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두 번 이사를 해봤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꼭 7년을 살았기 때문에 이사하는 방법을 새로 '공부'하고 있다.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사항이 많지만, 이사를 두 달 여 앞두고 두근반 세근반 설레는 마음은 감출 수 없다. 설렘이 지름신과 만나면 과소비를 부추기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 이참에 다 바꿔 보자며 계획에 없던 가전제품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신한카드도 하나 발급받게 되는데 바로바로 LG전자 베스트샵 신한카드이다.
가전제품 싸게 사는법 (feat. LG전자 베스트샵 신한카드)
가전은 LG라고 하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삼성 제품을 구입해왔다. 이제 망가질 조짐이 보이는 소리 나는 냉장고,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던 건조기, 한번 보드(?)가 나가서 A/S 받았던 19KG 세탁기까지.. 모두 삼성제품이었다. 이번에도 비스포크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여러 제품 공부해보고, 여러 군데 견적을 받다 보니 어느덧 엘지전자 베스트샵에 두둥~
흔히들 알고 있는 것처럼 가전제품 싸게 사는 법은
1. 단품 구입은 인터넷 최저가로~
2. 여러 제품 함께 구입시에는 가전 샵에서 할인받아 사는 것이 이득!
원래 냉장고만 구입하려고 했는데, 구경하다가 워시타워(세탁기, 건조기), 냉장고(키친핏), 스타일러, 75인치 TV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묶어서 견적 내보니 점점 혜택이 좋았던 것!
이사하면서 공사를 최소화하고 있던 주방 수납장, 냉장고장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냉툭튀는 싫고... 나오지 않으려면 비스포크 빌트인이나 오브제 키친핏을 구입해야 했다. 비스포크 빌트인에 마음을 빼앗겼다가 오브제 키친핏 실물 보고 마음이 바뀌어서 다른 가전도 모두 LG전자로~ 아직 쓸만한 건조기와 세탁기도 이사하면서 폐기를 하고, 스타일러랑 벽걸이 TV까지 구입해서 새집 새 가전 새 마음 가짐으로 2021년 파이팅! (사람만 새사람이 아니눼;;;)
견적을 받고 10만 원 계약금을 걸어둔 다음 약간 고민 고민했다. 워시타워 색상(원래는 베이지-그린으로 했다가 베이지-베이지로 변경)이랑 TV 사이즈(원래 65인치 OLED로 했다가 화질은 올레드보다 별로더라도 큰 사이즈가 좋을 것 같아서 5" UHD로 변경)가 문제였다.
요즘은 30평대 기준 75인치 TV가 대세인 모양이다. 85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고...ㅎㄷㄷ 마음 같아서는 75인치 올레드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넘나 비싸서 포기 OTL
여튼 이렇게 구입하고 견적으로 내니 총합계는 1천1백만 원 정도~ 여기에 포인트 캐시백 제휴카드 재구매 할인이 보태어지니 체감가는 700만 원대가 되었다. 견적 내본 곳 중 가장 저렴했고, 상담 매니저님이 신뢰감을 주어서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이렇게 할인 신공으로 가전제품 싸게 사려면 약간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엘지전자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고, 발급받은 LG전자 베스트샵 신한카드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이런저런 조건 붙는 게 복잡하다 싶어 그냥 백화점에서 가전을 졸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전샵 방문시 꿀팁도 있다고 하니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될 듯~
1. 연말, 월말이 초보다 유리
2. TV는 거거익선, 가전구매는 다다익선?
3. 평일보다 금, 토, 일 방문시 할인율이 좋다고 함
4. 오픈매장 할인빨이 최고 중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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