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온천 순위 BEST 10 (2022년) 국내 온천여행 떠나볼까?

국내 온천여행 추천! 

전국 온천 이용순위 BEST 10

매년 8월 중순경에 전년도 전국 온천 이용현황 통계자료가 업데이트됩니다. 올해는 조금 늦은 9월 초순에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천 이용자 수 동향과 전국 지구별 온천이용순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추석 연휴와 다가오는 겨울철 온천여행 계획에 참고자료가 될 것 같아 간단히 포스팅합니다. 

 

 

 

조사 기준일은 2021. 1. 1. ~ 2021. 12. 31. 이며 17개 시, 도 온천자원을 대상으로 온천이용현황 등을 분석한 자료로 출처는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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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온천 이용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대비 18.6% 감소한 34,356명(2020년 42,190천 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온천 이용자도 전국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시도별 온천 이용자 수는 부산, 충남, 경북 순으로 많았으며, 온천이용업소는 경북, 충남, 대전 순으로 많았습니다.

전국 온천의 일일 평균 사용량은 전체 이용허가량의 35.8% 수준이며 30도℃ 미만의 저온형 온천과 500m 이상의 고심도 온천이 67.1%를 차지합니다.

2021년 전국온천이용자수는 34,356천 명이며 전년도 대비 7,834명 감소하였습니다. 2016년 이후 완만한 증감 추세를 유지하던 온천 이용자 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천이용자수 조사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역별 이용 증감 전년대비 지역별 온천 이용객은 전국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제주와 인천 지역은 제외였습니다. 수도권 방역단계 조치에 따라 서울은 69.3% 감소하였으나, 제주는 100% 상승하였는데 이는 해외여행 어려움에 따른 국내여행 중심의 온천관광을 선호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사진출처 : 2022 전국온천현황 9쪽

온천지구별 이용순위

전국 온천이용순위 1위는 경남 부곡, 2위는 충남 온양, 3위는 충남 덕산으로 나타나 대체로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경남 마금산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였습니다. 아래로 전국 온천 순위 BEST 10 을 사진과 함께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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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온천이용순위 1위 경남 부곡온천

 

국내 이용 중인 온천공 중 대부분은 저온형 온천이고 45도 이상 고온형 온천은 22% 정도입니다. 그중 가장 높은 온도의 온천이 바로 경남 부곡온천으로 무려 78℃입니다.

부곡온천은 예부터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부곡이라 불렸고, 온정리에 옴생이라고 붙여진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우물이 있다는 소문이 전국에 퍼지면서 옴 환자들과 나병환자 등 피부 질환자들이 떼 지어 와서 치료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국내 온천여행 추천 2위 충남 온양온천

 

국내 수온이 높은 온천은 경남 부곡, 인천 용궁, 부산 동래, 충남 온양온천.. 순서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알려진 온양온천의 수온은 고온형에 속하는 49.4℃이며, 2021년 전국 온천 이용자 수는 1위인 부곡온천과 비등비등한 수준이었습니다.

 

 

3. 전국 온천이용순위 3위 충남 덕산온천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된 덕산온천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천연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액순환 촉진,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4. 국내 온천여행 추천 4위 부산 동래온천

 

59.2℃의 고온형 온천인 부산 동래온천, 동국여지승람 문헌 기록에 따르면 '그 열은 계란을 익힐만하고, 병을 가진 자가 목욕을 하면 문득 낫고, 신라 시대에는 왕이 자주 행차했다.'라고 합니다. 대규모의 허심청을 말고도 근처에 물 좋은 온천이 녹천탕, 만수탕, 벽초온천, 금천파크온천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5. 전국 온천이용순위 5위 부산 해운대온천

 

해운대는 해수욕장보다 온천이 더 유명했다고 하죠? 신라 진성여왕이 천연두를 앓아 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던 곳이 바로 해운대 온천이라고 합니다. 알칼리성과 단순 식염천으로 무색투명, 무취인데 짭짤한 맛이 납니다. 만성 류머티즘, 관절염, 신경통, 말초 혈액순환장애, 요통, 근육통, 외상 후유증, 피부병, 고혈압, 빈혈, 소화기 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해운온천, 송도탕, 청풍탕, 할매탕 등 대중탕과 가족탕을 겸하는 곳이 많은데 현재는 휴업하거나 폐업한 업장도 있으니 방문 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국내 온천여행 추천 6위 충북 수안보온천

 

왕의 온천 수안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온천수를 중앙 집중관리 방식으로 충주시에서 관리하며, 온천 자원 보전에 주력하고 있는 온천입니다. (낙천탕 옆에 아주 큰 물탱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최고 수온 53℃ pH8.3의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수질이 부드럽습니다. 대중탕형 가족탕을 찾는 분들은 수안보 온천 추천드립니다.

 

 

7. 전국 온천이용순위 7위 대전 유성온천

 

온천공은 500m 이상의 고심도 온천이 67%이고 최고 심도는 제주 호근온천으로 무려 2,003m에 달합니다. 최저 심도는 바로 대전 유성온천으로 70m이며 pH 7.5~8.5의 약알칼리성 단순천이며, 특히 실리카 성분 함량이 40mg 이상이어서 실리카 온천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8. 국내 온천여행 추천 8위 경북 보문온천

평균굴착심도 853m pH8.21의 순수 온천수로 천연나트륨, 염소,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류머티즘, 신경통, 창상 요통, 피부병 및 외상 후유증, 피부미용, 피부 혈행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보문 온천 더케이호텔 노천탕에 가본 적이 있는데 분위기며 수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주 여행하고 피로를 풀 겸 온천에 들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9. 전국 온천이용순위 9위 충남 도고온천

 

아산시에는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의 온천지구가 있습니다. 아산시의 온천 중 무려 두 곳이 전국 온천 이용순위 10위 안에 들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도고온천은 온양에서 서쪽으로 15km 지점에 위치하며 신라시대부터 약수로 이름난 곳입니다. 200여 년 전부터 온천으로 개발, 그 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이 개발 사용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0. 국내 온천여행 추천 10위 경남 마금산온천

 

전국 온천이용순위 1위에서 10위는 대체로 매년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경남 마금산온천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였는데요.

마금산온천은 경남 최초의 보양온천으로 치료와 요양, 휴양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시설입니다. 수온 44.1℃ 실리카 온천으로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아 '신비의 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트륨, 철, 칼슘, 라듐 등 20여 종의 광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질환, 류머티즘. 신경통 등에 뛰어난 효험이 있으며 수치료탕, 운동욕장, 노천탕 등의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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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국 온천 이용순위 1~10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국내외 100여 곳의 온천여행을 하면서 만족감이 높았던 온천으로는 청송 솔기온천, 가조 백두산천지온천, 제주 아라고나이트온천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온천법에 의거 온천 이용허가를 받은 시설에만 상기 온천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온천여행을 하면서 진짜 온천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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