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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하와이 타겟 (TARGET, 타깃) 마트 쇼핑하기

by 이우유 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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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여행을 하면서 쇼핑센터, 대형마트 여러곳을 둘러보고 쇼핑했다. 그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 바로 타겟 (TARGET)이다. 오아후섬에 4개의 지점이 있는데 우리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있는 호놀룰루 알라모아나점과, 카일루아점 두 곳에 다녀왔다. 지점별로 장단점이 있으나, 두 곳 중에서는 카일루아 타겟이 더 마음에 들었다.

하와이 타겟 (TARGET, 타깃) 마트 쇼핑하기

 

타겟 (타깃, TAGRET)은 미국의 종합유통업체이다. 구글 지도에 '백화점'으로 분류되어 있어 의아했는데 타겟의 전신이 백화점이었고, 성장과정에서 백화점 체인과 합병되는 등의 이유로 그렇게 분류한 모양이다. 굳이 표현하자만 할인형 백화점 정도라고 쓰고, 대형할인매장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하와이 오아후에는 타켓 매장이 네 군데에 있는데 매장마다 영업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요일별로도 영업시간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정확한 영업시간을 꼭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1450 Ala Moana Blvd Ste 2401, Honolulu, HI 96814 미국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있는 타겟 매장에 먼저 방문했다. 알라모아나에서 쇼핑을 하다가 타겟이 보이길래 저긴 어떨까 싶어서 잠깐 들어가보았다.

 

남편과 아이는 나와의 관심사가 달라 그들은 전자제품과 게임 코너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 알라모아나 타겟에는 클리어런스 세일하는 제품이 많았는데 나중에야 거기서 사오지 못한 것을 후회한 경우도 있었다. 나중에 방문한 카일루아 타켓은 알라모아나점보다 매장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고, 규모도 더 크게 느껴졌는데 세일하는 제품은 많지 않았다. 

 

수영복은 가격대도 무난하고 예쁜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사고 싶은 것도 몇 벌 있었는데, 어차피 안입? 못입..으니까 그냥 구경하는 것으로만 만족했다. 알라모아나 타겟 매장에서 속옷은 구입했는데 우리나라 사이즈와 다르니 꼭 상세 사이즈 확인하고 구입하길 바란다. 나는 뜯고 입어보니 사이즈가 달라서 환불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결국은 버리고 왔다 ㅠㅠ

 

아이들 장난감, 물놀이용품, 썬스크린 제품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취급하는 품목은 지점별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진열 방식도 거의 비슷한데 알라모아나점이 드다드는 인구가 더 많은건지.. 진열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았다. 여기에서는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사람이 많아서 ^^) 하와이 타겟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가격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카일루아점에서 찍어온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다. 큰 차이가 없다.

 

쇼핑하다 지치면 쉬어갈만한 곳에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다. 하와이 시그니처 텀블러인 노란 파인애플도 수량이 넉넉하고 리유저블 텀블러도 아주 많다.

 

여기에서는 로블록스 피규어와 무슨 시럽 세일하길래 하나씩 샀던 기억이 난다. 결제는 무인계산기를 이용하면 되고, 직원이 계산기 근처에 한명씩 상주하고 있으니 결제가 잘 안될 경우엔 문의하면 된다.

하와이에서 쇼핑할 때마다 쇼핑백 유상구매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타겟 (사이즈가 큰 편이라 좋음)과  룰루레몬(예쁨) 리유저블백을 유용하게 사용했다.

 

하와이 대형마트 타겟 카일루아로 향하는 길에는 비가 오락가락했다. 그러더니 무지개가, 좀 더 지나니 쌍무지개가!! 온전한 무지개를 본 게 얼마만인지 ^^

 

345 Hahani St, Kailua, HI 96734 미국

 

 

카일루아 타겟 매장 안에도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잠깐 구경만 하고 카트를 하나 끌고 본격 타겟 쇼핑에 나섰다.

 

 

제품 구성은 거의 동일하다. 앞서 알라모아나지점에서 보고 와서 그런가 여기서 다시 보니 신기하게 느껴졌달까? 당연한 걸텐데 왜 신기하지? ㅎㅎ 그런디 진열과 정돈 상태는 카일루아점이 훨씬 훌륭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알라모아나는 뭔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카일루아 타겟 매장은 차분하고 깔끔하다.

 

하와이 오아후 카일루아 타겟 방문한 시기가 2019년 1월말즈음이라 발렌타인데이 상품이 매우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진은 두 장만 찍었지만 발렌타인데인 시즌 취급판매하는 품목은 엄청났다.

 

마트나 백화점 쇼핑할 때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따로 돌아다니는데 여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남편과 아이는 장난감, 가전제품, 게임 코너로 향했고 나는 화장품과 맥주 코너를 서성였다.

 

카노 해리포터 마법지팡이 코딩키트는 알라모아나점에서는 엄청 저렴하게 세일하고 있던 거였는데, 여기에서는 세일안한다고... 아이와 남편이 매우 아쉬워했다. 역시 해외여행하면서 사고 싶은 거는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꼭 사야한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

 

닌텐도 악세사리도 우리나라보다 다양하다 느껴졌다. 저 이브이 닌텐도 스위치 케이스 너무 예뻐서 사주고 싶었는데, 아이는 필요없다고 그런다. 저게 왜 안필요하지? 예쁜데? ㅎㅎㅎ

 

하와이 여행하면서 가장 자주 들락거린 편의점격인 ABC스토어에서부터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월마트, 돈키호테 등등을 통틀어 가장 화장품 코너가 잘꾸려진 곳이 바로 타켓매장이었다. 하와이 여행하는 여자분들은 세포라에 타겟 정도만 둘러보면 화장품은 충분히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을 터.

 

월마트에서 사려던 제품은 화장소품이었는데 거기에 있는 것보다 타겟 카일루아점에 있는 제품이 훨씬 다양하고 잘 정리되어 있다.

 

다른 브러쉬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소니아 카슉 브러쉬 세트 괜찮은 게 있어서 그걸 선택했다. 브러쉬 단품, 뷰러, 스펀지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것만 고를 수도 있고... 메이크업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는 천국같은 곳이 아닐지~?

 

우리에게 익숙한 버츠비부터 여행시 필수품같은 마스크팩 (마스크팩은 우리나라에서 사는 게 훨 좋은 것 같다.), 향수 등도 시향후 구입할 수 있게 진열되어 있다. 세일하는 품목도 있으니 그 중 필요한 게 있다면 구입, 꼭 가격 비교해보고 구입할 것을 권한다.

 

이어서 과일 코너에도 가봤다. '하와이 물가 대비' 채소와 과일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맥주는 냉장보관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상온 진열된 것도 있다. 바로 마실 것을 구입한다면 냉장고 안에 있는 것을 구입하면 된다. 하와이는 주류 소비 판매법이 엄격해 주류를 구입하려면 아무리 나이가 많아 보여도 여권 등 신분증 확인을 거쳐야 주류 구매가 가능하다. 맥주 한 캔만 산다고 해도 확인절차가 필요하니 주류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꼭 신분증을 챙기자.

 

주류는 진열대 여러칸을 차지하고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다. 보다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한꺼번에 구경하고 구입하길 원한다면 알라모아나센터 근처 돈키호테를 추천한다.

 

스타벅스 캔, 병커피도 절찬 판매중!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스타벅스 더블샷 에너지로 과라나, 비타민B, 인삼이 들어간 커피란다. 저번에 한번 사마셨는데 최면효과인지 에네르기가 샘솟는 것 같은 착각에 하나 더 구입했다.

 

방문한 일시가 평일 퇴근전 시간이라 그런가 마트는 굉장히 한산했다. 그래서 더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나가면서 보니, 입장시 켜켜이 쌓여있던 카트가 몇 개 남아 있지 않았더라는...

 

읽을 것도 아니면서 책도 뭐뭐 있나 살펴보고... 여기도 세일하는 도서가 적지 않았으나, 알라모아나 타겟의 도서코너가 더 다양한 책을 할인하고 있었다.

 

아이 장난감이나 게임은 세일하면 구입할 생각이었던 거라 살만한 게 없었고, 실컷 구경하고 구입한 것은 브러쉬 세트 하나와 캔커피 하나... 무인계산대를 이용했는데 여기에서도 동전 처리하려다 삽질만 했다. 동전이 더 많아지는 마법이 ^^;;;

 

나오면서 보니 그 많던 카트는 어디로 갔을까? 싶게 카트가 없어져 있었다. 그리고 신기한 카트도 있어서 사진에 담아 보았다. 아이 둘, 셋과 함께 타겟 쇼핑을 해야 한다면 이렇게 생긴 카트를 찾아 이용하면 편리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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