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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 코너 트윈룸 객실 조식 온천

by 이우유 2018.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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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여행인원은 성인 다섯, 아이 하나 총 여섯이었으며 일정은 고베-오사카-교토로 계획했다. 후회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라 찍어둔 사진 들춰보는 것도 미뤄왔는데, 고베 호텔 후기부터 찬찬히 올려보려고 한다.

 

고베 여행 고고씽~

고베 여행은 서너번째였지만 숙박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인천-간사이 공항까지 제주항공을 이용했으며, 간사이 공항에서 롯코 아일랜드(六甲アイランド ) 베이 쉐라톤 호텔까지 리무진을 이용했다.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2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은 오후3시부터 체크아웃은 정오까지. 객실 2개를 예약했는데 우리 식구가 묵은 방은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하여 오후 2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에는 270개의 객실이 있는데, 층마다 객실 타입이 다르다. 온천층인 6층에는 일본 스파 스위트룸 등이 이쏙, 7~13층은 쉐라톤층으로 이 중 12층은 여성전용층으로 준비되어 있다. 14~16층은 선호층(preferred floor), 17~20층은 클럽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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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층은 더블룸-디럭스킹룸-디럭스트윈룸-프리미어킹룸-코너트윈룸으로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인원이 아이 포험 6인이라 객실 2개를 예약하였고, 그 중 하나는 엑스트라베드를 요청했다. 1617호와 1621호 객실에 배정되었는데 그 중 1621호 코너 트윈룸 (코너 스위트)을 우리 식구가 사용했다.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 코너 트윈룸

호텔 중고층에 위치한 인기타입 선호층(preferred floor) 중 16층으로 올라갔다.

 

1621호 코너 트윈룸은 16층 왼쪽 제일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호텔치고는 상당이 객실이 넓었다. 크게 거실겸 침실과 욕실로 나뉜다. 최대 수용인원은 3명이고, 2명이냐 3명이냐에 따라서 공시요금이 다르다.

 

침실에는 침대 2대, 창가쪽에 사무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사무용 탁자 위에는 온천 이용시 주의사항 등이 적힌 종이가 한국어로 쓰여 있다. 내용을 잘 숙지하여 눈총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

 

소파와 테이블, 쇼파 옆쪽에 옷장처럼 보이는 곳은 미니바로 잡지와 냉장고 등이 들어 있다.

 

미니바 안에는 냉장고와 전기포트, 다기 등이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다.

 

1인용 소파 옆에는 파나소닉 공기 청정기가 열일 중~

 

<사진출처 :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

객실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을 찍지 못하여 호텔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으로 대신한다.

 

객실에서 출입문을 바라봤을 때 왼편은 욕실, 오른편은 옷장이다. 옷장 역시 상당히 넓은데, 안에 목욕 가운과 다리미판 등이 준비되어 있다.

캐리어 수납하기 넉넉하며 서랍(?)을 열면 잠옷이 준비되어 있는데, 착용감이 매우 좋아 침구와 더불어 광고문구처럼 '천사의 수면을 보장'하는데 일조한다. 잠옷 사진은 찍지 못했으나 쉐라톤 로고가 그려져 있고 약간 사용감이 있어 처음에 입기 꺼렸는데 막상 입고 나니 정~말~ 편했다. 이 호텔에서 숙박한다면 잠옷은 안챙겨가도 좋을 듯하다.

 

 

욕실은 세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샤워칸과 변기칸, 뒷쪽에 욕조가 있다.

세면대 양 옆에는 뭐가 엄청 많이 올려져 있다. 무료 생수 2병과 파우치 안에 여성용품이 가득 준비되어 있다. 기초 화장품류와 마스크팩, 심지어 발가락 양말까지 들어있다. 오른쪽에는 쉐라톤의 배스 어메니티인 르 그랑 뱅 (le grand bain)과 덴탈 키트, 면도기 등이 있다. 정말이지 여행시 필요한 거 다 갖추고 있어 괜히 뿌듯했다.

 

욕조는 크지 않은데다 호텔 내 온천을 이용했기 때문에 사용할 일은 없었다.

 

욕조 옆에는 거품타월과 입욕제가 놓여 있었고, 샤워칸에는 또 배스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다. 르 그랑 뱅은 나랑 잘 맞지 않아서 이렇게 후한 어메니티 인심은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내게는 그냥.. 차라리.. 샤인이 더...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의 숙박에서 큰 만족감을 준 요소는 온천과 조식과 헤어드라이기였다. 온천과 조식은 잠시 후 언급할 테고, 정말 헤어드라이기 짱 좋다. 여태껏 호텔숙박하면서 사용한 드라이기 중 최고였다. 파나소닉 뷰티에의 인식이 좋아져서 이 드라이어 사용해본 후 실제로 파나소닉뷰티 드라이어와 스티머를 구입해 올 정도였다. 다이슨 드라이어를 사용해보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저소음, 부드러운 머릿결 등이 마음에 쏘옥 들었다.

여행시 고데기만 챙겨 다니다가 파나소닉 드라이어 구입한 이후로는 항상 고데기와 드라이어를 함께 가지고 다니고 있다.

 

키즈용 어메니티도  준비되어 있는데 일회용 칫솔과 치약, 미니티슈, 바디 스펀지가 들어 있었다.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 온천

고베 쉐라톤 호텔에 자가 천연온천 100%의 고베롯코온천(神戸六甲温泉) 하마이즈미(濱泉)가 있다. 일반 손님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당일 숙박 고객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는 청소시간이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는 정기 유지보수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온천 이용요금은 대인 2,800엔, 소인 3~6세 500엔, 7~12세 1,200엔이다. 체크인할 때 온천이용권 2매를 받아 무료 이용하였고 아이는 이용요금을 내고 다녀왔는데 매~우~ 좋았다.

 

▲ 고베롯코온천 하마이즈미

쉐라톤 스퀘어 3층에 위치하며 클럽층에 투숙할 경우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유카타와 슬리퍼만 신고도 바로 이용가능하고 한다.

 

<사진출처 :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

신경통, 근육통, 피로회복과 건강증진 등에 효능이 있다는 고베 로코 온천, 노천탕과 치게온천, 핫 소파가 특히 좋았다. 따로 목욕용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피부가 매끈해진다. 온천욕을 마친 후 웜라운지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니 스트레스 제로에 수렴하려는 듯. 부모님과 꼭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라 생각했다.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클럽라운지

클럽 라운지는 19층에 위치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last order 10:30 pm) 클럽라운지에서는 체크인, 체크아웃 (7:00am - 9:00pm), 조식(7:00am - 10:00am), 티타임(10:00am - 10:30pm), 이브팅 칵테일(8:00pm - 10:30pm) 등을 즐길 수 있다.

객실넘버를 말하고 바로 입장하여 준비된 음료, 주류 등을 마실 수 있다.

 

좌석이 많지는 않지만 이용하는 분들이 적당하여 조용한 분위기에서 멋진 야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고베의 가을, 날씨가 매우 화창해서 지금 사진으로 다시 봐도 기분전환이 되는 듯하다.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 앤드 타워스 조식

조식은 호텔 1층에 위치한 가든 카페에서 먹었는데 아침식사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이다.

좌석은 145석이라고 하는데 개방감이 있는 구조라 더 넓어 보인다.

 

조식 뷔페 메뉴는 일본가정식 위주로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는 편이다. 골고루 조금씩 가져다 먹으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음식도 대체로 무난하여 누가 먹더라도 평균점 이상의 점수를 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오믈렛이 매우 맛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달걀요리 덜 익었다고 바짝 익혀달라는 일행도 있었으니 음, 역시 음식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 무조건 여기 조식 맛있었다고 강추 날리지는 못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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