장 상부장 물건 꺼내고 내릴 때만 사용하고 평소엔 필요하지 않다. 엘지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보통 여자 사람이 사용하고 싶게끔 디자인하고, 보통 여자사람이 사용하기 쉽게 설계한 제품이라는 생각. 다만, 열기가 상당히 발생하므로 사용 중, 사용 후 창문을 꼭 열어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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