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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부산 해운대] 상국이네 떡볶이 물떡 포장후기

by 이우유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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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면 매번 먹고 오는 상국이네 떡볶이, 시간과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매번 포장해오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이번에는 짭짤하고 쫀득한 물떡도 주문해보았는데, 아이도 반하고 어른들도 중독된 맛이다. 부산 해운대 시장에 가면 늘 줄이 길어 찾기 쉬운 떡볶이 맛집 상국이네 솔직후기이다.

부산 해운대 시장 맛집 상국이네 떡볶이
짭짤쫀득한 물떡의 중독성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편이라 가느다란 밀가루떡에 말간 양념의 학교 앞 떡볶이 정도를 즐겨 먹곤 했다. 하지만 부산 여행 갔을 때 해운대 시장에서 상국이네 떡볶이를 먹어본 후로는 우리 가족 떡볶이 취향이 완전 바뀌고 만다. 아니, 세상에 이렇게 맛있고 통통쫀득한 떡볶이라니?!

 

지난여름 해운대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들... 부산에는 맛집이 많으므로 전에 가봤던 곳 재방문하기보다 새로운 곳에 가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데... 상국이네는 포기 못한다. 가고 또 가고~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간식으로 먹기도 좋고, 야식으로 즐겨도 굿굿이다. 어쩌다 보니 매번 맥주와 함께? ^^

상국이네 떡볶이 포장할 때면 튀김도 매번 같이 주문했는데, 아이 먹으라고 김밥도 사본 적이 있다. 떡볶이와 튀김에 비해 김밥의 임팩트는 미미하다. 하지만, 물떡과 오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상국이네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40-1

영업시간 매일 09:00 - 02:00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지난 주말 다시 찾은 부산 해운대시장 골목, 여느 때보다는 한산했지만 상국이네 떡볶이 근처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매장에서는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질 못했는데 포장 시에는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5분 정도면 포장이 되어서 나온다. 

튀김도 주문할 생각이라면 줄을 서서 차례로 튀김을 먼저 고르고, 나머지 음식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튀김 선택 시 매장에서 먹고 갈 손님은 접시에, 포장할 손님은 박스에 담으면 데워서 건네준다.

새우튀김 위주로 5개 골라서 박스에 담고, 카운터에 떡볶이와 오뎅을 추가해서 주문을 마쳤다. 꼬치국물 안에는 오뎅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물떡도 팔고 있었다. 앞서 다른 손님이 포장 주문한 것을 보고 우리도 따라 주문했다. 

 

부산에서 집으로 올라오는 길 제일 처음 보이는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떡볶이 한 상차림 :D 

 

맛있으므로 레알 맛있어 보이게 사진 찍고 싶었지만, 비좁은 차 안에서는 이것이 최선 ㅠㅠ 

상국이네 떡볶이 4,500원 / 튀김 5개 4,500원 / 오뎅+물떡 4개 3,500원 총 12,500원의 행복~~ 오뎅/물떡은 1개에 900원인데 4개 주문 시 3,500원이다. 오뎅탕에 물떡을 그대로 넣어준다.

 


상국이네 떡볶이는 양념이 찐하고 쫄깃하고 두툼한 가래떡 굵기의 쌀떡이 들어있다. 큼지막한 것은 큼직한 만족감을 준다. 식감이 예술~

어묵을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엔 상국이네 떡볶이 안에 들어있는 오뎅도 거의 안먹었는데, 이제 길들여져 버림 ㅎㅎㅎ 그리고 이 양념에 튀김 찍어먹으면 존맛탱이다. 우리 가족은 새우튀김, 오징어튀김을 좋아해서 그 위주로 골라 담았다. 다음엔 튀김도 2세트 주문해야 할 듯 ^^ㅋ

 

물떡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다. 짭짤하고 쫀득한 물떡의 중독성이란... 조만간 또다시 4시간 거리를 달려갈 계획을 짜게 만든다. 보기엔 그냥 평범하다. 오뎅탕에 가래떡 담가놓은 거라 뭐 별맛 있겠나 싶은데...

우린 오뎅국물의 짭짤함도, 가래떡의 쫀득함도 잘 아니까~ 아는 맛이 무서운 법이니까! 오뎅국물을 가래떡이 흡수해서 짭조름하면서도 쫀득한데, 맵지 않으니까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오뎅탕에 오래 담가 두면 떡이 간은 맞을 테지만 떡이 흐물흐물 해질 텐데... 간은 짭짤하면서도 떡의 형태와 식감은 탱글 쫀득한 것이 신기하다. 이 맛있는 것을 진작 알아보지 못했다니 아쉬울 따름이다. 아이도 물떡 더 사 오지 그랬냐며 아우성~ 다음엔 물떡도 더 많이 포장해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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