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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배달음식에 빠지다 (feat. 월천삼계탕)

by 이우유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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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삼계탕 녹두 삼계탕 배달 후기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콕 모드이다.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에 가기도 꺼려진다. 그래서 전보다 더 자주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그 중 최근에 맛있게 먹었던 월천삼계탕 후기를 간단히 남겨본다 ^^

 

배달음식 중 스쿨푸드 스팸마리와 김치말이국수는 최애 메뉴~ 보통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알림이 뜨지만, 대부분 그보다는 일찍 배달된다.

 

얼마전에는 처음으로 커피도 주문해봤다. 이디야에서 카페 라떼 처음으로 배달 주문해봤는데 라떼는 싱겁길래 자몽에이드와 청포도에이드 주문~ 아이가 좋아하는 와플도 함께 ^^

 

바야흐로 아이스크림도 배달 주문해서 금세 먹을 수 있는 세상이라니... 살찌는 소리가 ㅎㄷㄷ

 

국수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배민에서 손쉽게 주문, 결제하고 집에서 편하게 흡입만 하고 있는 요즈음.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는 바로 녹두 삼계탕이다.

 

월천삼계탕은 가끔 들러 매장에서 먹곤 했던 곳이다. 뭔가 보양식을 먹어줘야 할 것 같은데다, 마침 배달도 가능해서 배달로는 처음 먹어보는 건데 포장이 깔끔하다.

 

서비스로 닭죽도 넣어주셔서 아이 먹기에 참 좋았다는~~

 

닭죽도 맛있던데 단독메뉴로는 판매하지 않는 듯하다. 단독메뉴 원츄합니다!!

 

녹두한방삼계탕 13,000원, 1인분씩 포장되어 있다.

 

찹쌀밥은 2공기 딸려 오는데 찹쌀밥이 맛있어서 찹쌀공기밥은 1인분 추가했다. 1,500원이다.

'끓여주세요' 요청사항에 적으면 바로 먹을 수 있게 배달되는데, 별도로 요청사항을 적지 않았다.

월천삼계탕 조리법 90% 조리 완료된 포장 용기의 닭과 찹쌀밥을 냄비에 넣고 12~15분 정도 센불에서 끓인 후 파 송송 넣어 먹으면 된다.

 

찹쌀밥 한 공기 넣어서 팔팔 끓이는 중~~

 

개인적으로 찹쌀이 풀어지고 육수가 걸쭉(?)해지는 게 싫어서 덩어리째 놔두고 먹으면서 풀어서 먹었다. 소금도 챙겨주시는데 따로 간을 안해도 될 정도이고, 닭고기도 소금 안찍어 먹음~

 

김치는 깍두기와 겉절이 두 종류를 넉넉히 포장해준다. 김치도 정말 맛있다. 특히 깍두기!!

 

월천삼계탕의 녹두한방삼계탕은 12가지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한약물에 잘 손질된 삼계용 영계를 넣어 익혀낸 후 찹쌀, 인삼, 마늘, 은행, 대추, 녹두와 함께 정성껏 끓인 메뉴. 한약재를 2차 우려내서 한약향이 진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도 거부감없이 곧잘 먹는다.

 

음식은 직접 가서 먹는게 더 맛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집에서 10% 조리해서 먹으니 백퍼 배달음식보다는 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일단 삼계탕이라 뭔가 더 든든한 기분도 든다. 

 

이렇게 찹쌀밥 덩어리를 떠먹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 ㅎㅎㅎ 배달음식 메뉴로 고민중이라면 삼계탕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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