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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전기 건조기 드라이시트 : 커클랜드 종이형 섬유유연제

by 이우유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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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기 건조기 

최근에 삼성 Heat Pump 전기 건조기를 구입했다. 섬유유연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사다둔 다우니가 응고되다시피 하여 버릴지언정, 건조기용 유연시트는 사용해야 할 것만 같았다. 검색해보니 커클랜드, 바운스, 다우니, 게인 정도가 유명한 듯 했다. 일단은 코스트코로 향해 커클랜드 드라이시트를 구입해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KIRKLAND SIGNATURE FABRIC SOFTENER

종이형 섬유유연제라는 이름으로 500매에 11,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1장엔 24원정도인 셈. 250매짜리 2박스인데 이것을 언제 다 소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짐승용량이다. 포장이 되어 있어도 농축된 유연제의 향이 상당히 짙고 짙다. 코스트코에서 집까지 10분 정도 거리인데 차에 싣고 오는 동안 코가 피로하고 머리가 지끈하여 구입한 것을 약간 후회하기도 했다. 집에 와서 세탁실에 놓으니 향이 은은히 퍼져 차 안에서의 질색팔색할 괴로움은 아니었으나 계속 맡고 있으면 고문당하는 느낌이 들 것만 같았다.


커클랜드 드라이시트 티슈형으로 1장의 크기는 16cm*22cm이다. 상쾌한 향 (Refreshing Scent)이라는데 호감도가 아주 높은 향은 아닌 것 같다. 가성비가 좋아서 쓰는 경우가 제일 많을 거라고 본다.


뒷면에는 표준사용량이 명시되어 있는데, 빨래 3kg 이하에 시트 1장 사용권장이다. 빨래 5kg 이상일 때는 시트 2장을 사용하면 된다.


점선을 따라 개봉하면 차곡차곡 접혀 있어서 낱장으로 하나씩 잘 빠진다. 개봉하고 나니 약간 압박감이 느껴졌다. 주 5회 정도 세탁기를 돌리는데 세탁할 때마다 드라이시트를 1~2장 사용한다고 해도 250시트짜리 한 상자를 8개월 이상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산하고 보니 은근 더 짐승돋는 수준임을 실감한다.....


커클랜드 건조기 드라이시트 사용후기

 

세탁기에 돌린 셔츠 몇 장과 드라이시트 1장을 넣고 전기건조기에 넣고 돌려봤다. 향이 너무 강해서 옷을 입을 때마다 역겨운 기분이 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기우였다. 예상치보다 향이 많이 빠져서 아~~주 은은하니 딱 내 취향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향수냄새도 피곤하고, 섬유유연제 향도 불편한데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향이 빠졌다.

평소 짙은 섬유유연제 향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이것은 단점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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