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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브리타 정수기 필터 구입 2개월 사용 후기

by 이우유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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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 브리타 정수기 필터 후기

그동안 렌탈 정수기를 사용해왔다. 최근 3년에는 코웨이 냉온정수기를 이용했는데 몇 달 전 이사를 하면서 더 이상 렌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 대신 브리타 정수기와 필터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생수를 약간씩 구입해서 마시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브리타 정수기는 코스트코에서 할인할 때 구입했는데, 구입은 3~4개월 전에 했지만, 사용한 것은 2개월 가량 되었다. 사용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간편하고, 자취를 하거나 식구수가 적은 가정에 적합한 것 같다. 딱히 단점은 찾지 못했다.

 

요즘은 주로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쇼핑을 하고 있지만, 매달 꼬박꼬박 1~3회씩 다녔던 코스트코 공세점. 코스트코에서도 브리타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브리타 정수용기 3.5L(Brita Water Purifier 3.5L)와 브리타 플로우 정수용기 8.2L
(Brita Flow Water Purifier 8.2L), 브리타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 6P (Brita Maxtra Plus Filter 6P) 정도를 판매중이며 할인행사 시기 때 구입하면 최저가인 것 같았다. 식구가 많다면 8.2L짜리 사용 하면 되겠지만, 3인 가족이라 브리타 알루나 정수용기 3.5L와 브리타 맥스트라 필터 6개 (독일산)를 우선 구입했다.

코스트코 오프라인과 온라인몰 가격차이가 약간 있는데 코스트코 온라인몰 브라타 정수기 가격은 3.5L는 36,490원, 8.2L는 60,900원, 6개입 필터는 37,490원이다. 얼마전에 8.2L 할인을 했고 현재는 3.5L 정수용기 할인 중이다. 보통 판매가에서 4~5천 원가량 할인이 들어간다.

 

이사를 하고 열흘 후면 렌탈 정수기 약정 기간이 종료되어서 바로 반환 '신청'을 하고자 했는데... 약정 종료일 전에는 접수가 불가하다고 하고, 수거 예약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사용 종료 시점에 다시 전화하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약정이 끝나는 날 전화했더니 수거하려면 보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사용하지도 않는 것을 정수기가 한 달가량 싱크대 상판에 올려둔 채 생활해야 했다.

코웨이 정수기를 해지한 이유는 1. 제휴 카드를 사용하면 월 2만원 정도의 이용료로 물값 부담은 없지만...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제휴카드를 자꾸만 더 사용하게 된다.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됨. 2. 정수기에 문제가 생겨 A/S를 신청했는데 그때 파업인가 그래서 고객센터 연락도 어렵고, 통화한 후에도 한 달을 기다려야 서비스 기사 방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한달이 지나니까 문제점이 저절로 사라졌다. 정수기에서 소음이 나서 A/S 신청한 거였는데 소음이 저절로 없어짐;;; 3. 그리고 사용하던 정수기는 4개월마다 관리점검을 위해 코디 방문이 있는데... 집에 누가 오는 것을 싫어하는 내 성격과 자주는 아니지만 올 때마다 다른 제품 렌탈을 권하는 영업이 부담스럽기 때문이었다. 4. 마침 약정 만료 시점과 이사시기가 비슷한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코스트코에서 할인행사할 때 3.5L 정수기와 필터를 구입해뒀고, 냉장고 안에는 안 들어갈 것 같아서 브리타 펀 1.5L도 구입해뒀다. 브리타 펀은 최저가 검색한 후 쿠폰, 적립금 적용해서 2만 원 정도에 구입했다.

 

사용방법이 워낙 심플하기 때문에 브리타 정수기 박스에 그려진 그림과 간단한 설명만 읽어도 되는데... 그건 사용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그런 거고~ 첫 사용할 땐 뭐가 이리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던지.. 다른 후기와 유튜브 동영상도 찾아보았다. 혹시나 잘못 사용해서 정수가 제대로 안된 수돗물을 그대로 먹으면 낭패이므로...

 

2개월가량 사용해보니까... 제일 어려운 게 사용설명서였다. 뭘 이렇게 어렵게 적어둔 검미꽈?! 그냥 그림 보고 세척 후 조립해서 사용하면 되고 사용하기 전에 2회 정도 거른 물을 버리고 3번째 물부터 마시면 된다. 그런 설명이 길게 되어 있는 거임;;;

 

브랜드 브리타(Brita)
재질 ABS수지, 아크릴, 폴리프로필렌
구성품 정수용기 1,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 1
사이즈 가로 26.5 x 세로 15.5 x 높이 27.5cm

 

모델명 펀1.5L
색상 라임/블루
재질 ABS수지, 아크릴, 폴리프로필렌
구성품 정수용기 1,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 1
사이즈 가로 17.5 x 세로 9.5 x 높이 27.5cm
유효정수량 총용량 1.5L / 정수용량 1L

 

필터 교환 시기는 제거대상 물질, 물 사용량, 수질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유효정수량은 150L로 약 1개월마다 필터 카트리지 교환을 권장한다.

뜨거운 물을 정수하면 정수 능력이 저하된다고 하고, 정수한 물은 가급적 빨리 사용하라고 한다. 수돗물을 바로 정수하고, 대체로 바로바로 마시는 편이라 그동안 맛 향 등으로 인한 음용 불편감을 느낀 적은 없다.

 

렌탈 정수기나 생수는 그냥 따라 마시거나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마시면 되었지만... 아무래도 주전자형 정수기인 브리타는 약간의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괜히... 샀나... 싶기도 했는데 익숙해지니까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세척 후 사용해야 하며 마모, 스크래치가 남는 철수세미 같은 거로 닦으면 안 됨 ^^

 

브리타 필터 카트리지 장착 세척한 물통에 차가운 물을 채우고 카트리지를 물통에 담고 공기방울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흔들어 준다. 이 물은 버리고 깔때기를 물통 안에 장착, 깔때기 움푹 파인 부분에 필터를 고정시키고 아래로 눌러준다. 그리고 2번 정도 정수시킨 물은 버리고 세 번째 물부터 식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카트리지 교체 표시장치를 길게 눌러주어 4개의 바가 모두 뜨면 되는데, 활성 막대 1개가 1주일이라 일주일마다 하나씩 바가 줄어든다. 4주 후 막대가 모두 사라지면 교체시기가 되었다는 의미인데, 이건 최적의 교체 시기라 며칠씩 더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최대 2개월을 넘기는 것은 안된다고 함)

 

3.5L는 요리용이나 주로 커피물로 사용하고 있고, 1.5L는 냉장고에 들어가는 사이즈라 바로 마실 용도로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고 있다. (브리타 정수기 펀 제품의 경우 깔때기 용량이 500ML라서 깔때기 2번 꽉 채워 정수하면 실 정수용량은 1L이다.)

 

하나만 사야 한다면 당연히 브리타 정수기 3.5L를 사야겠지만, 시원한 물이 간절한 여름이라 1.5L 브리타 펀도 함께 구입하길 잘한 것 같다. 색감도 블루보다 라임이 더 산뜻해 보여서 마음에 들고, 냉장고 문짝에 넣어도 부담 없는 부피와 사이즈이다. 페트병 생수와 번갈아 마시고 있는데, 물맛도 괜찮다. 워터소믈리에가 아닌 다음에야 세밀한 물맛 차이를 캐치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장기간 미사용시에는 필터를 건조한 후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 다음 사용 해면된다고 한다. 냉장보관 시 한 두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한데, 이때 처음 필터 개봉 시처럼 물에 담근 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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