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3일까지 집에서 먹을 먹거리를 구입하려고 12월 31일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쟁여놓고 먹기 좋아서 구입빈도가 높은 냉동식품~ 코스트코 냉동식품 중 즐겨 구입하는 건 컵 피자와 믹스베리나 냉동채소, 차돌 된장찌개도 가끔 구입하는 편이다. 대부분 구입했던 제품 재구매가 많은 편이라 새로운 건 대충 둘러보는 경향이 있는데 우연히 군산 갑오징어 볶음이 눈에 들어와서 하나 구입해 보았다. 어제 드디어 먹어보고 남기는 솔직후기!
코스트코 냉동식품 추천
마마스 군산갑오징어볶음 솔직후기
12월 31일, 연휴를 앞둔 날이고 연말이라 대형마트마다 붐빌 것이 예상되었지만 연휴 동안 집콕 예정이라 마트에 꼭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과일이랑 그릭요거트도 사야 하고, 찹샐러드며 아이가 좋아하는 음료수도 똑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도착해보니 주차장 들어가기도 힘들고 매장 내부도 그동안 코스트코 가본 중 가장 혼잡했다. 소고기랑 딸기도 구입하려고 했는데 그건 다 팔렸는지 없어서 코스트코 다녀와서 이마트에 또 가야 했던 ㅠㅠ
여튼 그렇게 구입해온 2020년 12월 마지막 날 코스트코 장바구니, 이 중 오늘 작성하는 후기는 마마스 초이스 군산 갑오징어 볶음이다.
코스트코 군산갑오징어볶음 15,990원
총 900g / 900kcal이며 말레이시아산 갑오징어가 50% 들어갔다. 냉동식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즉석식품이 더 편하기는 하지만, 가열조리해서 먹는 코스트코 냉동식품 만족도가 높아서 구입해본 것이다. 남편이 차돌된장찌개밥을 매우 좋아해서 냉동실에 떨어지지 않게 챙겨두는데, 갑오징어볶음도 이번에 먹어보고 괜찮으면 술안주나 덮밥용으로 챙겨둘까 싶은 마음이었다.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데 일회용으로 그냥 버리기엔 꽤 튼튼한 편~ 뚜껑을 열어보니 내용물도 아주 실하다!
국산 양파와 대파가 양껏 들어갔다. 채소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서 조리하면서 뭉개지거나 하지 않고 형태가 살아있다.
꽁꽁 얼려있는데 뒤집어보면 이런 상태~ 고춧가루 베이스 양념장도 드문드문 보인다. 처음이라 양념의 양에 대해서 별생각 없이 다 넣었는데, 먹으면서 생각한 것이 양념 양을 좀 덜어낼 걸 하는 것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맵기도 했고, 상당히 짜기 때문이었다. 특히 덮밥류로 만드는 거라면 꼭 양념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처음에 양 가늠이 안되어서 작은 스텐 웍에 넣었는데 냉동이라 내용물이 각져있어서 좀 더 큰 웍으로 바꿔서 조리했다. 꽁꽁 얼어있기 때문에 정수기 온수 커피물 온도 반 컵을 부어 녹이면서 조리했다. 조리하다 보면 양파에서 나오는 물도 자작하게 생기니 당면 등을 추가해서 먹을 것이 아니라면 굳이 생수는 추가로 넣을 필요는 없다.
코스트코 군산 갑오징어 볶음 완성!
조리 완성에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양념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프라이팬에서 재료 익히기만 하기 때문에 정말 간편하다.
오징어덮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덮밥으로 먹으려고 밥 위에 얹었다. 국물도 이 정도는 있어서 비벼먹을 때 맛있다는~~ 양파, 대파뿐만 아니라 갑오징어도 상당히 큼지막한 조각이라 씹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잔챙이는 거의 없음 ^^
조리가 간편하고 내용물이 충실한 편이라 가격이 아깝지는 않다. 하지만 매우 짠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덮밥으로 먹기보다는 갑오징어볶음 따로, 밥 따로 먹거나 술안주로 먹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 코스트코 냉동식품 추천 군산 갑오징어볶음 솔직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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