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니까 치킨! 푸라닭치킨 순살 고추마요 후기

푸라닭 치킨 고추마요 순살 & 기름떡볶이 후기

가정의달 5월은 주머니에 빵꾸 나는 달이지만

어린이날이니까 치킨을 주문했다.

요즘엔 더 맛있는 음식도 많지만,

어렸을 때 어린이날에는 전기구이 통닭 먹었던 기억이 나서

으레 치킨을 주문하곤 한다.

 

푸라닭치킨 인기메뉴 투탑으로 꼽히는

블랙알리오와 고추마요

저번에 블랙알리오 순살치킨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고추마요 순살로 주문했다.

 

주문한지 1시간 후에 도착한

명품 프라다 스멜의 부직포백 안에는

순살 고추마요, 기름떡볶이,

치킨무와 고추마요 소스

그리고 콜라 작캔이 들어있다.

 

푸라닭 치킨 고추마요 순살치킨 18,900원

푸라닭의 순수한 순살과

고소하고 매콤한 고추마요 소스를 조합한 순살메뉴

할라페뇨와 함께 먹으면 절대 멈출 수 없는 메뉴

 

그냥 고추마요는 17,900원이다.

하지만 순살이 먹기 편하므로 :D

 

푸라닭 치킨 기름떡볶이 3,900원

 

떡볶이는 세 종류로 레드, 블랙, 달콤한 맛이다.

 

고추마요 순살치킨은 아이가 먹기에 매워

많이 못먹을 것 같아서 기름떡볶이 달콤한 맛을 추가했다.

 

치자로 담가 노란 치킨무

고추마요소스도 하나 따라온다.

고추마요소스는 진짜 맛있는 거 같다!

 

블랙알리오는 간장양념한 순살치킨 위에 마늘칩이 올려져 있었는데

푸라닭 고추마요 순살치킨에는 고추마요 소스 범벅에 할라피뇨가 듬뿍이다.

 

할라피뇨 좋아하지 않는 1인;;;;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을 때도

할라피뇨는 꼭 빼달라고 요청하는데!

 

푸라닭 고추마요에는 아주 듬.뿍. 얹어져 있다 ㅎㅎㅎ

 

고추마요 소스가 맛있기는 하지만,

몇 개 먹으면 금세 배부르고 물리는 느낌이다.

그럴 때 할라페뇨 하나씩 집어 먹으면 괜찮아짐 :P

한 조각 더 집어 먹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ㅋ

 

우리 가족은 퍽퍽살을 좋아하는 편인데

푸라닭 순살치킨은 닭다리살이라 식감이 당혹스러웠던 바...

나는 훨씬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이 축축한(?) 식감이 싫다고 그런다.

 

그러고선 치킨 보다 더 맛있는 떡볶이라며

다음에 기름떡볶이만 주문하면 안되냐고

그러는데...난감할 따름이다.

푸라닭 기름떡볶이도 맛있기는 하지만

고추마요 순살이 더 맛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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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어린이날 이브에 엄마는 치킨 먹고,

아들과 아빠는 기름떡볶이 먹은 후기 끝-

본게임 날인 '어린이날=투데이'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 예정이라

미리 치킨으로 몸보신 좀 해보았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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